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뚜벅이 재단' 문 열어해고노동자 생계·재취업 지원지속적인 재원 확보는 미지수 일본계 기업 한국와이퍼의 일방 청산에 맞서 '사회적 고용기금'을 쟁취한 해고노동자들이 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사회 노동약자를 위한 사업에 본격 첫 발을 뗐다.한국와이퍼 해고노동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재단법인 뚜벅이는 지난 28일 안산시 단원구 소재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
조수현 2024-07-01
'한국와이퍼' 안산공장 노동자들이 1년여 투쟁 끝에 '사회적고용기금'을 이끈 것은 노동조합의 쾌거인 동시에 안산 지역사회와의 끈질긴 연대 결과로 꼽힌다. 반복되는 외국인투자(외투)기업과 자본의 '먹튀' 움직임에 맞서 해고 위기 노동자들이 성과를 만드는 데 '한국와이퍼 모델'이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9일 금속노조 경기지부 한...
조수현 2023-08-30
'노동조합' 누구는 몰랐고, 누구는 싫어했다. 모두 눈앞 생계 때문이었다. 그런 그들이 노동조합에 발을 디뎌 생활한 경험을 이제 '보물'이라고 한다. 살아갈 길을 찾게 해줘서다. 자동차 와이퍼를 만들며 밥벌이를 했던 '한국와이퍼' 안산 공장 노동자 209명이 회사의 일방 청산 시도에 맞서 싸운 뒤 일어난 변화다. 그들은 외국인투자(외투)기업의 이...
조수현;유혜연 2023-08-29
일본계 기업 '한국와이퍼'의 일방 청산 움직임에 맞서 실직 노동자들이 생계지원과 재고용 등을 위한 '사회적 고용기금'을 쟁취한 것을 두고, 해고 위기 노동자 보호 방안에 대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고용기금 재원이 청산을 단행한 한국와이퍼 측이 마련한 일회성 출연금에 그쳐, 향후 재단 설립을 통한 기금 운용이 지속가능할지에 ...
조수현 2023-08-24
자동차 와이퍼를 만드는 '한국와이퍼' 안산 공장 노동자 200여 명이 회사의 일방 청산 통보를 받은 지 1년쯤 된 지난 7월의 어느 날,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 청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관계회사인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연 노동자들의 얼굴에 웃음기가 떠나지 않았다. 사측에 책임을 촉구하는 와중에 "꼭 비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 여...
일본계 기업 '한국와이퍼'의 일방 청산 통보로 대량해고에 놓였던 수백 명의 노동자가 '사회적 고용기금'이라는 결실을 이뤘다. 청산 개시 1년여 만이다. 그동안 외국계 투자 기업의 '기획 청산' 등 횡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온 노동자들이 지역사회와의 연대로 유례없는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다만 입맛따라 '들어왔다 철수하는' 외국계 기업의 행보...
조수현 2023-08-23
2024-07-01 07면
2023-08-30 07면
“노동자들 살려야”… 함께라 더 큰 울림을 준 '투쟁'
2023-08-29 07면
혹시나 붙잡은 한가닥 희망 노조… '황금 동아줄' 됐다
2023-08-24 07면
해고 위기 노동자 보호 모델, 관건은 '유지'
2023-08-24 17면
“동료·시민 도움 결정적 역할… 고용약자 뒷받침할 방안 고민”
2023-08-23 07면
'노동자 실질적 권익보호' 제도 전반 개혁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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