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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세계평화공원 포럼]전문가 6인이 본 콘텐츠 개발 전략 지면기사
남북이 손잡고 지구촌이 공감하는 관광자원 꿈꾸다한반도 항구적 평화 구축홍해보호·시아첸 빙하구역 사례국가간 협력 체계적 지원장치 마련'DMZ 창조관광' 제안안보 단일 주제 경쟁력 점차 감소민간 중심 지역 연계 개발 변화를정부 대담한 접근 필요정전협정 대신 평화협정 전환 촉구한반도비핵화프로세스 동시 진행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형성 및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DMZ 세계평화축전(DMZ World Peace Festival)의 'DMZ 세계평화공원 포럼'은 한림대국제대학원대학교 구본학 교수 사회로 '한반도 평화와 DMZ를 오늘의 문화자원으로'란 주제 아래 손기웅 한국DMZ학회 회장을 비롯해 이세영 건양대 세계평화공원조성연구소장, 문성묵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 한스 샤틀 연세대 교수, 김창환 강원대 DMZ HELP센터 소장,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등 국제, 연구, 생태, 콘텐츠 등 관련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해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DMZ를 역사, 문화적 콘텐츠로의 개발과 앞으로 나아갈 평화 정책을 제시했다.■ 손기웅 회장은 DMZ는 전쟁으로 초토화된 지역이 60여년 인간의 침입이 제한되면서 스스로 회복해 다양한 특성을 지닌 생태계 보고이자 청정지역으로 변화됐지만 남북한의 정치·군사적 이해가 마주치면서 그동안 교류·협력사업에 활용될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평화공원은 남북한이 DMZ를 평화적으로 이용하는데 합의한다는 것으로 서로가 포괄적 측면에서 협력관계를 형성해 남북관계를 평화공존의 단계로 변화시키는 결정적 디딤돌 마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손 회장은 평화공원이 실천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한의 이해관계에 부합해야 한다면서 남북이 국가이해에 부응함을 보여줄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이를 적극 홍보·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정치, 군사, 경제, 문화, 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우리는 물론 북한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시켜야만 북한이 평화공원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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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DMZ 세계평화축전' 열렸다 지면기사
외국인학생 등 250여명 참석첫날 정책 포럼·콘서트 이어스마트 전시 홍보관 개관도경기도가 파주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남북 교류협력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평화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1일 민간인통제구역(DMZ)인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미군반환공여지 캠프 그리브스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형성 및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DMZ 세계평화축전'이 열렸다. ┃관련기사 9면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고 경인일보가 주관한 이번 축전에는 이인재 파주시장과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김성섭 파주경찰서장, 이석길 파주교육장, 김조일 파주소방서장, 우관제 파주문화원장 등 지역 단체장과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외국인 학생 100명과 지역주민 100여명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평화축전은 20일 오후 2시 '한반도 평화와 DMZ를 오늘의 문화자원으로'라는 주제 아래 국제, 연구, 생태, 콘텐츠 등 관련 분야 전문가 6명이 패널로 참여, DMZ를 역사·문화적 콘텐츠로 개발하고 향후 나아갈 평화 정책을 제시하는 포럼으로 시작됐다.오후 4시부터는 아이돌그룹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DMZ 평화콘서트'가 열렸다.또 21일에는 캠프 그리브스에서 하룻밤을 보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게임 및 DMZ초콜릿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 안보관광이 실시됐으며, 임진각에 새롭게 마련된 DMZ 종합홍보관 'DMZ NOW' 개관식 및 축하공연을 끝으로 1박2일간 평화축전의 막을 내렸다.'DMZ NOW'는 그동안 단순 패널식으로 설치돼 있던 안내판을 스마트 전시 시스템으로 개선해 DMZ의 소개와 역사,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2층 영상관에서는 개관 첫 작품으로 DMZ 다큐영화 '김성수 할아버지의 어느 특별한 날'이 상영됐다.DMZ NOW 개관식에는 평화축전 참석자 외에 황진하 국회의원, 박정 민주당 지역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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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곁으로 온 파주 캠프 그리브스·2]DMZ체험관 개관 지면기사
6·25전쟁후 60여년 출입통제 해제외국인유학생 170명 '첫 손님맞이'서바이벌게임·땅굴방문 등 진행지난 14일 낮 12시30분께 파주시 군내면 통일대교. 민간인통제구역을 알리는 군(軍) 검문소와 바리케이드가 눈에 들어오자 프랑스인 마리 로라스(20·여)씨 등 170명 외국인 유학생들의 표정이 일순간 굳어져버렸다.방금전까지 차창밖 설경을 감상하며 낯선 한국의 겨울 정취를 만끽하던 설렘은 온데간데 없이 긴장감이 돌았다. 유학생들은 자신들을 나눠 태운 관광버스 5대에 대한 초병의 통과신호가 떨어진 후에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눈 덮인 통일대교를 건너 10여분쯤 달렸을까.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가 순백의 모습으로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3면'6·25전쟁'과 '분단', '250㎞ 휴전선' 등 60년이 지나도록 아물지 않는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캠프 그리브스가 반환 이후 첫 번째 '공식손님'을 맞았다. 경기관광공사와 경인일보가 공동주관한 DMZ체험관 1기 체험단 입소행사가 이날 시작된 것.육군 1사단에서 제공한 신형 전투복을 입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캠프 그리브스에 도착한 뒤 곧바로 체험관 4층 강당에서 DMZ체험관 입소식을 가졌다.입소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인재 파주시장, 권용원 국방인재개발원 원장, 김광선 경기도의원(새·파주2), 김동구 대성동 이장, 이완배 통일촌 이장 등 내빈들과 체험행사를 공동주관한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또 군에서는 엄기학 육군 1군단장과 장경수 육군 1사단장, 섬너 레이먼드 미 2사단 정보작전참모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앞으로 캠프 그리브스 DMZ 체험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국제학생 홍보단으로 위촉됐으며, 분단된 남북을 상징하는 철조망 모양의 배지가 수여됐다.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여러분들이 지금 있는 곳은 (1953년부터) 2004년까지 미2사단이 주둔했던 한·미 연합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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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곁으로 온 파주 캠프 그리브스·2]서바이벌 게임현장 분위기 지면기사
'돌격 앞으로!'사상 첫 DMZ(비무장지대) 체험관 입소 행사가 열린 14일 오후, 캠프그리브스의 기온은 영하 3도를 가리켰지만, 임진강에서 불어오는 칼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7도를 밑돌았다.하지만 세계 유일의 체험관에, 세계 최초로 입소했다는 자긍심 때문인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서운 한국 겨울의 추위는 그리 큰 장애물이 되지는 않았다.특히 부대내 구 수송부 광장에 마련된 서바이벌 게임장에서는 게임내내 곳곳에서 웃음과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헬멧과 아머(갑옷), 페인트 총으로 무장한 유학생들은 모두 4개조로 나눠 서바이벌 게임을 즐겼다.전쟁 영화를 통해 '전투의 기본'을 익힌듯한 몇몇 유학생들은 낮은 포복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지점을 확보하며 맹활약했고, 서바이벌 게임이 어색한 여학생 등 일부 참가자는 금세 온 몸이 페인트 탄으로 물들며 '전사'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정해진 시간내에 기준선을 중심으로 상대방 진영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접근한 참가자가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보니 한쪽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이, 다른 한쪽에서는 패배의 아쉬움이 전해졌다.리투아니아 유학생 크리스티나(21·여)씨는 "총에 맞을까 두려워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서바이벌) 게임이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서바이벌 게임을 마친 유학생들은 DMZ초콜릿 만들기 체험시간을 가졌다.DMZ를 상징하는 '철조망'과 6·25전쟁 당시 국군 포로가 귀환한 '자유의 다리', 남과 북이 하나된 '한반도'를 상징하는 틀에 초콜릿 원액을 부어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디자인의 초콜릿을 차마 먹을 수 없다는 듯 소중히 포장해 간직하는 모습도 보였다.강사로 나선 공지예씨는 "얼핏 DMZ와 무관해 보이는 초콜릿 만들기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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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곁으로 온 파주 캠프 그리브스·2·인터뷰]미 2사단 정보작전참모 섬너 레이먼드 중령 지면기사
"파주 캠프 그리브스는 이질적인 두 코리아(South Korea와 North Korea)의 현실을 상징하지만, 한편으론 달리진 한국의 미래를 상징하기도 합니다."14일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 개관식에 참석한 미(美) 2사단 정보작전참모 섬너 레이먼드 중령은 경인일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섬너 중령은 DMZ체험관으로 새롭게 탄생한 캠프 그리브스에 대해 "한국전쟁 정전협정(1953년) 후 미군이 반세기 넘도록 주둔했던 곳"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과거의 상징을 넘어 이제는 '평화'의 장소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비무장지대(DMZ)에서 가장 가까운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는 한반도의 자유(통일)를 제일 먼저 맞이하는 '선구자 '로서의 의미를 지녔다는게 섬너 중령의 설명이다.더욱이 휴전선을 중심으로 서로 이질적인 국가(자본주의 대 사회주의)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캠프 그리브스에서 이뤄지는 DMZ체험관 개관의 의미는 더욱 깊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그는 "캠프 그리브스에 주둔했던 미군은 한국군과 함께 DMZ 경계 근무를 함께 서며 이 땅의 평화를 유지하려 노력했다"며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목도했던 미군이 주둔했던 기지를, 자칫 폐허로 남을 뻔했던 기지를 사라지지 않도록 보존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캠프 그리브스를 보전한 체험관은 이 땅의 (어두운) 역사가 후손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한 축복과 같다"며 "이를 계기로 한반도의 통일, 한반도 전체가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김민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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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곁으로 온 파주 캠프 그리브스·2]화기애애했던 입소식 지면기사
파주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의 개관식은 기존의 딱딱한 행사를 벗어난 작은 축제였다.지난 14일 오후 DMZ체험관 4층 강당에서는 이날 전체 개관 행사의 첫번째 순서인 입소식이 진행됐다.유학생 대표인 베트남인 응웬민다오(25)씨와 중국인 황정(21·여)씨는 1사단 경례구호인 '전진'을 외친 뒤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DMZ체험관 입소를 명 받았습니다"라고 입소자 대표 선서를 했다.이어 앞으로 DMZ 국제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될 유학생들에게 둘로 나뉜 남과 북을 상징하는 철조망 배지가 수여됐다. 참석 내빈들은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해달라는 의미로 이들을 꼭 안아줬다.이후 분위기는 달라졌다. 육군 1사단 김호주 상병이 코와 입으로 동시에 2대의 트럼펫을 부는 묘기를 선보인 것. 김 상병은 양쪽 콧구멍으로 연주를 하기도 했는데 귓구멍에 트럼펫을 갖다댄 후에야 김 상병이 그동안 '립싱크'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장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유창한 영어로 마술쇼를 진행한 김성훈 상병은 눈 앞에서 3장의 카드를 다른 카드로 바꾸고, 컵에 든 물이 사라지는 마술 등으로 첨석자들을 놀라게 했다.입소식 뒤에는 개관을 허락해 준 1사단에 대한 TV증정식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때 좋은 일이 있길 기원하는 웰커밍(welcoming) 트리행사, 미군 장교 숙소에서의 DMZ체험관 현판식으로 이날 개관식을 마쳤다.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새로 단장한 DMZ체험관에서 머무르게 된 최초의 손님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미난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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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곁으로 온 파주 캠프 그리브스·2]DMZ체험관 개관(관련) 지면기사
파주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 입소 이틀째인 15일 17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잇따라 견학했다.유학생들은 북한이 기습작전을 목적으로 휴전선 비무장지대의 지하를 뚫어놓았다는 육군 1사단 안내장병의 설명을 들은 후 지하 73m 깊이의 땅굴로 들어갔다.너비 2m 높이 2m 길이 1.6㎞ 가량의 아치형 구조물을 걸으며 이 땅의 전쟁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몇몇 유학생들은 제3땅굴 입구 맞은편 DMZ영상관에 마련된 '추념의 불'을 앞으로 이동했다.추념의 불은 6·25전쟁 당시 피흘리며 죽어간 동족의 애환 등을 기리기위해 마련한 것이다.실제 불은 아니지만 6·25전쟁으로 600만명이 사망했다는 안내문을 천천히 읽으며 반전의 의미를 되새겼다.파키스탄에서 온 알람자판(31)씨는 "침략용 땅굴은 처음 봤는데 단순한 굴이란 생각이 들지 않았다"며 "어서 이 땅에 평화가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도라전망대로 옮긴 유학생들은 망원경으로 눈 덮인 북한 진봉산의 절경과 '김일성 동상'을 구경했다.눈 앞에 보이는 거리를 현재 머물고 있는 나라에서는 도저히 갈 수 없다는 사실에 '분단'국가임을 실감했다.카메룬인 노테차 켐니 마젤란(21)씨는 "버스를 타고 오면서 지뢰(Mine)라고 쓰인 푯말을 보면서 전쟁의 아픔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이번 DMZ체험관 입소를 통해 많은 것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분명한 것은 어느 나라든 전쟁은 절대로 발발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외국인 유학생들은 도라전망대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이날 퇴소식을 가졌다.경인일보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주관한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 행사는 앞으로 몇 번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부터 학생과 일반인 대상으로 1박2일 또는 2박3일 일정의 안보·생태·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종태·김민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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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곁으로 온 파주 그리브스]DMZ 체험관에서 첫날 밤
분단의 상징을 넘어, 평화와 화합의 허브가 될 캠프 그리브스가 한국 정부에 반환된지 6년여만인 지난 14일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미군장교 숙소 1개동을 리모델링한 DMZ 체험관(DMZ Camp 131)이 문을 연 것이다.1953년 캠프 그리브스가 주둔한지 꼭 60년만의 첫 발이다.'131'은 2013년 첫 번째로 개관한 캠프란 의미다.경기관광공사가 군 당국이 실제 사용했던 비트(비밀아지트)를 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비트 131'와 같은 방식의 네이밍이다. 체험관 1층은 사무실과 방송실, 공동취사장, 양호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2~3층은 240명의 동시 숙박이 가능한 숙소가 마련돼 있다.숙소는 가운데 통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침상이 놓인 한국군(軍) 내무실 구조와 유사하다. 네모 반듯한 군용 메트리스와 모포가 놓여 숙박형 병영체험이 가능하다.각 숙소마다 냉·난방 장치가 돼 있어 한 겨울에도 걱정 없다.외국인들의 경우 한국의 온돌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4층은 체험관을 이용하는 이들을 위한 식당이다. 4층을 제외한 각 층마다 화장실(장애인 화장실 별도)과 공동세면실, 샤워실 등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체험관은 복도가 좁고 지하층을 만들지 않은(일명 매트공법) 미군 건축양식을 그대로 살렸다. 앞으로의 캠프 그리브스는 군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캠프 그리브스내 탄약고와 콘센트 모양의 장교 숙소, 장병 막사 등을 전시공간 및 체험 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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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그리브스 DMZ 체험관' 개관식[화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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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그리브스 DMZ 체험관' 개관식[화보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