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재직시절 '특진'했던 경험보다 벅찬 순간이었습니다"지난 2일 오후 5시께 경인일보 편집국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자신을 수원시 권선동의 '권선자이e편한세상' 경비원이라고 소개한 홍형표(64)씨는 한껏 흥분한 목소리로 방금 겪은 일화를 설명했다. 그는 "앳된 모습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우리에게 고맙다며 편지를 보내왔다. 학생들에게 고...
배재흥 2018-10-04
교직원들이 퇴근하는 오후 4시 30분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매일 밤 15시간가량을 홀로 학교를 지키며 야간 당직을 해오던 학교경비원이 쓰러져 숨졌으나 산업재해를 인정받지 못했다.평일 16시간, 주말과 공휴일은 온종일 학교에 묶여 있는데도 근무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만 인정받아 현대판 '노예 계약'라는 지적을 받아온 학교경비원의 열악한 처우가 다시 논...
연합뉴스 2016-10-10
학교에서 경비업무 이외의 고된 노동 문제를 관계기관에 호소하던 야간경비원이 해고됐다. 학교 관리업체인 A사는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 배치했던 야간경비원 박모(70·가명)씨를 27일자로 해고했다. 회사 측은 해고 통보에서 4차례 무단결근, 출근 명령지시 불이행, 징계위원회 3차례 미출석을 사유로 들었다. 박씨는 올해 5월 학교 관리업체에 야간경비원으로 채용됐지...
연합뉴스 2016-08-30
지난해 최저임금법이 개정돼 학교 경비원 등 감시적 근로자가 최저임금을 보장받게 됐지만, 인천의 BTL(임대형 민간자본유치) 학교는 10년 전 기준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교육당국은 법 개정으로 민간 투자자(시행사)가 실제 부담해야 할 경비원 임금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했고, 경비원 처우개선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2...
윤설아 2016-08-29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야간 경비원 박모(70·가명)씨는 요즘 학교에 나가는 게 두렵다. 형편이 넉넉지 않은 자녀에게 손 벌리지 않으려고 지난 5월 어렵게 구한 일자리이지만 나이 70에 감당해야 하는 노동의 강도가 버겁기 때문이다. 학교 전문관리업체에 '당직 기사'로 채용된 박씨는 담당 학교로 오후 5시 출근해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외부인의 무단침입을 감시하고...
연합뉴스 2016-08-18
밤샘 근무를 하던 50대 학교 경비원이 사망하면서 열악한 근무여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31일 충북 충주경찰서와 충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7시 40분께 충주 A중학교에서 경비 근무를 서던 박모(5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학생과 교사들이 119구조대와 경찰에 신고해 박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평소 몸이 약...
디지털뉴스부 2015-10-31
2016-08-30 23면
최저임금법 개정 불구 BTL학교 10년전 협약기준 고수
2014-09-11 22면
2013-07-17 23면
2008-04-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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