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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주간 전망] 분위기 살아난 kt 위즈, 반전드라마는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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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주간 전망] 분위기 살아난 kt 위즈, 반전드라마는 지금부터?

    4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이번 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중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kt는 2일부터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오는 6일 '2024 KBO 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관계로 이번 주는 주중 경기만 진행된다. 당초 6월 반등을 예고했던 kt는 지난달 중순까지 3승11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달 말 고영표 등 선발 투수 복귀와 타선의 공격력이 부활하면서 4연속 위닝시리즈를 이뤄냈다. 최근 10경기 전적도 7승2패1무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승률이 높다. 지난해 승패마진 –14에서 +17을 만들어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한 kt의 마법이 올해도 다시 재현될지 주목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36승44패2무로 리그 9위인 kt는 지난 2주 동안 승리를 챙기면서 선두와의 게임 차를 좁혔다. 지난달 29일 대비 리그 선두인 KIA 타이거즈와는 13경기에서 10경기로, 포스트 시즌 진출권인 5위 인천 SSG와는 6경기에서 4.5경기로 좁혔다. 이 같은 kt의 상승세는 투타 모두에서 비롯된다. 지난달 부상에서 복귀한 토종 선발 고영표가 다시 원래 폼을 되찾았다. 고영표는 지난 25일 SSG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불펜에선 김민의 활약이 돋보인다. 김민은 지난달 13경기에 등판해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1.56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타선에선 강백호의 방망이가 뜨겁다. 강백호는 지난주에만 홈런을 4개나 터뜨리면서 리그 홈런 2위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로하스와 배정대, 황재균, 김상수가 타격감을 되찾았다. 하지만 대전 원정경기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35승42패2무로 리그 8위 한화는 kt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한화는 kt에 6승3패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한화는 kt전에 최상위 투수들을 모두 기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괴물' 류현진과 문동주,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 하이메 바리아 등이 최강 선발진이 대기하고 있다.

  • 포심 접고 '투심' 움켜쥔 김민… kt 승부처 마다 '감독의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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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심 접고 '투심' 움켜쥔 김민… kt 승부처 마다 '감독의 부름' 지면기사

    제구력 문제로 해마다 선발 경쟁 밀려팀 상승세 '일등공신' 올스타전 첫 출전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불펜 투수 김민(25)이 제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특히 kt는 지난 29일까지 치러진 10경기에서 7승(3패)을 거두는 등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올렸다.팀 분위기 반전의 일등공신은 역시 김민이다. 그는 6월 이후 13경기에 등판해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1.56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사실 kt는 올 시즌 선발 투수진들의 잇따른 부상과 난조로 하위권을 멤돌았다. 더욱이 최근에는 필승조 손동현이 허리 디스크 판정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불펜마저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나 김민이 불펜을 든든히 지키면서 투수진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김민은 지난해까지 1군에서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1.5군급 선수로 저평가 받아왔다.2018년 kt에 입단한 김민은 150㎞대 강속구를 앞세워 매년 선발 경쟁을 펼쳤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볼은 빠르지만 제구력이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민은 1군보다 2군 생활이 많았다.하지만 올해 김민은 많이 달라졌다. 지난 5월부터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던 김민이 승부처 상황에서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마운드를 지켜냈기 때문이다.김민은 그동안 포심 패스트볼을 주로 던지다가 그립을 바꾸고 제구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다. 투심 패스트볼은 포심 패스트볼 못지않게 빠르고, 움직임은 더 크다. 그동안 주 무기로 활용했던 포심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투심으로 새로운 투수가 됐다.김민은 이제 kt에서 가장 신뢰하는 불펜 투수가 됐다. 이강철 감독의 신뢰를 얻은 김민은 감독 추천으로 2024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도 생애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지난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kt 투수 김민이 8회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4.6.28 /kt wiz 제공

  • 엘리아스냐 시라카와냐… SSG '선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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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아스냐 시라카와냐… SSG '선택의 시간' 지면기사

    엘리아스 '2군서 워밍업' 복귀 임박 시라카와 4일 계약만료 놓고 '고심'엘리아스 우위속 교체한도 '변수'도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6)의 복귀가 임박했다. 엘리아스는 지난 5월 좌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처한 엘리아스를 대신해 SSG는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라카와 케이쇼(23)를 영입했다.엘리아스는 부상 회복 후 두 차례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0일 인천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3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26일 상무전에서도 4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고 구속은 149㎞.엘리아스의 복귀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SSG는 고민에 빠졌다. 엘리아스와 시라카와 중 한 명과는 이별해야 한다. 시라카와의 계약 만료 시점인 7월 4일까지 두 선수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시라카와는 엘리아스를 대신해 SSG에 복귀해 5경기 선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패배한 경기에서 실점을 많이 했지만, 그 외 경기에선 삼진을 잡는 결정구를 앞세워 안정적 경기 운영으로 2승을 팀에 안겼다.이숭용 SSG 감독은 엘리아스에 비중을 두면서 시라카와의 잔류 가능성도 두고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생각이다.부상 우려 부분 등 많은 나이를 고려하더라도 엘리아스가 시라카와에 여러 면에서 우위를 점한다. 시라카와는 일본 야구 특성상 5일 로테이션에 익숙지 않은 데다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그 반대급부로 그만큼 발전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SSG에겐 미래보다는 현재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서 선발 투수진에 무게감을 실어줄 외국인 선수가 필요하다. 특히 시라카와를 선택할 경우 1년에 최대 2회로 정해진 외국인 선수 교체 한도를 모두 사용하게 된다. 그럴 경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7~8월에 풀릴 선수들을 영입할 기회조차 사라진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영입한 외국인 선수의 경우 8월 15일 전까지만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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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여자야구팀 '창단 1번 타자' 누가 할까 지면기사

    장안대·국민대, 학생 모집 등 나서 국내 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여자 야구팀이 창단될 전망이다.26일 한국여자야구연맹에 따르면 연맹은 최근 장안대학교와 국민대학교가 여자 야구팀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국민대는 '학점은행제' 형식으로 운영하는 여자 야구부를 창단해 학생들이 졸업 후 야구 심판, 코치, 지도자, 기록 분석원 등 다양한 야구 관련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여자 야구부 특기생 지원서를 받고 있다.장안대는 지난 20일 연맹과 여자 야구팀 창단과 관련해 협약을 했다. 장안대 역시 내년 여자 야구 사회인리그 참가를 목표로 올해 학생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연맹은 야구 이론 과목을 바탕으로 이수 과목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국내 대학교 중 유일하게 이화여자대학교의 여자 야구 동아리 팀 '이화플레이걸스'가 존재하지만, 엘리트 팀은 없는 상황이다.국민대와 장안대가 여자 야구팀을 창단하면 여자 청소년을 위한 엘리트 야구팀 창단이 더욱 가시화할 것이라는 게 연맹측의 주장이다.황정희 연맹 회장은 "국민대와 장안대가 여자 야구팀의 첫발을 내딛으면서 앞으로 더 많은 대학에서 여자 야구팀이 창단되고, 나아가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여자 야구의 저변 확대는 물론 더 많은 여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 '역주행 밟는' kt wiz vs '분위기 꺾인'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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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주행 밟는' kt wiz vs '분위기 꺾인' SSG 랜더스 지면기사

    25일부터 인천 랜더스필드서 3연전 kt, 최악 부진후 2연속 위닝시리즈 반전'오늘 선발' 고영표 예전 기량 회복 못해SSG, 연거푸 '루징' 6위에 반경기차 앞서마운드 불안감 여전… 상대전적에선 우위 프로야구 경인구단인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가 25일부터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3연전을 갖는다. 이달 최악의 부진을 거듭했던 kt는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kt는 이달 둘째 주까지 4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3승11패에 머물렀다.32승1무43패로 리그 9위인 kt는 이번 주 중위권과 최대한 게임 차를 극복해야 한다. 포스트 시즌 진출권인 5위 SSG와는 6경기, 바로 위 순위인 8위 롯데와는 1.5경기 차이가 난다.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와는 13경기나 뒤져 있다. 이번 시즌도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올스타 휴식기 이전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그동안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던 선발진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있는 점은 kt로선 호재다. 다만 지난주만 2승을 올린 엄상백과 벤자민을 제외하고, 아직 선발진이 예전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5.68로 최하위다.타선에선 로하스, 배정대 등 테이블 세터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강백호와 문상철, 오재일 등 중심 타자들의 기복이 심해 분발이 필요하다.이에 맞서는 SSG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달 들어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SSG는 직전 주에 2연속 루징시리즈로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로 이어진 6연전을 마무리했다.SSG는 38승1무37패로 5위를 유지했지만, 6위 NC(37승2무38패)와 격차는 불과 반 경기로 좁혀졌다. 중위권 수성과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놓아야 하는 시점에서 SSG는 kt처럼 마운드가 좋지 못하다. 팀 평균자책점에서 SSG가 5.27로 9위로 밀려있다. 따라서 SSG는 이번 3연전에선 마운드를 어떻게 보완하느냐에 따라 승부를 가져올 수 있다.25일 선발 투수로 SSG와 kt는 오원석과 고영표를 각각 예고했다. 올 시즌

  • 하위권 탈출 절실한 kt wiz, 위닝시리즈로 분위기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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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위권 탈출 절실한 kt wiz, 위닝시리즈로 분위기 이어가나

    프로야구 수원 kt 위즈가 이번 주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중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kt는 25일부터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인천과 원정 3연전을 치른 후 28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삼성과 홈 3연전을 벌인다. 이달 최악의 부진을 거듭했던 kt는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kt는 이달 둘째 주까지 4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3승11패에 머물렀다. 32승1무43패로 리그 9위인 kt는 이번 주 중위권과 최대한 게임 차를 극복해야 한다. 포스트 시즌 진출권인 5위 SSG와는 6경기, 바로 위 순위인 8위 롯데와는 1.5경기 차이가 난다. 리그 선두 기아 타이거즈와는 13경기나 뒤져 있다. 이번 시즌도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올스타 휴식기 이전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동안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던 선발진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있는 점은 kt로선 호재다. 다만 지난주만 2승을 올린 엄상백과 최근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벤자민을 제외하고, 아직 선발진이 전반적으로 예전 기량을 찾진 못했다. 지난 1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복귀한 고영표는 이날 5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선발진을 지켰던 쿠에바스도 과부화로 인해 최근 선발 출전한 2경기에서 각각 8실점, 4실점을 기록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 타선에선 로하스, 배정대 등 테이블 세터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강백호와 문상철, 오재일 등 중심 타자들의 기복이 심해 분발이 필요하다. 이달 말이 돼서야 당초 예고했던 '6월 반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분위기를 제대로 타기 위해선 투타 모두에서 기량 회복이 필요하다. 38승1무37패로 리그 5위인 SSG는 지난주 2승4패를 기록하면서 이달 들어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팀 타율 0.274(리그 5위)로 타선은 괜찮은 상황이지만 마운드가 불안한 게 문제점이다. 팀 평균 자책점은 kt(5.68)에 이어 5.27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다. 43승1무32패로 리그 2위인 삼성은 버거운 상

  • 상위권 재진입 노리는 SSG, kt·두산과 맞대결
    야구

    상위권 재진입 노리는 SSG, kt·두산과 맞대결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달 들어서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SSG는 직전 주에 2연속 루징시리즈로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로 이어진 6연전을 마무리했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6-18로 대패했다. SSG는 5회까지 6-4로 앞섰지만, 6회 2점 홈런을 내주며 동점 허용 후 8회 2점, 9회에 무려 10점을 내줬다. 9회에 문승원, 최민준, 한두솔이 등판했는데, 문승원과 최민준이 5점씩 실점했다. 이로써 SSG는 38승1무37패로 5위를 유지했지만, 6위 NC(37승2무38패)와 격차는 불과 반 경기로 좁혀졌다. 중위권 수성과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놓아야 하는 시점에서 SSG는 25일부터 홈에서 수원 kt wiz와 3연전을 치른 후 28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kt는 지난 16일까지 4연패 후 18일부터 이어진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 LG 트윈스와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2승1무43패로 9위에 자리한 kt로선 하위권 탈출을 위해 이번 주가 중요하다. SSG와 kt 모두 올 시즌 마운드가 좋지 못하다. 팀 평균자책점에서 SSG가 5.27로 9위, kt는 5.68로 10위다. 두 팀의 이번 3연전에선 마운드를 어떻게 보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선발 투수로 SSG와 kt는 오원석과 고영표를 각각 예고했다. 올 시즌 등판에서 오원석은 좋을 때와 안 좋을 때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고영표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후 아직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는 최대한 실투를 줄이는 조심스러운 투구를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집중력이 더 높은 선수가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올 시즌 2차례 맞대결 했는데, 두 번 모두 SSG가 위닝시리즈(2승1패)를 거뒀다. kt는 인천에서 SSG를 상대한 후 28일부터 삼성 라이온즈를 홈으로 불러들여서 3연전을 치른다. 팬들은 이 3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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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만에 인천서 만나는 KBO 올스타전 지면기사

    내달 5~6일 SSG랜더스필드서 열려워터 페스티벌·홈런 더비·팬사인회KBO리그의 최대 축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팬들과 선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예정이다.인천에서 16년 만에 열리는 올해 올스타전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워터 페스티벌의 개최다. 경기 중 주요 상황에서 1루와 3루 응원 단상에 설치된 워터 캐논이 물줄기를 쏘아 올려 야구장을 워터파크로 변신시킨다. 워터 페스티벌은 양일 모두 진행되며, KBO리그의 여름 축제에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 SOL뱅크 워터존에 해당하는 좌석에는 선착순으로 우비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올스타 전야제인 7월 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6시부터 북부리그(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 간의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다. 올해부터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신설됐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이 수여된다.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8명의 거포가 출전하는 올스타 프라이데이의 하이라이트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가 진행된다. 참가선수는 100% 팬 투표로 선정된다. 투표는 오는 25~27일 KBO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진행한다. 홈런더비 후보는 베스트12와 감독 추천 선수들 중 23일 경기까지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들이 대상이다.리그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7월 6일은 KBO 올스타 팬 사인회로 문을 연다. 이후, 선수와 어린이팬이 함께하는 올스타전의 대표 행사 '썸머 레이스'가 펼쳐져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나눔 올스타(LG, NC, KIA, 한화, 키움)와 드림 올스타(KT, SSG, 두산, 롯데, 삼성)의 본격적인 맞대결은 오후 6시부터 펼쳐진다. 드림 올스타가 1루 덕아웃, 나눔 올스타가 3루 덕아웃을 사용하며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선수들의 재치 있는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SSG 랜더스, 2군 야구장 청라 검토… 돔구장과 시너지 기대
    경제

    SSG 랜더스, 2군 야구장 청라 검토… 돔구장과 시너지 기대 지면기사

    2029년 이후 문학경기장 활용 '난항' SSG 랜더스 프로야구단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이 새로운 2군 야구장 건립을 위해 부지 물색에 나섰다.23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신세계그룹은 2027년 준공 예정인 청라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의 근접성을 고려해 청라 일대에 2군 야구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대상 부지를 찾고 있는 중으로, 연내 건축 변경 인허가 등 청라 돔구장 건립에 대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2군 야구장 구상을 구체화할 전망이다.SSG 랜더스 2군(퓨처스리그) 야구장인 SSG 퓨처스필드는 현재 강화군에 있다. SSG 랜더스는 청라 돔구장이 준공되면 문학경기장에서 청라 돔구장으로 홈구장을 이전할 계획인데, 이에 맞춰 청라 일대에 2군 야구장을 짓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1군과 2군 선수단 모두에게 긴장감을 주고, 각각의 경기장을 유동적으로 활용하는 데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1군은 홈구장 잔디 회복기에 2군 야구장을 활용할 수 있고, 유망주로 구성된 2군 선수단에게는 1군과 함께 연습할 기회를 줄 수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군 야구장은 현재 부지를 찾고 있다. 홈구장과 가까운 쪽으로 가려고 한다"며 "청라일지 다른 곳일지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폭넓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시는 SSG 랜더스의 홈구장 이전을 앞두고 문학경기장 활용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028년 12월31일까지 문학경기장 민간 위탁계약을 맺었는데, 인천시는 이후의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신세계 그룹에 문학경기장을 2군 야구장으로 활용해 달라는 의사를 전한 상태지만, 반영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연구원이 문학경기장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연구 결과가 나오면 그걸 토대로 인천 전체 체육시설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SSG 랜더스가 2027년 준공 예정인 홈구장 청라멀티스타디움과 가까운 위치에 2군 경기장 건립을 예

  • 1군 호출 '터미네이터' kt wiz 안현민, 데뷔 첫 '홈런 손맛'
    야구

    1군 호출 '터미네이터' kt wiz 안현민, 데뷔 첫 '홈런 손맛' 지면기사

    콜업 후 7번째 타석만에 솔로포 아치'홈런존' 떨어져 사회공헌기금 적립도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신인 외야수 안현민(20)이 사고를 쳤다. 지난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기 때문이다.안현민은 지난 2022년 2차 4라운드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뒤 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유망주다. 입단 후 첫 시즌만 보내고 강원도 양구에서 취사병으로 현역 복무한 그는 올해 2월 제대하고 팀에 합류했다.특히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수비 훈련을 마친 뒤에야 안현민을 1군으로 부르겠다고 말했던 이강철 감독은 타선 침체 속에 활로를 찾고자 안현민을 조기에 호출했다. 안현민은 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데뷔 후 1군에서 7번째 타석 만에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안현민은 이날 팀이 4-13으로 크게 뒤진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 투수 현도훈의 직구를 때려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터미네이터'라는 별명답게 타구 속도는 시속 160㎞, 비거리는 130m를 찍었다.포수로 입단했다가 외야수로 전향해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거듭난 사례로는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김재환(두산 베어스) 등을 꼽을 수 있다.안현민은 "초구 직구를 노렸는데 놓쳤고 다음 직구는 놓치지 말자고 생각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타격 직후에는 홈런인 줄 몰랐다. 치고 나서 궤적을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나에게 바라는 부분이 장타다. 첫 장타가 나와서 편해졌다. 다음 목표는 중요한 순간 결승타를 쳐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안현민은 데뷔 홈런이 구장 'ENA 홈런존'에 들어가서 200만원의 상금까지 받았다. 연봉 3천만원의 안현민에게는 적지 않은 액수다. 게다가 해당 구역은 홈런 하나당 수원 연고 지역을 위해 1천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이 적립되는 곳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신인 외야수 안현민이 데뷔 첫 홈런을 친 뒤 야구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kt wiz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