무대 위 1급 청정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역의 배우와 그의 인간 친구들이 "하나, 둘, 셋!" 구호를 외치자 객석까지의 모든 조명이 꺼진다. 잠시 후 캄캄한 암흑을 깨고 빛이 밝혀진다. 어린이 관객들이 탄성을 지르고 박수를 친다. 배우들은 화답하듯 미소를 띠고 1년에 단 하루 10분 동안 조명이 꺼지는 이유로 올해로 51주년을 맞이한 '지...
조두호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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