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배ㆍ차례는 이렇게'…설 알고 쇠자

       남자와 여자의 세배법 차이는, 덕담을 들을 때는 어떤 자세로, 제수 음식에 사용해서는 안 될 음식은….   해마다 설이 되면 가정마다 세배를 하고 차례를 지내지만 정확한 격식과 예절을 알고 설을 보내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예절 교육을 담당하는 성균관의 황의욱 상임전례위원이 설을 하루 앞둔 13일 올바른 세배법과 차례상 차리기 등을 소개했다. ▲세배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야 = 세배는 아침 차례를 지낸 후 하는 게 정석이다. 절을 받는 어른이 앉은 자리를 북쪽으로 해 동서남북을 정한다. 동쪽에 남자 어른이, 서쪽에 여자 어른이 앉으며 절도 남자가 동쪽, 여자가 서쪽에 서서 한다. 가족이 모여 세배를 할 경우 내외가 먼저 절을 한다. 첫째 아들 부부부터 어른 앞에서 부부간 절을 하고 어른에게 세배를 드린다. 부모에게 인사를 다하면 형제ㆍ자매간에 평절로 인사를 한 뒤 부모 옆에 앉아 아들, 딸의 세배를 받는다.   ▲세배할 때 남자는 왼손이 위,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 남자는 먼저 양손을 포개 양팔꿈치와 손이 배 아래 단전 부근에서 수평이 되게 한다. 왼손이 오른손 위로 올라간다. 좋은 일(제사도 좋은 일로 분류됨)에는 왼손이 위로 올라가고, 상(喪)과 같은 불행한 일에는 오른손이 위로 올라간다. 여자는 남자와 반대로 오른쪽 손등을 왼쪽 손등 위로 해 어깨 높이까지 올려 수평이 되도록 한 뒤 절을 한다.   ▲덕담을 들을 때는 = 윗사람이 하는 덕담을 들을 때는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남자는 허벅지 중앙에, 여자는 오른쪽 허벅지 위에 손을 포개 얹는다.   ▲차례상에 돌아가신 어른이 좋아했던 음식은 = 원칙상 별세한 후 상을 치르는 동안은 고인이 평소 좋아했던 음식을 차례상에 올릴 수 있다. 차례상 차리기 예법에 따른 위치나 정해진 위치와 최대한 가까운 자리에 놓으면 된다. 예를 들면 개고기를 좋아한 어른이라면 육적(肉炙)자리에 놓거나 그 옆에 놓으면 된다. 상기(喪期)가 지난 후라도 꼭 올리고 싶다면 안 되

  • [다함께 풀어보아요!] 미로찾기·다른그림찾기 정답

    [다함께 풀어보아요!] 미로찾기·다른그림찾기 정답 지면기사

    ■ 미로찾기 정답1.미각 (味覺)■다른그림 찾기 (정답 5군데)

  • 다함께 풀어보아요! · 다른 그림 찾기

    다함께 풀어보아요! · 다른 그림 찾기 지면기사

    ※즐거운 설 연휴 가족 윷놀이 두 그림에서 다른 부분 5곳을 찾아보세요.

  • 다함께 풀어보아요!! 미로찾기

    다함께 풀어보아요!! 미로찾기 지면기사

    미로를 통과하여 나타난 한자는 다음중 무엇일까요?1. 미각(味覺)2.일품(一品)3. 최고(最高)

  • 설 연휴, 청춘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설 연휴, 청춘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지면기사

    [경인일보=김혜민기자]사법시험 준비생 홍모(28)씨는 올해 설연휴 계획을 고향 전남이 아닌 신림동 학원과 학교 도서관으로 잡았다. 설 연휴 다음 주에 치러질 사법시험 1차시험 마지막 정리를 위해 설 연휴동안 공부에만 전념키로 한 것. 13일부터 단 3일동안만 진행되는 학원 특강까지 등록한 상태다. 홍씨는 "가족들이 서운해 하지만 지금 고향에 내려가면 1년 공부 모두 망치는 셈"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국 최대의 명절인 설,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대한민국 20대에겐 올해 이조차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다음주인 27일과 28일 각종 고시와 자격증 시험이 몰려 수험생 대부분이 고향길을 마다한 채 공부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 또 등록금과 용돈벌이를 위해 설 반짝 특수 아르바이트를 노리는 대학생들과 청년 아르바이트족들도 설 연휴동안 서울과 수도권을 사수할 예정이다.오는 2월 27일, 사법시험을 비롯한 회계사, 변리사 시험 등 굵직한 시험들이 대거 치러진다. 1년을 모두 털어 공부에 전념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고향집에 내려갈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 고시촌 주변과 학원가 또한 설 연휴에 앞서 들뜨기보다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각 고시학원들도 연휴로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수험생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5시간 이상 지속되는 마라톤 강의를 개설했으며, 이미 전 강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특히 수강신청을 받자마자 마감을 기록한 특집 강의도 있다.신림동 H학원 관계자는 "고시생들에게 이번 연휴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고향에 내려가는 수험생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또 28일은 방학 중 단기간 점수 향상을 노리는 대학생들이 토익 시험을 본다. 특히 2월은 응시생 수가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하다. 지난해 2월엔 20만5천명이 응시해 같은 해 1월보다 7만여명 많은 응시생수를 기록했다. 토익 점수 향상을 위해 방학내내 토익 공부에 매진한 대학생 김모(27·여)씨는 "한번 쉬고 오면 정신이 흐트러지고, 토익 공부 부담에 가족들과도 즐겁

  • [나들이 명소·경기]

    [나들이 명소·경기] 지면기사

    [경인일보=김진혁기자]올 설 연휴는 13일부터 15일까지 딱 사흘이다. 심지어 주말까지 겹쳤다. 고속도로에서 반나절 이상 짜증나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귀성객과 고향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편안한 마음의 안식처, 경기도의 나들이 명소를 소개한다.완만한 산세 연인·가족 산행길 '인기'■연인산 도립공원 (가평군 가평읍)말그대로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이 연인산(戀人山)이다. 원래는 우목봉 또는 월출산이라 불리던 곳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었으나 1999년 '길수'와 '소정'의 전설에 연유해 새 이름이 붙고 나서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고 얼레지, 양지꽃, 노랑제비꽃 등 형형색색의 야생화도 군락을 이룬다. 연인산은 해발 1천68m로 산세가 높지 않을 뿐더러 부드러운 흙산이라 연인, 가족과 함께 오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는 길 ▲기차 : 청량리역 → 가평역 (1시간 20분정도 소요) ▲버스 : 청량리 출발 버스노선(1330-2, 1330-3· 1시간30분소요(35회)) ▲자가용: 서울 → 구리시 46번 국도 → 가평 75번국도 → 가평읍 → 승안리 → 연인산도립공원(http://yeoninsan.go.kr, 031-580-9900)정조 효심 깃든 화성 연휴내내 운영■수원 화성과 화성행궁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성은 조선시대 성곽문화의 꽃이자, 우리 민족문화의 자랑이다. 지난해까지 명절마다 문을 닫았던 화성과 행궁이 올해는 연휴내내 정상 운영한다. 특히 설 당일에는 무료개방할 계획이다.동수원 톨게이트에서 나와 우회전, 43번 국도를 타고 먼저 화성박물관을 찾는다. 화성박물관은 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전문박물관이다. 수원천을 가로질러 가면 화성행궁이 나온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현륭원을 참배할 목적과 더불어 노후를 보내기 위해 만든 시설이다. 일제강점기에 파괴됐다가 1996년 복원사업을 시작해 총 600여 칸 중 482칸을 복원했다.행궁까지 봤다면 그 다음은 화성을 직접 느낄 차례다. 북쪽 장안

  • [나들이 명소·인천대교]

    [나들이 명소·인천대교] 지면기사

    [경인일보=김도현기자]설 연휴를 이용해 한국의 랜드마크로 우뚝 솟은 '바다 위 고속도로'를 느껴보는 색다른 경험은 어떨까?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21.38㎞(해상교량 12.34㎞)의 인천대교는 말 그대로 '바다 위 고속도로'. 주경간 800m의 사장교(세계 5위)와 서울 63빌딩(높이·249m)에 맞먹는 사장교 주탑(높이·238.5m)은 인천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손색이 없다. 낮의 인천대교가 웅장함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면,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인천대교의 밤은 황홀함 그 자체다. 보는 장소에 따라 팔색조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천대교. 인천관광공사가 설을 맞아 인천을 찾는 친지나 가족들과 함께 인천대교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추천한 관람명소 8곳을 소개한다.■ 월미산전망대 = 인천대교를 가운데 놓은 인천의 모습을 와이드비전처럼 옆으로 길게 감상할 수 있을 만큼 시야가 탁 트였다. 인천항을 오가는 갖가지 배들이 대교와 어우러져 큰 그림을 그린다.■ 유람선 = 주탑 밑을 통과하며 보는 인천대교 감상은 이채로운 경험이다. 팔미도를 가는 유람선이나 멀리 중국으로 가는 국제여객선를 타고 볼 수 있다. 문의: 현대유람선(032-882-5555)■ 송도호텔 & 중앙공원 = 송도국제도시내 국제업무단지 중심에 위치한 호텔 객실과 라운지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조망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센트럴파크는 송도 일원에 조성된 인공공원으로, 바닷물을 채워 만든 인공수로를 수상택시를 타고 달리며 신도시의 빌딩 숲과 도심속 공원, 그리고 인천대교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문의: 파크(032-210-7000), 메트로(032-210-3000), 쉐라톤(032-835-1000), 하버파크(032-770-9500)■ 도시축전 팔미언덕 = 도시축전장내에 있는 나지막한 언덕으로 인천대교와 서해바다가 눈 앞에 펼쳐져 있다. 해질녘에는 서해바다의 석양을, 해가 진후에는 인천대교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 무의도 = 무의도의 국사봉, 호룡곡산에 오르면 석양에 물든 인천대교를 비롯해

  • 주부들이 말하는 '설날, 남보다 못한 가족 best3'

    주부들이 말하는 '설날, 남보다 못한 가족 best3' 지면기사

    [경인일보=민정주기자]정은경(35·주부)씨는 3년 전 시누이가 결혼할 때, 시댁 식구들과 함께 진심으로 기뻐했다. 이제 시집을 갔으니 생일이나 명절 때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정씨의 달콤한 환상은 당장 돌아온 설 명절부터 무참히 깨졌다. 시댁에서 풀려난(?) 시누이가 친정으로 들이닥쳐 정씨를 부려먹기 시작하는 것. 정씨는 시누이를 위해 다시 상을 차리고 차를 내오고 투정을 다 들어주어야 했다. 올해 설날에도 어김없이 찾아올 시누이와의 전쟁, 정씨는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정씨처럼 명절마다 한 숨이 절로 나오는 주부들에게 '남보다 못한 가족'을 들어봤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미운 사람은 '동서'여자의 적은 여자(?).많은 주부들이 동서를 남보다 못한 가족이라고 말했다. 맏며느리가 '늦게 와서 일 적게 하는 동서'를 고깝게 여기는 것은 옛말이 됐다. 기러기 가족이라서, 혹은 구정에 쉬지 않는 외국계 회사를 다녀서, 심지어 교회 행사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아예 오지도 않고 남편만 보내는 동서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런 동서가 전화를 해 "형님, 남은 음식 좀 싸서 보내주세요"라고 한 마디하면 주부는 더 참지 못하고 폭발할 수도 있다.■ 뺀질거리며 아내 식모취급하는 남편동서 못지 않게 얄미운 가족은 남편이다. 일 년에 두 차례 설과 추석 명절을 지내고 나면 어김없이 싸우는데도 명절마다 도지는 남편의 '뺀질거림과 식모취급하기' 증세는 사라지지 않는다.친척들이 오기 전에는 청소와 음식준비로 바쁜 아내를 보면서도 뺀질거리며 소파에 누워 TV소리 외에는 어떤 소리에도 반응하지 않고, 친척들이 오면 급기야 아내를 식모취급하며 갖은 심부름을 시켜대는 남편들. 명절이 끝나면 이혼율이 급증한다는 통계청의 조사결과가 이를 방증한다.■ 예상 밖의 복병, 시집간 시누이제사상 차리느라 아침을 분주하게 보내고 친척들을 점심까지 차려 먹이고 나면 설거지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설거지를 해치우고 남은 음식들을 정리하고 이제 좀 쉬어볼까 하면 반갑지 않은 손님인 시집간 시누이가 초인종을 누른다. 시누이는

  •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에게 사랑받는 비법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에게 사랑받는 비법 지면기사

    [경인일보=민정주기자]맏며느리인 김미정(46)씨는 명절만 다가오면 머리와 가슴이 짓눌리고 답답하며 소화도 안 되는 증상을 호소한다. 딱히 고부간의 갈등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5명의 형제자매 중 맏며느리이다 보니 어른들 선물로 뭘 준비해야 할지부터 차례상 준비까지 시댁에 머무르는 동안 10여명이 넘는 대식구의 식사준비와 청소, 빨래, 명절 손님치르기 등 모두 김씨의 몫이다. 그리고 결혼이후 줄곧 분가해서 살아온 김씨에게 연휴기간 내내 시부모와 같이 지내야하는 어려움은 육체적인 고단함보다도 심한 스트레스로 밤잠까지 설치는 일이 다반사다.최근 한 의료기관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주부의 73%가 명절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증후군은 심하면 실제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남편하기에 따라 이를 쉽게 극복할 수도 있어 명절이 지나면 아내와 사이가 더 좋아지는 '여우같은' 남편들이 전하는 아내의 명절증후군 날려버리기 비법을 소개한다.■ 칭찬 한마디면 OK한상훈(38)씨는 5년 전 부부교실에 참석해 아내를 칭찬하는 요령을 배운 뒤부터는 명절마다 어김없이 되풀이 되던 아내와의 싸움을 끝낼 수 있었다. 한씨는 "손님치레를 끝낸 아내에게 조용히 수고했다고 격려하는 것도 좋지만 시댁 식구들이나 친정어른들 앞에서 아내를 칭찬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며 "일하느라 친척과 마주 앉아 이야기할 틈도 없는 아내 이야기를 꺼내면 친척들이 먼저 일을 좀 쉬라며 대신 거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연휴 중 하루는 친정으로"명절을 치른 주부들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친정이기 때문에 남편이랑 시댁 식구들 흉보라고 아내를 친정에 데려다 주고 저는 잠시 밖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는 결혼 10년차 김창원(41)씨. 김씨는 "친정과 멀리 떨어져 살고 또 명절엔 일하느라 자주 친정을 가지 못하는 아내에게 명절날 친정방문은 어떤 처방보다도 약효가 좋다"며 "시댁어른들보다 장인, 장모님께 용돈을 조금 더 드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고 조언했다.■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최고김인동(53)씨는 명절날 오

  • [아이폰으로 고향가는길 100배 즐기기]

    [아이폰으로 고향가는길 100배 즐기기] 지면기사

    [경인일보=최준호기자]설 연휴를 맞아 기차와 버스 등을 이용해 고향을 찾아가는 이들 중에 예전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인(人)'이 눈에 띈다. 그들은 바로 2010년에 새로 태어난 '아이피플'족. 휴대전화라기 보다는 내 손안의 작은 컴퓨터라고 불리는 '아이폰'을 소지하고 사는 현대인을 일컫는 말이다.'우리의 일상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혁명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아이폰'의 기능을 제대로 알고 즐기면 고향길이 100배 더 즐겁다.아이폰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어플리케이션(아이폰으로 실행시키는 소프트웨어·이하 어플)을 제작해 판매할 수 있는 '앱스토어'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아이폰을 잘만 활용하면 여행 도중에 지하철 등의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음악을 듣거나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어 지루함을 해소할 수 있다.아이폰은 최초 구입시 전화 및 MP3기능 밖에 없지만 '앱스토어'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내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일을 걸어다니면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어플'이 열어주는 새로운 세상=직장 새내기인 최성엽(28)씨는 이번 고향길에 아이폰이 필수 지참물이다.그는 평소 회사 인근 지리를 잘 몰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지도 검색'을 주로 이용해왔다. 그러나 최씨는 요즘 아이폰을 구입한 후 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지도를 검색해 원하는 곳을 방문하는 등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등 업무에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 아이폰이 처음 방문하는 거래처도 최단거리로 안내해 주기 때문이다.지도검색뿐 아니라 대중교통의 접근성도 높였다. 어플을 통해 서울·경기·인천지역의 버스 및 지하철 등의 실시간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원거리 거래처는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이에 최씨는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이번 고향길에도 아이폰을 가이드로 삼을 예정이다.■ 가방을 삼킨 아이폰=친구들에게 얼리어답터로 불리는 최씨는 아이폰을 구입한 후 노트북, PMP, 휴대용 게임기 등을 넣고 다니던 가방을 더 이상 들고 다니지 않는다.'Jaada VNC'라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