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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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SSG, 가을잔치 '불안감'… 본격 5강 싸움 달린다 지면기사
kt, PS 마지노선 5위… 6위와 2.5게임차원정 롯데·NC전·홈서 두산과 연속경기SSG, 최근 1승4패… 시즌 8위까지 추락7~8일 부산 원정길 '5강 경쟁' 롯데 대결경인지역 프로야구단인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가 가을야구를 앞두고 불안한 순위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두 팀 중 kt는 나은 행보를 보인다.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kt는 지난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62승2무63패)에 자리해 있다. kt와 6위 그룹인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는 2.5경기이다.kt는 이번주 5위 수성과 함께 내심 4위 자리까지 노린다.kt는 이번주 4경기를 치른다. 4일부터 부산에서 롯데와 2연전을 벌인 후 6일 창원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7일에는 홈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하는 일정이다.kt로선 5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롯데와 2연전에서 최소한 1승은 거둬야 한다. 롯데는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일정만 놓고 보면 kt가 롯데보다 약간 유리하다. kt는 1~3일 휴식 후 롯데와 맞대결한다. 반면 롯데는 이번주 2일 하루만 쉬고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kt와 2연전 등 6연전을 소화하는 일정이다.kt로선 3일간의 휴식을 잘 활용해 전열을 가다듬은 후 부산과 창원으로 이어지는 3연전에 나서야 한다. 7일 홈에선 '4·5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두산과 일전이 기다리고 있다.4위 두산(64승2무63패)은 최근 10경기서 3승7패로 고전했다. 이를 틈타 kt는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에서는 두산이 10승4패로 앞서지만, 최근 기세는 kt가 좋다. 이날 맞대결 결과로 중위권 판세가 정리될 수도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SSG는 최근 2연패 하는 등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8위(59승1무66패)까지 내려앉았다. 5위 kt와 격차는 3경기다.SSG는 지난달 31일과 1일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말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첫날 2-7에 이어 둘째 날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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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확대 맞춰 투수 박종훈 77일만에 1군 복귀 지면기사
이숭용 감독 "롱릴리프·1이닝 맡길지 고민"SSG, NC와 주말 2연전 완패… PS 난항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잠수함 투수 박종훈(33)이 77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SSG는 1일 1군 엔트리 확대에 맞춰 투수 박종훈, 내야수 안상현·최준우, 외야수 채현우를 1군에 등록했다.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는 9월 1일부터 KBO리그는 팀당 5명씩 1군에 추가로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네 선수 외에 나머지 한 명은 투수 박시후가 될 예정이다.베테랑 투수 박종훈의 복귀는 팬들의 눈길을 끈다. 리그를 대표하는 잠수함 투수로, 한때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렸던 박종훈은 올 시즌 제구력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9경기에 등판해 30과3분의1이닝을 던지며 1승4패(19볼넷 28탈삼진 평균자책점 7.71)를 기록했다.1군 마지막 등판은 지난 6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이었다. 박종훈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2와3분의2이닝만 소화하며 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내준 뒤 강판했다.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도 빠졌다.하지만, 박종훈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1.95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눈여겨본 이숭용 감독은 박종훈을 불펜에 기용해볼 생각이다.이 감독은 1일 "퓨처스 팀에서 불펜으로 2~3경기에 나갔다. 퓨처스 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열심히 했다고 하니까 1군에 올렸다"면서 "중간에 나왔을 때 어떤지 보고 싶고, 일단 제구가 조금 안 좋았으니까 제구가 어떻게 됐는지 보고, 또 나름대로 슬라이드 스텝도 빠르게 했다고 해서 그런 면도 보고 싶었다. 롱릴리프가 될지 1이닝을 맡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SSG는 지난달 31일과 1일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말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첫날 2-7에 이어 둘째 날도 2-8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 원투펀치인 앤더슨과 엘리아스를 내고도 모두 패하면서, SS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경쟁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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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NC와 31일 인천 홈경기서 삼진제약과 이뮨부스터샷 데이 이벤트 지면기사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오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삼진제약과 '이뮨부스터샷 데이'를 진행한다.삼진제약의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의 올해 신제품 '이뮨부스터샷' 출시를 기념해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이날 경기장에선 '위시헬씨'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체험의 기회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서는 '3.33초를 잡아라'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이곳을 방문해 스탑워치로 삼진과 발음이 유사한 3.33초를 기록한 관람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삼진제약 제품이 증정된다. '이벤트 샘플링' 부스에서는 '위시헬씨'의 '마그부스터샷'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위시헬씨'의 소통 캐릭터 '위시래빗'으로 디자인된 대형 애드벌룬과 브랜드 모델인 배우 '로운'의 등신대를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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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노장투수 노경은 '믿음투'… KBO리그 첫 2년 연속 30홀드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믿을맨' 노경은(사진)이 KBO리그 역사상 첫 2년 연속 30홀드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2003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노경은은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를 거쳤다. 2022시즌을 앞두고 롯데에서 방출된 노경은은 테스트를 거쳐 SSG에 입단했으며, 대체 선발투수와 불펜을 오가며 팀의 리그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제패에 기여했다.지난 시즌 30홀드(9승5패 2세이브)를 기록했으며,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홀드를 기록하며 올해도 30홀드를 달성했다. 40세의 베테랑 투수가 리그 첫 2년 연속 30홀드 달성자가 된 것이다.노경은의 꾸준한 활약은 뛰어난 몸 관리에서 기인한다. 그는 오히려 투구한 날에 가장 늦게 경기장을 나선다. 경기가 끝난 뒤 러닝머신에서 20분 동안 달리며 땀을 뺀다. 2연투를 한 날이면 다음 날 쉬기 때문에 상체 웨이트를 한다. 상체 운동을 하면 다음 날 폼이 무뎌지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휴식 후 처음 던진 날엔 하체 운동을 하는 형태다.노경은은 이제 팀의 최다 홀드에 도전한다.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기의 박희수가 2012시즌에 기록한 34홀드가 팀의 기록이다. 노경은은 "올해 시즌 전에는 20홀드 정도를 목표로 세웠다. 개인 목표는 이미 달성했으며, 30홀드까지 매우 빨리 도달했다"면서 "구단 기록도 신경 쓰인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고, 남은 시즌 동안 35홀드를 목표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이숭용 SSG 감독은 "팀내 투수 최고참이지만, 가장 많은 이닝과 함께 홀드 부문 대기록도 썼다"면서 "(노)경은이의 장점은 적은 투구 수로 빠르게 타자를 상대한다. 그러다 보니 1이닝 이상 던질 수도 있고, 연투를 한 다음 날에도 '던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기용하진 않아도 감독으로서 흐뭇하다. 젊은 선수들을 위해서도 경은이의 활약은 매우 가치 있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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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커트라인… kt-SSG '이판사판 쟁탈전' 지면기사
나란히 6·5위… 23일부터 인천서 '3연전'kt, 투타 총체적 난국속 5위 싸움에 사활SSG, 외국인 호투속 국내 선발 지원 절실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가 5위 자리를 놓고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kt는 20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홈 3연전을 치른 후 23일부터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원정 3연전을 벌인다.이달 들어 하락세인 kt는 지난주 리그 상위권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승4패를 거뒀다. kt의 이달 성적은 6승9패로 지난달(13승6패)과 비교하면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55승59패2무로 리그 6위인 kt는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와는 13경기, 리그 4위인 두산과는 4.5경기 차이가 난다. 반면 리그 5위 SSG와는 1경기 차이에 불과해 현실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선 5위 싸움에 매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현재 kt의 하락세는 투타 모두에서 비롯된다. 우선 선발 투수진의 컨디션 난조가 심각하다. 지난주 6경기 가운데 kt 선발 투수진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건 2경기에 불과하다.올 시즌 팀 내 다승 선두인 엄상백(10승9패) 역시 최근 경기력 기복이 심하고, 5선발을 꿰찬 조이현은 지난 16일 두산전에서 2이닝 동안 4실점을 내주는 등 아직 적응이 필요하다. 타선에서도 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kt의 공격 선봉장 로하스는 최근 10경기 타율이 0.220에 그친다. 강백호와 장성우의 타격 폼도 떨어졌다. 이들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각각 0.167과 0.220이다.이번 주 kt와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일 SSG는 선발 투수의 경우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의 격차가 도드라지고 있다. 외국인 투수인 드류 앤더슨과 로에니스 엘리아스 등판 시 승률과 국내 선수 등판 시 승률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앤더슨과 엘리아스가 등판한 NC전에선 승리를 거둔 반면 송영진, 김광현, 오원석이 선발 등판한 한화와 3연전은 모두 내줬다.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김광현의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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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추신수 'KBO 역대 최고령 타자' 눈앞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추신수(42)가 KBO리그 역대 최고령 타자 타이기록을 세웠다. 최고령 타자 신기록들도 곧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말 3루에 있던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로써 42세 8일의 나이에 출전한 추신수는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2007년 5월 10일 인천 문학구장(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와 방문경기에서 호세는 42세 8일의 나이로 출전해 홈런을 치면서 최고령 타자 출전, 안타, 홈런 기록을 세운 바 있다22일로 42세 9일이 된 추신수는 이후에 출장한 경기에서 안타, 홈런을 기록할 경우 호세가 보유한 세 부문의 최고령 기록을 모두 새로 쓰게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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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순위 역주행' 가을야구 거의 따라잡았다 지면기사
한달만에 7위로… 5위와 1.5경기차 줄여투수진 안정화에 로하스·강백호 몰아쳐SSG는 선발 부진… 김광현마저 흔들려한 달 동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이번 주 인천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중위권 진입에 도전한다.kt는 23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SSG와 홈 3연전을 치른 후 26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원정 3연전을 벌인다.kt의 기세는 한 달 동안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현재까지 14승1무5패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순위도 9위에서 7위(45승2무47패)로 상승했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5위와도 6경기에서 1.5경기 차로 줄었다. 현재 승률도 0.489로 어느덧 5할대를 바라보고 있다.지난주 kt는 부상에서 선발진들의 안정적인 피칭과 더불어 매서운 불방망이 타선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키움전 당시 마운드에 선 벤자민과 쿠에바스, NC전에 선발로 등판한 엄상백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가져갔다. 여기에 김민, 우규민, 박영현 등 불펜진도 힘을 보태며 승리를 챙겼다.타선은 테이블세터인 로하스와 강백호가 이끌고 있다. 리드 오프인 로하스는 지난주에만 홈런 2개를 터뜨리며 강백호와 공동 홈런 4위(23개)에 위치해 있다. 강백호는 지난주 4경기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득점 6점, 타점 3점을 기록했다. 경기 말에도 타선 집중력이 좋은 편이다. 지난 18일 키움과 원정 경기에선 7회까지 0-8로 끌려가다가 9회 배정대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12-8로 역전에 성공했다.kt가 이번 주 안정적으로 중위권에 진입하기 위해선 SSG를 피할 수 없다. 하지만 SSG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46승46패1무로 리그 6위인 SSG는 최근 10경기 5승5패를 기록하고 있다. SSG는 리그 타율 1위 에레디아(0.362), 홈런 2위 최정(24개) 등 중심타선이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선발진이 부진한 상황이다.외국인 투수인 드류 앤더슨,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팀 간판 에이스 김광현마저 흔들리고 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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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만 만나면 작아지는 에이스 김광현 지면기사
3이닝 9피안타 1볼넷 8실점 조기 강판널뛰기 피칭에 팀에도 안정감 못줘SSG 감독 "여전히 1선발" 강한 신뢰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사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에이스의 널뛰기 피칭이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팀에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LG 트윈스와 만나면 작아지는 김광현의 모습도 아쉽다.김광현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LG전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좋지 않았던 김광현은 3이닝 8실점을 더하면서 평균자책점은 11.50까지 올라갔다. 김광현이 한 경기 8실점한 것은 2015년 8월 29일 kt wiz전에서 1과3분의2이닝 8실점 이후 무려 9년 만이다.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24로 규정이닝을 채운 18명의 투수 중 최하위다. 하지만 LG전을 제외한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내려간다.이숭용 SSG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여전히 우리 팀의 1선발"이라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단장과 감독을 지낸 염경엽 LG 감독은 "우리가 특별히 잘 공략했다기보단 (김)광현이의 제구가 안 되는 날이었다"고 짚었다. 염 감독은 "옛날에는 힘이 있으니, 제구가 좀 안 돼도 버텼는데, 지금은 제구가 안 되는 날은 우리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숭용 감독은 제구와 함께 패턴에 대한 부분을 좀 더 신경써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150㎞ 육박하는 힘있는 직구가 있을 때엔 슬라이더와 투피치만으로도 경쟁력이 있었지만, 이젠 직구 사용 방법도 고민하고 커브를 어떻게 극대화할지, 완급 조절 등을 고민해야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올 시즌 광현이가 좋았을 때를 보면 커브를 잘 사용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과도기에 와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베테랑이고 우리 팀의 1선발인 김광현이 좀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믿음을 보였다.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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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은퇴시즌' 모든 구장서 팬사인회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해 '리멤버 더 추(Remember the Choo)'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추신수는 전 구장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오랜 시간 많은 야구팬들에게 사랑받았다. KBO리그에서는 SSG의 2022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에 일조하는 등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리멤버 더 추'는 추신수의 23년 프로 생활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추신수는 SSG 팬은 물론 타 구단 팬들과 함께 은퇴 시즌을 추억하고자 10개 구단 야구장을 찾아 팬사인회를 연다.이 프로젝트는 오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작되며, 8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8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8월 15일 창원NC파크, 8월 21일 잠실야구장(LG전), 8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팬사인회가 진행된다. 이외 구장은 추후 리그 일정 편성에 따라 결정되며,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의 일정은 홈 최종전에 열릴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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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반기 부진 씻고 도약"… SSG "불펜 불안 털고 분발" 지면기사
kt, 최근 가장 높은 승률… 5위와 3경기차홈런 강백호 22개·로하스 21개 '해결사 역할'SSG, 김택형 등 상무 투수 4명 복귀 앞둬천적 LG 만난후 약체 키움과 대결 펼쳐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가 각각 중위권과 상위권 진출을 노린다.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마법을 부릴 준비를 하는 kt는 이번 주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중위권 진입에 도전한다.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다 지난달 말부터 기세가 오른 kt는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5승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10경기 전적은 7승2패1무로 전체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41승44패2무로 리그 7위인 kt는 꾸준히 상위권과 게임 차를 좁히고 있다. 현재 리그 선두인 KIA 타이거즈와는 11경기, 포스트 시즌 진출권인 5위 SSG와는 3경기 차다.kt의 상승세는 투수진에서 비롯된다. 선발진은 엄상백과 고영표가, 불펜진은 김민과 박영현 등을 중심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여기에 로하스, 강백호로 이어지는 선두 타자 라인은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로하스와 강백호는 각각 홈런 21개, 22개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게다가 kt는 올 시즌 키움에 6승1패로 크게 앞서고 있고, 리그 6위인 NC는 반드시 이겨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SSG도 올스타 휴식기 이후 치른 2차례 3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2승1패)를 거두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SSG는 45승1무44패로 5위를 유지 중이다.2연속 위닝시리즈에도 SSG는 불안하다. 지난 14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 엘리아스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불펜진들이 난타당하며 패했다.SSG가 상위권으로 뛰어오르기 위해선 과부하가 걸린 불펜진의 강화가 필수다. 때마침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SSG의 불펜투수 4인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왼손 불펜 자원인 김택형은 군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이던 2022년 64경기에 등판해 3승5패17홀드10세이브(평균자책점 4.92)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