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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X-마스 파티 지면기사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프랑스 특수부대원들이 24일(현지시간) 마자르 에 샤리프지역의 기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이며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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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 이달중순 사망 토라보라서 장례거행" 지면기사
[이슬라마바드 교도=연합]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공격으로 붕괴한 아프간 탈레반 정권의 고위 관계자가 9.11 테러 사건의 배후범으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키스탄 옵서버가 25일 보도했다.옵서버는 이날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빈 라덴의 장례식이 12월 중순께 토라 보라 지역에서 거행됐으며 테러조직인 알-카에다 대원 30명과 빈 라덴의 가족들, 탈레반 관계자들이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또 하관에 앞서 빈 라덴의 얼굴을 직접 봤으며 '위대한 지도자'의마지막을 기리기 위해 조총이 발사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빈 라덴이 사망하기전에 심한 폐 합병증으로 고생했으나 평화롭게 자연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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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1만명투입 알카에다 잔당 추적 지면기사
[토르크함(파키스탄)·사나(예멘) AP·AFP=연합] 파키스탄은 병력 1만여명을동원, 국경지대에 잠입한 것으로 보이는 알-카에다 잔당 병사들을 맹추적 중이라고파키스탄 군 당국이 23일 전했다. 파키스탄 군은 아프가니스탄 토라 보라 산악지대에서 파키스탄으로 통하는 화이트산맥쪽 경계선 80㎞에 병력 4천명을 배치한데 이어 6천명을 추가로 투입해 본격적인 수색작전에 돌입했다. 우선 체포할 대상은 지난주 호송도중 탈주한 알-카에다 대원 5명. 지난 19일 알-카에다 포로 48명은 아프간 군의 호송차량을 전복하고 도주했으며,추격전 끝에 10명이 숨지고 33명이 재수감됐으나 5명은 국경지대로 달아났다. 파키스탄 병력은 러시아제 칼리슈니코프 소총으로 무장한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자동화기와 픽업트럭, 헬기를 동원해 입체작전을 펴고 있다. 군은 특히 지금까지 한번도 들어간 적이 없던 티라흐 계곡의 아프리디 종족 자치구역에도 진입했다. 토르크함 국경검문소 남서쪽인 이 지역은 알-카에다 잔당들의도주로로 예상되는 곳이다. 군은 아프리디 종족 지도자들이 개발 약속과 의료지원을 대가로 작전에 협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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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과도정부 내일 역사적 출범 지면기사
[카불=연합] 향후 6개월간 탈레반 붕괴 이후의 아프가니스탄을 이끌어갈 과도정부가 22일 역사적인 출범식을 갖고 탈레반 학정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토와 경제 재건작업에 착수한다. 이에 맞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회원국은 20일 아프간 수도 카불 및 주변지역 치안유지를 위한 영국 주도의 다국적 평화유지군 파견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평화유지군 선발대인 영국 해병 100여명이 20일 카불 북부 바그람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온건파 파슈툰족 출신인 하미드 카르자이를 수반으로 한 과도정부 내각은 독일 본 아프간 정파회의 최종 합의에 따라 출범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종족대표자회의(로야 지르가)가 소집돼 정부를 공식 승인할 때까지 국가 통치권을 행사하게 된다. 과도정부는 출범식을 앞두고 카불 도심에서의 무기소지 금지령과 함께 군인들의 병영복귀 명령을 내렸다. 국방부와 내무부, 정보국 합동 보안위원회 명의의 이 명령은 출범식과 관련한 보안조치인 동시에 정파회의의 핵심 합의내용 중 하나인 카불 비무장화의 1단계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카불에는 일찌감치 외교공관을 재개한 러시아와 연락사무소를 개설한 미국을 비롯 이란, 영국, 프랑스, 인도, 독일, 터키 등 8개국이 공관을 열었다. 일본도 곧 과도정부를 승인하고 공관을 재개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과도정부가 지난 7일 칸다하르 패주로 붕괴한 탈레반 집권의 잔재를 털어내고 치안 회복과 종족간 화합을 이뤄냄은 물론 수년째 계속된 가뭄과 물자부족으로 도탄에 빠진 국민경제를 회복하고 수백만명에 달하는 난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엄청난 난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은행과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들은 아프간 재건 비용으로 향후 30개월간 최소 20억-3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리 1명과 부총리 5명, 장관 24명으로 구성된 30명의 과도정부 각료들은 1974년 아프간 인구조사 당시 종족 구성비율에 따라 파슈툰족 11명, 타지크계 8명, 하자라족 5명, 우즈벡계 3명,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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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과도정부 22일출범 지면기사
[카불 AFP=연합] 탈레반 붕괴 이후 앞으로 6개월간 아프가니스탄을 이끌 과도정부가 22일 역사적인 출범식을 갖고 탈레반 학정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토와 경제 재건작업에 들어간다.이에 맞춰 아프간에 주둔할 다국적 평화유지군 본진이 오는 28일부터 몇 주간 현지에 배치돼 치안 지원활동에 착수한다.온건파 파슈툰족 출신인 하미드 카르자이를 수반으로 하는 과도정부 내각은 지난 5일 독일 본에서 끝난 아프간 정파회의의 최종 합의에 따라 출범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종족대표자회의(로야 지르가)가 소집돼 정부를 공식 승인할 때까지 실질적인 통치권을 행사하게 된다. 로야 지르가 소집에는 자히르 샤 전 국왕이 상징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과도정부의 과제로는 지난 7일 칸다하르 패주로 붕괴한 탈레반 집권의 잔재를 털어내고 치안 회복과 종족간 화합을 이뤄냄은 물론 수년째 계속된 가뭄과 물자부족으로 도탄에 빠진 국민경제를 회복하고 수백만명에 달하는 난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한마디로 엄청난 난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는 관측이다.이와 함께 약 3천명 규모로 예상되는 다국적 평화유지군은 오는 28일부터 현지에 배치되기 시작해 늦어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국제보안지원군(ISAF)으로 명명된 평화유지군 창설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이르면 20일 오후 또는 21일 오전중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의 외교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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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격 중지...빈 라덴 수색에 전력 지면기사
[워싱턴.토라보라=연합] 미 국방부는 19일 미군 항공기들이 아프가니스탄 공격 개시 후 처음으로 폭격을 완전히 중지했으며 모든 수단과 장비를 동원해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추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 맥그로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 항공기가 19일 164회 출격했으나 폭탄은 투하하지 않았고 이는 목표물을 찾기가 더 어려워졌음을 의미한다'며 '대신 정찰과 구호물품 투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토라보라 지역은 매우 넓고 숲이 우거져 있으며 계곡이 많아 숨을 곳도 많다'며 '우리는 무인 첩보기와 인공위성, 정찰기, 지상 장비 등 이용 가능한 모든 것을 동원해 빈 라덴과 알-카에다를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군 특수부대가 알-카에다를 쫓아 파키스탄 내에서도 활동하고 있는지와 미군 항공기들이 파키스탄 영공에서 감시활동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 미군은 무인 정찰기 프레데터와 글로벌 호크로 아프간 상공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F-14/SR3 정찰기와 고공비행 정찰기인 U-2기도 빈 라덴과 알-카에다 추적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군은 현재 지상에서는 특수부대를 토라보라 지역에 투입, 반 탈레반군과 함께 수백 개에 이르는 동굴과 터널을 하나씩 수색하면서 빈 라덴의 행방을 찾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아직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빈 라덴의 행방에 대한 정보는 최근 무전기 상에서 그의 목소리가 감지됐다는 발표 이후 전혀 입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마드 카심 파힘 아프간 과도정부 국방장관은 '빈 라덴과 소수의 추종자들이 사라졌으며 이들은 파키스탄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하지 모하마드 자만 사령관의 대변인도 '빈 라덴이 아프간에 없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색과정에서 알-카에다 포로는 계속 늘고 있다. 반 탈레반군 사령관 중 하나인 하지 알리 모하마드는 지난 18일 알-카에다 병사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며 다른 부대들도 모두 40-50명의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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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빈 라덴 체포 위해 동굴수색 강화 지면기사
[워싱턴=연합]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반(反) 탈레반군은 마지막 전선인 토라보라 전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 지역 동굴수색을 강화하고 포로를 심문하는 등 오사마 빈 라덴을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18일 미군은 현재 더 이상의 폭격 임무 없이 공중 순찰을 하고 있다며 빈 라덴의 행적을 찾기 위해 아프간 동부 토라보라 지역에서 반 탈레반군과 함께 동굴과 터널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부 칸다하르에 있는 미군의 포로수용소에도 지난 17일 9.11 연쇄테러를 수사해온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 8명이 도착한 데 이어 이날 탈레반 포로 15명이 처음으로 수용되는 등 포로 심문도 본격화되고 있다. 미군은 토라보라 산악지대의 동굴 수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군은 특수부대를 이 지역에 투입해 반 탈레반군과 함께 수백 개에 이르는 동굴과 터널을 하나씩 훑어나가는 방식으로 수색을 하고 있으며 이날 승리를 선언한 동부동맹도 동굴지역에서 빈 라덴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폴 월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도 빈 라덴이 이 지역 동굴에 숨어 있는지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빈 라덴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며 그가 도주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엿다. 미 국방부는 이날 '반 탈레반군이 잡은 포로는 모두 수백여 명에 이른다'며 '포로 20명을 미군이 억류하고 있고 이 중 3명은 매우 중요한 인물로 생각된다'고 밝혔으나 이들로부터 빈 라덴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포로 심문은 현재까지 빈 라덴 추적에 큰 도움이 안되고 있다'며 '그들이 지금까지 말한 것은 최근 정보가 아니고 알고 있는 최근 정보도 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칸다하르에 마련된 미군의 포로수용소에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9.11 연쇄테러 담당 요원 8명이 지난 17일 도착, 포로 심문을 준비했으며 이날 처음으로 탈레반 포로 15명이 수감되는 모습이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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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에다 소속 아프가니스탄인들" 지면기사
반 탈레반군에게 체포된 알 카에다 소속 아프가니스탄인들이 토라보라 인근의 한 마을에서 손을 뒤로 묶인 채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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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사망했을수도' 지면기사
[런던=연합] 폴 월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PA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월포위츠 부장관이 빈 라덴의 시체가 토라보라의 한 동굴에 누워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빈 라덴이 동굴 바닥에 죽어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반탈레반군의 모마메드 아만 키아리 사령관은 빈 라덴이 토라보라 지역에 있었다면 아직도 그곳에 남아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빈 라덴이 여기 있었다면 알-카에다 병사들은 우리와 싸웠을 것이나 싸우지 않았다. 그가 다른 곳으로 갔거나 아니면 그는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그는 말했다. 동부동맹의 아르라트 알리 사령관은 알-카에다 병사들이 더이상 토라보라 지역에 남아있다는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특수부대는 동굴들을 샅샅이 뒤져 남아있는 알-카에다 병사들이나 알-카에다 병사들이 서둘러 퇴각하면서 버리고간 서류더미들과 여권 및 기타 증거물들을 찾아낼 계획이다. 미 합참차장 피터 페이스 해병 대장은 수색작전이 단계별로 동굴마다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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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지도자 만남 지면기사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의 하미드 카르자이 행정수반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망명생활중인 모하마드 자히르 샤(87)아프간 전 국왕을 예방한후 배웅나온 국왕의 손을 맞잡으며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