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천안함'침몰

  • '아물지 않은 상처' 오늘 천안함 2주기 추모 물결 지면기사

    2010년 3월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이 폭침했다. 2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유족을 비롯해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는 잊혀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 있다. ┃관련기사 22·23면당시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인천지역에서도 고조되고 있다. 인천보훈지청은 보훈회관과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 등에서 '천안함 폭침 2주년 사진 전시회'를 26일까지 진행중이며,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도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전시회를 관람한 시민들은 "당시를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전몰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이같은 행사가 지속되어야 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해병대 청룡부대와 예하 부대가 있는 인천시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지역에도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다.청룡부대는 폭침 당일인 26일 천안함 폭침 응징의 날로 정하고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또한 강화군과 김포시는 행정소식 전광판에 추모 문구를 내보내고 있으며, 지역 30여곳에 추모 현수막을 내걸었다.한편, 공식 2주기 추모행사는 26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최한권 원사, 안경환 상사, 정종율 상사, 방일민 중사, 서승원 중사, 강태민 상병 등 전사 전 인천에 거주했던 장병들을 위한 추모식은 부평고와 제일고 등 출신학교별로 열릴 예정이다. /인천 사회부

  • '천안함 피격 2년' 맞은 유족들의 멈춰버린 세월

    '천안함 피격 2년' 맞은 유족들의 멈춰버린 세월 지면기사

    천안함 유족들의 시계는 2년 전에 멈춰 섰다.지난 2년간 유족들은 수시로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가 각자의 아들과 남편 묘의 비석을 닦고 또 닦으며 천안함 침몰 전 생존 당시의 모습을 떠올렸다.천안함 전사자들의 유품 2천900여점이 보관된 평택 서해수호관에도 유품을 보며 전사자들의 온기를 느끼려는 유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시신을 찾지 못한 장병의 가족들은 천안함 침몰사건 2주기(3월 26일)가 더욱 고통스럽다. 여섯 장병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 장병은 산화자(散華者·어떤 대상이나 목적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로 불린다. 2년 전, 천안함 산화 장병들은 시신 대신 입대 당시 군에 냈던 머리카락이나 손톱, 옷가지 등 유품이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천안함 산화 장병들 가운데 최한권 원사와 강태민 상병은 인천에 거주했었다.고 강태민 상병의 아버지 강영식(53)씨는 "지금도 아들이 어딘가에 있다가 (내 앞에)나타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다른 유가족들은 시신을 태우며 아들을 떠나보냈지만 우리 아들은 찾지도 못해 사진과 유품을 태워야 했다"고 말했다.강씨는 아들의 유품을 간직하려고 생각도 했다. 하지만 아내가 아들의 유품을 보고 계속 힘들어 할 것을 우려해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유품에 불을 붙였다.홍익대는 지난달 22일 이 학교를 다녔던 고 강태민 상병에게 명예졸업장을 줬다. 강씨는 "누군가 아들을 배려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고마웠다"고 말했다.고 최한권 원사의 아내 이재신(39)씨는 "더 이상은 그 때 일을 떠올리고 싶지 않다. 양해해 달라"며 전화 통화를 거부했다.이씨의 한 지인은 "이씨는 지난해 신학대에 입학했다"며 "교회에서 기도도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서승원 중사의 어머니 남봉임(45)씨는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자택의 방 하나를 아들 몫으로 비워 놓았다. 남씨는 사진 등 아들의 유품으로 그 방을 채웠다.남씨는 "아들 방의 문을 열면, 2년 전 그 순간에서 시간이 멈추어 버린 듯한 느낌이다"며 "아들 방을 만들어 놓으면 아들이 돌아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

  • "안보의식 강화" Vs "침몰의혹 여전" 지면기사

    "천안함 침몰사건이 벌써 2년이 지났어요? 까맣게 잊어버리고 살았네요.""2년이 지났어도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천안함 침몰 2주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지하철 역사 등에서 천안함 침몰사건 사진전이 열렸다. 이 곳에 전시된 사진들을 바라보는 인천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겨우 2년 만에 기억 속에서 잊혀져 시민의 안보의식이 해이해졌다는 의견과 2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천안함 침몰을 둘러싼 의혹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벌써 잊혀지다니… 안보의식 강화해야=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두 아들을 둔 윤정렬(63·여)씨는 "2년 전 텔레비전을 보며 '내 새끼들' 하고 울던 것이 엊그제같다. 벌써 2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살기 바빠서 그랬지만 2년 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다"며 "너무 쉽게 잊혀져 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아쉬워했다.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만난 박무현(43)씨는 "2년 전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 방식에 답답했었다"며 "다시는 북의 도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 준비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구(52)씨도 "천안함에 이어 연평도까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용사 분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것 정말 감사 드립니다. 이제는 용사님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저희가 이 나라를 지키겠습니다. 저희는 46명의 용사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인송중학교 2학년 이연지 학생은 전시장에 있는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2년이 지나도 의혹은 여전… 정부 가감없이 공개해야=회사원 김희진(28·여)씨는 "천안함 사건 발생 이후 지금까지 군은 수차례 말을 바꿨다"며 "국민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1에서 100까지 모두 공개하지 않는 군과 정부 때문에 의혹들이 계속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계양구 작전동에 사는 최중돈(65)씨는 "북의 소행으로 결론이 내려진 천안함 사건을 두고, 여론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 같다"며 "의혹이 남지 않도록 정부는 모든 사실을 가감없이 공개해

  • 천안함 2년… 北 "南측 모략극" 비난공세

    천안함 2년… 北 "南측 모략극" 비난공세

       (서울=연합뉴스) 천안함 폭침 2주년(3월26일)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46 용사' 참배 등 국내에서는 다양한 추모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 매체들은 매일같이 "천안호사건은 북침전쟁도발을 노린 역적패당의 특대형 모략극" "천안호 기념행사는 총선 역전용 북풍(北風)몰이"란 주장을 되풀이하며 대남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4일 "천안호 침몰사건은 우리와하등의 상관도 없다"며 "(남한이 천안함 사건을 부각하는 목적은) 천안호 침몰사건을 북에 의한 것으로 기정사실화함으로써 저들의 반공화국 대결정책을 합리화하고 그것으로 보수패당에게 불리해진 다가오는 총선정세를 역전시켜보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날 다른 개인필명의 글에서 "2년 전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천안호사건을 날조해 선거분위기를 '안보위기'로 몰아가려고 획책했던 이명박 패당이 이번에는 핵안전수뇌자회의를 반공화국 모략소동에 적극 악용한다"며 천안함 폭침 2주년 당일에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북한의 주장은 천안함 폭침 2주년 행사와 핵안보정상회의 등이 총선용 '북풍'이라는 것.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논평에서 "천안호사건이 미국과 이명박 역적패당의 비열하고 파렴치한 특대형 모략극이라는 것은 이미 폭로될 대로 폭로됐다"며 "역도가 '천안호사건 2주년'이니 '굳건한 안보의식'이니 뭐니 하는 망발들을 줴쳐대며 우리와의대결을 고취해 나선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체들도 '천안호사건은 남한의 선거용 자작극'이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평양방송은 21일 '더욱 우심해지는 북풍 조작책동'이란 제목의 대담에서 "2010년 남조선에서 천안호 침몰사건이 발생하자 이명박 패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날조한 조사결과라는 것을 발

  • 北 "천안함ㆍ연평도 모두 남측 도발"

    北 "천안함ㆍ연평도 모두 남측 도발"

       북한은 천안함 사태 1주기인 26일 천안함 사태가 '특대형모략극'이라며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모두 남측의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왜 천안호사건에 집착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천안호 사건이 외세와 공조해 공화국에 대한 전면적 군사적압박을 실행하기 위해 꾸며낸 1차 도발이라면 연평도포격전은 북침도화선에 불을 지피기 위한 계획적 2차 도발"이라고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남조선당국이 공화국의 조건없는 대화 제의를 외면하고 천안호사건과 연평도 포격행위에 계속 집착하면서 대결 일변도로 내달려 조선 정세가 역사상 최악의 사태에 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또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 필명의 논평 전문을 게재해 "천안호 침몰사건은 보수패당이 미국의 조종밑에 동족대결 책동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꾸며낸 특대형 모략극, 자작극"이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그들은 이 사건을 구실로 반공화국 대결전쟁 소동을 1년내내 벌이며 우리측의 주동적 발기와 성의있는 노력으로 모처럼 마련된 북남대화를 파탄시키고 북남관계를 최악의 국면으로 몰아갔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대화를 촉구하는 글이 실렸다.   중앙통신은 노동신문의 개인필명 논설을 게재해 "북남관계의 개선은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절박한 과제"라며 "북남관계를 개선하자면 무엇보다도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대화를 적극 실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논설은 "남측은 이미 다 해결된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과 관련한 3대 조건을 계속 들고나오고 심지어 반공화국 도발사건들인 천안호사건,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와 추가도발 방지확약, 비핵화 진정성' 따위를 전제 조건으로 내세움으로써 모처럼 마련된 대화들을 파탄시켰다"고 남측에 책임을 전가했다.   이어 "대화가 없어 충돌을 막

  • 李대통령 "천안함 1년..세월 가도 잊지 않겠다"

    李대통령 "천안함 1년..세월 가도 잊지 않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1주년인 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추모식에 앞서 현충원 내 보훈가족쉼터에서 천안함 희생자 유족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위로했고, 아버지를 잃은 어린 자녀는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청와대 천안함 유족 초청 행사에서 1억원을 성금으로 냈던 고(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씨와, 피격으로 목숨을 잃은 46용사의 묘역을 매일 수습하는 고(故) 임재엽 중사의 어머니 강금옥씨도 참석했다. 일부 유족은 이 대통령을 보자 그동안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바로 엊그제 같은데 (천안함 피격 사태가) 벌써 1년이 지났다"면서"세월이 가도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윤 씨에게 "지난번 청와대에 와서 보내주신 돈으로 무기도 샀다"면서 "가족들 모두 한이 맺혔을 텐데 어머니가 거꾸로 나에게 용기를 주셨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로 돌아오는 열차편에서도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과티타임을 갖고 "형편이 좋아 보이지 않던데 큰돈을 기부하고 세상에는 모범이 되는 훌륭한 사람이 많다"고 거듭 평가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윤 씨가 "아들의 원수를 갚아 달라"고 하자 "이 사람들(희생자)이 죄가 있느냐. 우리가 못 지켜준 것으로, 다 우리 잘못"이라면서 "앞으로는 진짜로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유족들과 함께 천안함 46용사와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묘역을 참배해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젊은 나이에 숨진 장병의 묘비를 일일이 돌며 어루만지고, 유족들이 올려놓은 가족사진을 비롯한 유품을 보면서는 아무 말 없이 짧은 탄식을 내뱉으면서 이들의 희생에 대한 안타까움을 대신했다. 이 대통령은 민평기 상사의 묘비 앞에선 어머니 윤 씨가 "피눈

  • 美뉴욕서 천안함 침몰 규탄시위

    美뉴욕서 천안함 침몰 규탄시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25일(현지시간) 천안함 폭침을 규탄하는 시위와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탈북자선교회와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등의 단체 회원 40여명은 이날 낮 뉴욕 맨해튼 소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와 유엔본부 앞에서 각각 집회를 열고 북한이 천안함 폭침에 대해 보상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김정일.김정은 부자를 비난하는 문구를 담은 플래카드와 피켓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천안함 폭침에 대한 김정일 규탄 선언문을 낭독하고 배포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또 현장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진을 붙인 모형과 풍선 등을 발로 밟아 부수거나 터뜨리는 등의 퍼포먼스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집회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천안함 폭침 사건의 책임자에 대한 심판에 유엔이 앞장서달라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향군인회 미 북동부지회 민경원 회장은 "북한은 우리가 줄 것을 다 줬는데도 공격을 했다. 북한의 이런 행위를 중단시키고 그것이 왜 잘못됐는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늘 집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천안함 폭침 1주기'..전국서 추모행사

    '천안함 폭침 1주기'..전국서 추모행사

       천안함 폭침사건 발생 1주기인 26일 전국 곳곳에서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요인과 전사자 유가족, 천안함 승조원, 정당 및 각계 대표, 시민 등 4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순국 용사 1주기 추모식이 엄수됐다. 추모식은 국민의례, 추모영상물 상영, 헌화·분향, 경과보고,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춘 보훈처장은 추모사에서 "최후의 순간까지 조국의 영예를 지킨 우리 장병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우리 국민은 용사들을 기억할 것이며 용사들의 뜻을 받들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추모식에 앞서 고 이용상 하사의 아버지 이인옥씨,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씨, 한 준위의 부인 김말순씨 등 유족 대표 3명과 함께 46용사와 한 준위의 묘역에 참배하고 함께 묘역을 둘러봤다. 순국 용사의 모교와 군항(軍港)이 있는 인천과 경남 창원 등에서도 추모 행사가이어졌다. 고 이창기 준위와 고 정종율 상사, 고 강현구 하사, 고 조지훈 상병의 모교인 인천 인하공업전문대는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가졌다. 교정에 마련된 분향소에 국화를 바치며 순국 용사의 넋을 기린 학생들은 고개를떨구고 흐느끼기도 했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내 분향소에도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송영길 인천시장과 시민의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창원에서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21일부터 31일까지 정문에 '잊지 말자 46용사, 지켜내자 우리 바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46용사와 고 한 준위의 이름을 호명하는 '롤콜(Roll Call)' 방송을 하루 4차례씩 하며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는 30일에는 고 한 준위의 동상 제막식이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공원에서 거행된다.  진해구청 대회의실 로비에서는 추모 특별사진전이 열렸고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지부는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안보사진전과 안보교육 등 추모행사를

  • 천안함 순국용사 1주기 추모식 엄수

    천안함 순국용사 1주기 추모식 엄수

      천안함 순국 용사 1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엄수됐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추모식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요인과 전사자 유가족, 천안함 승조원, 정당 및 각계 대표, 군인, 시민, 학생 등 4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영상물 상영, 헌화ㆍ분향,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추모영상물 상영 시에는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 등 47명 전사자의 영정이 대형 화면에 2명씩 나타나면서 이름이 일일이 호명(롤콜:roll call)됐다.   영상물 상영이 끝난 뒤 군악대의 헌화곡과 나팔수의 진혼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과 유족대표 47명, 정부 요인, 정당 대표, 군 주요 인사와 천안함 승조원 등은 현충탑 앞에 마련된 46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영정에 헌화ㆍ분향했다.   박승춘 보훈처장은 추모사에서 "최후의 순간까지 조국의 영해를 지킨 우리 장병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우리 국민은 용사들을 기억할 것이며 용사들의 뜻을 받들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천안시립합창단과 해군중창단의 추모 공연에서는 '님이시여', '전우' 등의 노래가 불렸다. '님이시여'가 연주되는 동안에는 해군중창단 소속 7명이 진혼무를 공연했다.   이 대통령은 추모식에 앞서 고(故) 이용상 하사의 아버지 이인옥씨,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씨, 한 준위의 부인 김말순씨 등 유족 대표 3명과 함께 46용사와 한 준위의 묘역에 참배하고 함께 묘역을 둘러봤다.   특히 한 준위의 묘역에서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포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아들 상기씨가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추모식이 끝난 뒤 오전 11시부터는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천안함 46용사와 한 준위 유가족, 천안함 장병, 특수전여단(UDT/SEAL) 장병들이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다.&n

  • [천안함 폭침 1년]평택 해군2함대에 전시된 천안함 견학

    [천안함 폭침 1년]평택 해군2함대에 전시된 천안함 견학 지면기사

    [경인일보=평택/김종호·민정주기자]천안함은 수 없이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침몰 후 함미가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20일동안 유가족들이 느껴야 했던 희망과 절망, 함체를 인양한 이후에도 발견되지 않은 시체를 찾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바다를 헤매고 또 헤맨 전우들의 초조함은 온 국민을 울렸다. 한편으로는 침몰 원인에 대한 수많은 의혹이 불거졌다. 정부가 합동조사단을 꾸려 침몰 원인을 북한에서 제조한 음향유도어뢰에 피격당해 침몰한 것으로 발표했지만 논란은 그칠 줄을 몰랐다. 그래서 천안함은 세상에 공개됐다. 천안함은 지금 고향의 품에 있다. 1989년 평택 제2함대에 배치된 후 22년만에 반이 잘려지고 깊은 흉터를 안은채 돌아왔다. 지난해 '끔찍한' 일을 겪은 후로도 함미와 함수가 모두 인양되기까지 29일동안 어둡고 차가운 바닷속에서 긴 고통의 시간을 지낸 후에야 비로소 모항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 뒤에도 수 개월을 숱한 조사와 논란에 시달리고서야 겨우 안식을 취할 수 있었다. 처참한 모습으로 모항에 돌아온 천안함이 지난 해 7월 대중에 공개된 이후 9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11만1천여명이 천안함을 직접 보기위해 제2함대로 왔다. 그들 중에는 각국의 군관련 고위급 인사와 주요 대사들도 있고 군인도 있다. 기업체에서 단체관람을 하기도 하고 수학여행을 오는 학생들도 있었다. 안타까운 사건을 끝으로 이제 영원히 귀향한 천안함은 역사책 속의 한 페이지를 차지한 거북선과 달리 현재의 우리 안보를 대변하는 산 교과서가 됐다.첫 대면한 천안함의 앞 모습은 웅장했다. 상처를 숨긴 함수의 앞 날은 여전히 유려하고도 예리했다. 거치대가 함체의 양쪽을 받치고 있지만 똑바로 서 하늘을 향해 있는 뱃머리는 아직 그 위용을 잃지 않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거치대를 밀어내고 바다로 나아갈 듯했다. 그러나 조금만 각도를 돌려서 동체를 보면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처가 그 날의 아픔을 머금고 있다. 천안함의 절단면 사이, 서서 배의 갑판을 올려 보니 찢기고 구겨진 함수와 함미의 갑판이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그러나 두 조각난 철판은

  • [천안함 폭침 1년]'백령도 앞바다의 비극' 되돌아보는 1년

    [천안함 폭침 1년]'백령도 앞바다의 비극' 되돌아보는 1년 지면기사

    [경인일보=목동훈·임승재기자]인천 백령도 앞바다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지 26일로 1년이 된다. 천안함 침몰로 46명의 용사가 숨졌다. 또 수색작업을 벌이던 한주호 준위가 숨지고, 저인망어선 '98금양호'가 외국 국적 화물선에 부딪혀 가라앉아 선원 9명이 목숨을 잃었다. 민군합동조사단은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풀리지 않은 의혹이 적지 않다.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국민에게 충격을 줬다.■ 되돌아 본 1년=지난해 3월26일, 104명의 승조원을 태운 천안함이 큰 폭발음을 내며 백령도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58명은 극적으로 구조됐으나 나머지 46명은 실종됐다.군은 백령도 장촌해안에 '구조작전 현장 지휘소'를 꾸리고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3월30일 수중 탐색작업을 벌이던 해군특수전 UDT 요원 한주호 준위가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4월2일에는 실종자 수색작업에 동참했던 금양호가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과 충돌, 선원 2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천안함 용사 가족들과 국민들은 "살아 있을 것이다"고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었다. 4월3일 함미 부분에 있는 식당 절단면에서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발견됐다. 같은 달 7일 함미 절단면 기관조종실 부분에서 김태석 상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천안함 용사 가족들은 잠수요원들의 희생이 우려된다며 어려운 결단을 내렸고, 군의 작전은 실종자 수색에서 선체 인양으로 전환됐다.4월13일 함미 일부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침몰된 지 17일 만이다. 이틀 뒤 함미가 인양됐고, 그 곳에는 실종자 46명 가운데 36명이 잠들어 있었다. 국민들의 간절한 기도에도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인천 등 전국 곳곳에 분향소가 설치됐고, 고인을 추모하는 행렬은 계속됐다.4월24일 오전 함수가 인양됐다. 이달 29일에는 백령도 연화리 해안에서 천안함 46용사 영결식이 열렸다.천안함 침몰 1주기를 맞은 요즘 46용사의 미니홈피는 고인들을 그리워하는 네티즌의 글

  • 영웅들 잠든 백령도… 넋 기리는 비가 내렸다

    영웅들 잠든 백령도… 넋 기리는 비가 내렸다 지면기사

    [경인일보=백령도/정운기자]천안함 사건 1주기를 이틀 앞둔 24일 탈북단체의 전단지 살포소식과 함께 북한이 조준사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백령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날 오전 11시 백령면사무소. 긴급 회의를 갖고 북한에 대한 전단지 살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각 마을 이장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오명섭 진촌6리 이장은 "천안함사건과 연평도 포격으로 서해5도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의 사격소식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졌다"면서 "북한이 어떻게 행동할 지는 알 수 없지만 빌미를 줘서는 안된다. 주민들과 합동해 전단지가 실린 차량을 섬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정섭 백령면장도 "주민들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다. 또 천안함 1주기 행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전단지 살포를 막아야한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3시께 찾은 두무진 횟집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게다가 몇몇 상점은 아예 불을 꺼놓고 있었으며, 비마저 내려 거리엔 적막감 마저 감돌았다. 상점 주인들은 손님이 뚝 끊긴데 이어 천안함 1주기를 맞이하는 지금 북한의 사격소식이 전해지자 한숨을 내쉬었다.두무진의 한 횟집 주인은 "예년에는 이 시간에 가게마다 손님들이 있었다"며 "천안함 사건 이후로 계속해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백령도 주민들은 정말 겨우 버티고 있는 수준이다. 더이상 불미스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당연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모(51·여)씨는 "자식 둘이 대학에 다녀서 등록금 마련하는 것도 버거운데,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었다.반면 크게 동요하지 않는 주민들도 있었다. 다음달부터 시작될 조업을 위해 장촌포구에서 그물손질에 한창인 장주봉(55)씨는 "오래전부터 이 곳에 살아서 북한의 위협에도 크게 불안감을 느끼지는 않는다"며 손놀림을 멈추지 않았다.한편, 학교와 마을에서는 천안함 1주기를 기념하고, 안타깝게 숨진 이들을 기억하기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었다. 각 학교와 마을 곳곳에서는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을 잊지

  • "유족 목소리 귀닫은 정부 야속…"

    "유족 목소리 귀닫은 정부 야속…" 지면기사

    [경인일보=김성호·홍현기기자]"우리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지 않는 정부가 야속하기만 합니다."24일 인천시 중구 항동 역무선부두 한 쪽. 98금양호 희생자 위령탑이 을씨년스럽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조형탑 석판에 새겨진 '당신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겠습니다'란 문구와 달리 98금양호의 희생자들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조금씩 잊혀가고 있다.실종된 고(故) 안상철 선원의 동생 안상호씨는 "국민들 관심이 멀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금세 바뀌어 버린 정부부처 담당자의 낯선 눈빛을 보면 힘이 빠진다"며 "천안함 1주기를 빌려 98금양호 희생자가 작은 관심이나마 받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고 했다.희생자 시신도 없이 가슴 아픈 장례를 치른 유족들은 '의사자 지정'을 위해 정부와의 싸움에 매달렸지만 지난 1년이 너무 아쉽기만 하다.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의위원회의 의사자 인정불가 답변 이후 국회를 통한 관련법 개정안은 현안에 밀리며 언제 처리될지 모른 채 아직까지 계류 중이다.

  • [천안함 폭침 1년]백령도 해병 6여단 장병들은 지금…

    [천안함 폭침 1년]백령도 해병 6여단 장병들은 지금… 지면기사

    [경인일보=백령도/정운기자]"한 순간도 한눈을 팔 수 없습니다."24일 오전 10시 30분께 북한 장산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백령도 사항포구 인근 초소. 경계근무를 서는 해병 6여단 장병들의 눈은 한시도 바다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이 곳에서는 망원렌즈로 장산반도와 그 인근 바다를 탐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장산반도에서 직진하지 않고, 우회해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또, 실제상황에 대비해 초소 옆에는 K-6기관총 진지가 배치돼 있었다. 천안함 사건 이후, 이들에게 근무는 실전의 또다른 이름이었다.지난해 장촌포구 인근 초소에서 천안함이 떠내려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장평 상병은 그 때의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그는 "옆 초소에서 연락이 와 확인을 해보니 천안함이 바다 위에 떠 있었다. 천안함은 조금씩 움직였고 근무가 끝날때까지 5분간격으로 천안함의 모습을 확인하고 보고했다"며 "그 때까지만 해도 천안함이 가라앉을 줄은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음날 아침에 천안함에서 떠내려온 고무보트를 봤을 때, 천안함이 가라앉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아직 천안함 안에 있을 장병들이 생각나서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김민수 상병은 "천안함 사건 이후로 평소 생활에서도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천안함 사건 당시에는 계급이 낮아,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는데 만약에, 비슷한 일이 또 생긴다면 그 때보다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신병으로서, 맡은 임무인 상황전파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인으로서 천안함 사건을 직접 겪지 않은 이들도 천안함 사건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올해 5월에 입대한 박지용 일병은 "이 곳으로 배치된 이후에 천안함 사건을 실감했다"며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속 희생장병 모습에 시민들 '숙연' 지면기사

    [경인일보=민정주기자]천안함 사건 1주기를 앞두고 경기도가 민원전철 안에 전시한 추모 사진이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가 넘쳐나는 것은 물론 희생장병들의 지인들이 글을 남기면서 시민들의 눈시울을 붉게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8일동안 '천안함의 46용사,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1호선 성북~서동탄 구간을 상·하행 각각 1일 4차례씩 운행하는 민원전철 안에 천안함 추모 사진 20점을 전시하고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23일 민원전철안에서 만난 승객들은 뜻밖의 선물을 받은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사진을 관람했다. 평소라면 광고가 있을 자리에 전시된 천안함 추모 사진을 보며 승객들은 불과 1년 전이지만 어느새 잊고있던 그 날을 상기했다. 승객 임양호(73)씨는 "사진 전시로 안보의식도 고취되고 시민들이 희생 장병들을 기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에 사는 임성심(58)씨는 "당시 희생된 군인들을 이런 곳에서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자주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승객중에는 희생 장병들의 지인들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희생 장병의 고교 동창이 타서 사진을 한참 보며 눈시울을 붉히더니 이내 옆칸으로 옮겨갔다"며 "한 승객은 '○○선배, 보고싶습니다'라고 추모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흔들리는 전철안이지만 추모 메시지를 남기도록 마련된 메모지에 정성스레 글을 남기는 승객들도 끊이지 않았다. 휴가 나온 군인 A씨는 '군인 신분으로 천안함 사진을 보니 다시한번 경각심이 든다. 헌신하신 분들께 애도를 표한다'고 남겼다. 이 밖에도 '여러분들은 애국자입니다. 국민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멋진 군인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등의 추모 메시지가 남겨졌다.

  • 전쟁기념관 천안함 전시관 오늘 개관

       북한산 어뢰추진체 등 천안함 피격사건의 결정적 증거물을 전시한 전쟁기념관 내 천안함 전시관이 15일 개관했다.   전쟁기념관 1층 특별전시관 내에 마련된 이 전시관은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북한산 어뢰(CHT-02D)의 추진동력장치와 사고해역에서 건진 파편, 어뢰폭발을 입증하는 폭약성분 및 비결정질 산화알루미늄 분석결과, 폭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여주는 동영상 등이 전시돼 있다.   한쪽 벽에는 침몰사건 발생 이후 함미 및 함수 인양, 쌍끌이 어선을 동원한 어뢰 추진동력장치 획득 등 사건 전개과정이 상세히 설명돼 있고 다른 한쪽에는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숨진 46인의 승조원 사진이 걸렸다.   전쟁기념관은 천안함 전시관을 11월 말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운영하다가 이후에는 상설전시관으로 옮기고 전시 면적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합조단이 천안함 피격사건을 조사한 방대한 자료를 보존할 자료실도 내달 중순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각종 기록의 원본과 증거물, 조사기록 등을 체계적으로 보관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방부 조사본부 건물 내에 마련될 예정으로 외부인도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을 평택 2함대사령부에 원상태로 보존, 국민 안보교육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내년 6월까지 82억여원을 투입해 2층 규모의 안보전시관을 2함대에 건립, 1층은 북방한계선(NLL) 수호관, 2층은 천안함 합동조사결과를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 '천안함 성금' 이혼 부모에겐 지급 않는다

    '천안함 성금' 이혼 부모에겐 지급 않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천안함 희생장병 유족 중 희생자들을 양육하지 않은 고(故) 신선준 상사의 어머니와 고 정범구 병장의 아버지에게 성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고 신 상사의 모친과 고 정 병장의 부친은 각각 아들이 두 살 때 이혼하고서 연락을 끊고 살다가 천안함 사태 이후 나타나 군인사망보험금의 절반인 1억원을 챙겨간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샀다.   공동모금회는 가족 간 배분 문제로 성금지급을 미뤄온 다른 2명의 유족에 대한 배분방식도 확정했으며, 홀어머니가 숨져 직계 유족이 없는 고 문영욱 중사 몫의 성금은 천안함 재단 기금에 보태기로 했다.   공동모금회는 천안함 유족을 돕고자 지난 5월까지 모두 374억여원을 모금해 희생자 46명과 고 한준호 준위의 유족에게 5억원씩 지급하고 나머지 성금은 추모재단 설립에 쓰기로 했다.

  • '천안함 의혹 제기? 한방에 가는 수 있다’ 국방부 만화 논란

    '천안함 의혹 제기? 한방에 가는 수 있다’ 국방부 만화 논란

       국방부가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와 함께 발간한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이란 만화의 일부 표현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좌초설과 어뢰추진체에 쓰인 1번 글씨, 비결정질 알루미늄 검출 등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됐던 내용을 중심으로 32페이지 분량의 만화를 제작해 각급 학교와 연구소, 도서관, 언론사 등에 배포하고 있다.   천안함 사건을 취재한 '강호룡 기자'와 여자친구의 대화 등을 통해 의혹을 풀어가는 내용이지만 일부 표현을 둘러싸고 인터넷 등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특히 만화 중간에 천안함 침몰원인이 기뢰인지, 어뢰인지에 대한 설명에서 "많은 사람들이 접촉폭발(공기중 폭발)과 비접촉폭발(수중폭발)을 구분 못하고 있고, 미국의 이모, 서모 교수들도 헷갈려하던데.."라며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에 대한 인신공격성으로 오해할만한 표현을 사용했다.   실제 서재정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와 이승헌 버지니아 대학 교수는 언론 인터뷰와 기고문 등을 통해 어뢰가 폭발했을 때 1번 글씨의 잉크가 타지 않은 것 등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또 "이번에 모 단체가 UN에 서신을 보내 국가적 망신을 초래하고"라는 단정적인 표현도 사용했다.   천안함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에 대해서는 "워낙 험한 세상이라 잘못했다간 한 방에 가는 수가 있다"는 등의 '경고성' 표현도 담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알기 쉽게 잘 풀어서 설명했다", "국민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등의 시각이 다른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진실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고 사건의 실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일부 표현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진실을 전달하려는 작가의 고유한 권한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천안함' 최종보고서..여전히 남은 의혹

       국방부가 13일 발표한 천안함 종합보고서는 5개국이 참여한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해소하려는 노력들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천안함의 우현 프로펠러가 한쪽으로 휘어진 경위와 천안함 내.외부에선 폭약성분이 발견됐지만 결정적 증거로 작용한 어뢰추진체에서는 폭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또 어뢰추진체가 북한산(産)임을 입증하는 어뢰 카탈로그를 공개하지 않은 것이나 어뢰추진체에 쓰인 1번 잉크가 북한산임을 입증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으로 꼽혔다.   게다가 합조단에 참여했던 4개국 중 스웨덴은 자신들이 참여했던 부분에 동의한다며 최종보고서에 대한 제한적인 동의의사를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천안함 우현 프로펠러가 함수 쪽으로 동일하게 굽어졌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고, 스웨덴 조사팀이 이 같은 변형은 좌초로는 발생할 수 없으며 프로펠러의 급작스러운 정지와 추진축의 밀림 등에 따른 관성력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프로펠러 문제는 좌초 가능성을 제기하는 이들이 꼽은 핵심 의혹인데도 우현 프로펠러가 한쪽 방향으로 구부러진 반면 좌현 프로펠러는 멀쩡한 이유에 대해 시원스러운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천안함 선체에선 HMX, RDX, TNT 등의 폭약 성분이 검출됐지만 정작 어뢰추진체에서는 폭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다만 어뢰 추진체에 쓰인 '1번' 잉크가 어뢰 폭발에도 증발하거나 변색하지 않은 이유로는 ▲수중(수온 3℃)에서 발생한 폭발이었고 ▲어뢰 탄두부에서 폭발이 이루어지더라도 4m에 달하는 전지부가 완충역할을 했으며 ▲1번이 표기된 부분은 추진 후부 내부로 정비구 덮개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카이스트(KAIST) 열역학전문가인 송태호 교

  • 천안함 최종보고서 주요 쟁점별 정리

       국방부가 13일 공개한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는 3월26일 사건 발생 이후 제기된 쟁점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는 선체변형 형태와 폭발력, 사고해역의 조류 등을 근거로 좌초나 기뢰폭발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봤고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로천안함이 침몰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천안함 우측 프로펠러의 변형, 천안함 선체와 어뢰추진체에 흡착된 비결정질 산화알루미늄, 1번 잉크의 출처, 폭발 시뮬레이션 결과 등에 대한 합조단의 조사내용도 설명했다.   ◇"좌초.기뢰폭발 가능성 없다" = 보고서는 천안함 선저(밑바닥)에 긁힌 흔적이없고 선저부에 돌출한 소나돔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볼 때 좌초 가능성은 없다고 명시했다.   좌초를 주장하는 이들이 제기한 의혹인 천안함 우측 프로펠러 손상에 대해서는 함수 쪽으로 동일하게 굽어진 점으로 미뤄볼 때 좌초로는 발생할 수 없고 프로펠러의 급작스러운 정지와 추진축의 밀림 등에 따른 관성력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좌측 프로펠러에는 손상이 없었던 것은 폭발 당시 우측에 비해 상대적으로 받는압력이 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폭발이 천안함 좌현에서 발생하면서 오른쪽으로 선체가 약간 들리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우측에 있는 프로펠러는 압착이 되면서 급정지했고 좌측은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정지하면서 변형이 적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기뢰폭발에 따른 침몰 가능성도 배제했다.    보고서는 천안함의 선체손상 형태로 볼 때 수상 폭발하는 부류기뢰는 가능성이 없고 수중 폭발하는 계류기뢰는 당시 빠른 조류와 조수간만의 차를 고려할 때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렸다.   1977년 우리 군이 백령도 부근에 설치한 육상조종기뢰(MK-6)의 폭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