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골프 안성현, 10월 ACC대회 출전 확정 지면기사

    골프 국가대표 안성현(화성 비봉중)이 올해 10월 열리는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ACC) 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올해 대회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골프연맹과 마스터스 토너먼트, 영국 R&A가 주관하며 우승자에게 다음 해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올해는 10월3일부터 나흘간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요 클럽에서 열린다.안성현은 올해 7월 R&A가 주관한 스코틀랜드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 골프

    21회 경인일보 중·고생 골프 대회… 13일 SBS골프서 경기·시상식 방송 지면기사

    한국 골프 꿈나무 발굴을 위한 GA KOREA배 제21회 경인일보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경기 및 시상식이 13일 오후 7시50분 골프 전문 채널인 SBS골프에서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는 남녀 중고등부 선수들의 멋진 티샷과 퍼팅 등 명장면들과 우승자 인터뷰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여고부와 여중부에서 잇따라 연장전이 펼쳐지는 등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이 고스란히 담겼다.한편, 경인일보사가 주최하고 경기도골프협회가 주관하며 GA 코리아가 공식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2~23일 용인 골드CC 챔피언코스에서 진행됐으며 240여명의 남녀 중고 유망주들이 총출동해 자웅을 겨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 경제

    한상드림아일랜드 퍼블릭 골프장 '내년 하반기 개장' 지면기사

    영종대교 아래서 서해 조망 라운딩 36홀 규모 PGA대회 유치도 가능부동산 침체로 다른 시설은 '난항'인천 영종대교 인근에 조성되는 '한상드림아일랜드'의 핵심 시설인 36홀 규모 퍼블릭 골프장이 내년 하반기 개장한다.11일 한상드림아일랜드에 따르면 영종대교 아래 준설토매립지 156만㎡ 부지에 36홀 규모의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이 내년 하반기 개장한다.한상드림아일랜드는 영종대교 아래 준설토 투기장(항로 준설을 위해 파낸 흙을 버리는 곳) 333만㎡에 조성되는 해양레저문화복합관광단지다. 올해 3월 기반시설이 준공됐으며 내년 골프장을 시작으로 각종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대중제로 운영될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의 코스 길이는 각각 6천882m, 6천871m다. 홀당 평균거리는 382m로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주최하는 대회 유치도 가능하다. 사실상 바다를 매립해 만든 골프장으로 서해를 조망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클럽하우스는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8천657㎡ 규모로 지어진다.현재 영종국제도시에는 오렌지듄스, 클럽72 등 2개 대중제 골프장이 운영중이며 내년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까지 개장하면 영종국제도시를 찾는 골퍼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다만 골프장 외 다른 관광시설 건립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한상드림아일랜드에는 골프장을 포함해 호텔 등 숙박시설, 아쿠아마운틴, 의료시설 등이 계획돼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마땅한 사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곳에는 관광시설 외에도 해양수산 분야 연구 기관 등이 입주하는 교육·연구부지, 야구장·캠핑장·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서는 공공시설 부지 등도 포함돼 있다.한상드림아일랜드 관계자는 "대중제 골프장은 계획대로 내년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지만 다른 관광 시설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광단지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 ‘탱크’ 최경주, 더 시니어 오픈 우승...韓 골프 역사 새로 썼다
    스포츠일반

    ‘탱크’ 최경주, 더 시니어 오픈 우승...韓 골프 역사 새로 썼다

    '탱크' 최경주(54)가 메이저 챔피언을 일궈내며 한국 골프 역사를 또한번 바꿨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더 시니어 오픈(총상금 28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더 시니어 오픈은 미국과 유럽의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와 레전즈 투어의 메이저대회로 꼽힌다. 이로써 최경주는 이 대회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 모두 시니어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또 최경주는 PGA 투어 한국인 첫 우승과 최다 우승(8승) 그리고 PGA 투어 챔피언스 한국인 첫 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최경주는 우승 상금 44만7천800달러(약 6억2천만원)에 내년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고, 미국과 유럽 양쪽 시니어투어에서 당분간 안정적으로 뛸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는 PGA투어 챔피언스 슈와브컵 랭킹에서 5위로 올라섰다.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마스터스에서 3위에 올랐지만 유독 메이저대회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니어 무대에서 결국 메이저 챔피언의 꿈을 이뤘다. 더 시니어 오픈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2년 스가이 노보루(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2020년부터 시니어 무대에 뛰어든 최경주는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최경주는 시니어 무대에서는 3년 만에 2승 고지를 점했다. 최경주는 54세 생일날이던 지난 5월19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내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여세를 몰아 시니어 무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두 번째 전성기를 맞았다. 한편 유럽 시니어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리처드 그린(호주)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끝에 준우승(8언더파 280타)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2언더파 70타를 쳐 22위(4오버파 292타)에 올

  • 우천시 라운딩 취소, 현장 와서 하라는 골프장
    용인

    우천시 라운딩 취소, 현장 와서 하라는 골프장 지면기사

    "일기예보와 다른 경우도 많아"유선 취소 불가에 잦은 실랑이"매출 하락… 고객중심 규정을"'온종일 비 예보에도 유선으로 골프 취소가 안 된다면 골프장의 '갑질'일까, 아니면 골프장에 가서 현장 확인 후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게 맞을까?'최근 수도권 지역에 장맛비로 호우경보 등이 잇따라 내려지면서 내장객과 골프장 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내장객들은 비가 쏟아지는데도 유선으로 취소가 안돼 골프장에 가야하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골프장 측은 현장에서 날씨 상태와 골프 진행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모(55·고양시)씨는 얼마 전 용인시 처인구의 A골프장과 휴대전화로 한참 실랑이를 벌였다. 날씨예보엔 오전부터 5㎜ 이상의 비가 온다고 했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에 이씨는 골프장 측에 수차례 취소 여부를 확인했지만 돌아온 답은 '현장으로 와야 한다'는 것이었다.결국 이씨와 동반자들은 새벽에 출발해 골프장을 찾았고 카트를 타고 출발하려는 순간 많은 비로 라운딩을 하지 못했다. 이들은 "골프장의 억지 정책과 고객 대응에 분노가 터진다. 그날 수도권 전체가 종일 최대 10㎜까지 예보돼 있었는데 꼭 현장에 와서 결정하라고 하는 것이 맞는 정책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A골프장 측은 "경기도와 용인시에 신고한 규정에 따라 응대한 것으로 당시 골프장 현장 상황을 판단해 내장해야 한다고 안내했고 같은 시간대 다른 내장객들은 라운딩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골프장업계에서는 현장 확인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한 골프장 대표는 "멀리서 현장을 찾아야하는 고객들 입장도 이해하지만, 요즘 일기예보와 현장이 많이 달라 무조건 비 예보가 있다고 취소해 주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의 골프장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가평의 B골프클럽은 강수량이 2㎜ 이상인 경우 전화 취소가 가능하지만 2㎜ 미만인 경우엔 현장에 와서 날씨 확인 후 취소해야 한다. 현장에 오지 않으면 소정의 위약금을 내거나 3개월 예약 불가라는 불이익 조치를 받는

  • [영상+ GA코리아배 중·고생 골프] 2타차 유승은 '빗속 추격전'… 3차 연장끝 최후에 웃었다
    골프

    [영상+ GA코리아배 중·고생 골프] 2타차 유승은 '빗속 추격전'… 3차 연장끝 최후에 웃었다 지면기사

    유, 결선 버디 6개로 승부 원점 되돌려정서린도 1차 연장 '버디' 여중부 1위이하늘, 최종합계 4언더 '남고부 우승'남중부 허승완은 한태온에 6타차 앞서 한국 골프의 미래는 밝았다. 골프 유망주들은 빗속에서 치러진 경기에서도 멋진 샷을 연출하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고, 여고부에선 3차 연장 끝에 우승자가 가려질 정도로 치열했다.'미래 골프 유망주들의 향연' GA KOREA배 제21회 경인일보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23일 용인 골드CC 챔피언코스(파71)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4개부 우승자를 가려냈다.지난 22일 예선 라운드를 거친 유망주들은 이날도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샷 대결을 벌이는 등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대회 결과 가장 이목을 끈 종별은 여고부였다. 유승은(구미방통고)은 조희진(학산여고)과 이날 결선 라운드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유승은은 예선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조희진에 2타차 뒤졌지만 결선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이날 1언더파 70타에 그친 조희진과 합계에서 비겨 연장 승부를 벌였다.연장 1, 2차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유승은은 3차 연장에서 보기로 막아 더블보기를 기록한 조희진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남고부에선 예선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친 이하늘(신성고)이 결선 라운드에서 샷 난조로 4오버파 75타로 부진했지만, 최종합계 4언더파 138타로 서태석(수성 방통고·최종합계 141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남중부에선 예선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린 허승완(비봉중)이 결선 라운드에서도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로 한태온(광교호수중·최종합계 142타)에 6타 차 앞서 1위를 차지했다.여중부에선 정서린(신성중)이 결선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최종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 김채린(비봉중)과 동률을 이룬 뒤 1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한편 이날 오후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시

  • [GA코리아배 중·고생 골프] 이용성 GA코리아 대표이사 "궂은 날씨에 부상 걱정… 수년뒤 올림픽서 활약 기대"
    골프

    [GA코리아배 중·고생 골프] 이용성 GA코리아 대표이사 "궂은 날씨에 부상 걱정… 수년뒤 올림픽서 활약 기대" 지면기사

    "이틀 동안 궂은 날씨 속에서 고생하신 선수 여러분과 또 선수들을 응원하신 가족분들께 감사와 성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 계신 여러 선수들께서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GA KOREA배 제21회 경인일보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의 공식후원사인 이용성 GA코리아 대표이사는 23일 대회 시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대회가 치러진 이틀 동안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많은 비가 쏟아진 궂은 날씨 속 행여 참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진 않을지 걱정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국내 골프계의 대표 원로였던 고(故) 이동준 GA코리아 회장에 이어 대한민국 골프 유망주 발굴 및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그는 "아시다시피 경인일보배 골프 대회는 최나연, 박희영, 안선주 등 여러 선수들이 주니어 시절 거쳐간 대회"라며 "생전에 이 회장님께선 이 대회를 사랑하셨고 주니어 골프 선수 육성에 대해 많은 뜻을 갖고 계셨다. 그래서 계속해서 이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으로도 이 대표는 열심히 목표를 위해 꿈을 키우는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선 K-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5명의 선수가 출전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수년 뒤 올림픽에는 여기 있는 학생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겠다. 이 대회가 여러분들의 꿈을 향한 여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팀※취재팀=신창윤 부장, 유혜연, 김동한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조영상 부장(지역사회부), 이지훈 기자(사진부)대회 소감을 밝히고 있는 이용성 GA코리아 대표이사. 2024.7.23 /취재팀

  • [GA코리아배 중·고생 골프-우승자] 남중부 허승완 "큰 대회 감격 우승… 남은 대회서도 1등"
    골프

    [GA코리아배 중·고생 골프-우승자] 남중부 허승완 "큰 대회 감격 우승… 남은 대회서도 1등" 지면기사

    "이런 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쁩니다. 비가 많이 와 고비도 있었지만 끝내 완주하니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습니다."남중부 우승자 허승완(화성 비봉중·사진)은 궂은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아 1위라는 선물을 받았다. 예선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오른 허승완은 결선 라운드에서도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2위와는 6타 차 앞선 여유있는 승리였다.그는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에 실수가 많았는데 다음 대회에 또 도전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허승완에게도 이날 경기는 순탄치 않았다. 비가 내렸다 멈췄다 하는 날씨에 체력 소진이 더욱 컸기 때문이다. 허승완은 "초반에 경기가 잘 풀렸는데 비오고 바람이 거세지면서 이동하는 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2위권 선수들이 중반부터 타수 차를 좁히면서 긴장도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4년 전 골프를 시작한 허승완은 올해만 5개 대회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그의 롤 모델은 이민우 프로다. 그는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1위를 하고 싶다"며 "이민우 프로처럼 파워 넘치고 간결한 스윙을 하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팀※취재팀=신창윤 부장, 유혜연, 김동한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조영상 부장(지역사회부), 이지훈 기자(사진부)

  • [GA코리아배 중·고생 골프-우승자] 여중부 정서린 "김채린과 또 연장서 만나… 일품 스윙 꿈꿔"
    골프

    [GA코리아배 중·고생 골프-우승자] 여중부 정서린 "김채린과 또 연장서 만나… 일품 스윙 꿈꿔" 지면기사

    "긴장하지 않았던 점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향후 최고점을 찍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여중부 우승자 정서린(안양 신성중·사진)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정서린과 김채린(화성 비봉중) 모두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해 동률을 이뤘다. 이후 연장 1차에서 정서린의 공이 홀컵에 빨려들어가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그는 "비가 많이 왔어도 최근 우중 경기에 많이 참여해서 그런지 어려운 점은 없었다. 김채린 선수와도 초등학교 때 연장에 간 적이 있어 긴장이 많이 되지 않았다"며 "재작년보다 지난해 성적이 많이 나오질 못했는데 끝까지 지원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올해로 경인일보배에 두 번째 출전한 정서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체력 운동 등 보완훈련에 매진했다. 정서린은 "지난해엔 샷이 잘 안 됐는데 올해 샷이 좋아졌고, 그라운드에도 적응이 돼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체력을 키우고 자세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이제 골프를 시작한 지 어느덧 4년 차인 정서린의 롤 모델은 고진영과 넬리 코다다. 그는 "두 선수처럼 스윙이 좋고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며 "향후 프로선수가 되면 최고점을 찍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팀※취재팀=신창윤 부장, 유혜연, 김동한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조영상 부장(지역사회부), 이지훈 기자(사진부)

  • [GA코리아배 중·고생 골프-우승자] 여고부 유승은 "5시간 접전후 기쁨… 비오는 날 성적 좋아"
    골프

    [GA코리아배 중·고생 골프-우승자] 여고부 유승은 "5시간 접전후 기쁨… 비오는 날 성적 좋아" 지면기사

    "연장 3차까지 가는 접전이라 힘들었지만 생애 처음으로 우승해 정말 기쁩니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이 기운을 이어가겠습니다."여고부 우승자 유승은(구미방통고·사진)은 23일 5시간 가까이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받았다. 결선 라운드에서 조희진(부산 학산여고)과 6언더파 136타 동률을 이뤄 연장을 가게 됐다. 두 선수는 1·2차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3차 연장에서 유승은이 끝내 승자가 됐다.그는 "골프를 시작한 지 5년 6개월 만에 출전한 경인일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알게 됐다"며 "평소 비오는 날 성적이 더 좋은 편인데, 우승까지 해서 뜻깊다. 앞으로도 더 잘 쳐서 우승컵을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를 위해 유승은은 비거리에 집중했다. 그는 "근력 운동을 열심히 했다. 그러다 보니 세컨 샷이 나아지고 정교해지면서 스코어 기록도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유승은은 남은 방학 동안 매주 대회에 출전한다. 그의 다음 대회 목표는 우승보다는 좋은 경험을 쌓는 것이다. 유승은은 "꾸준히 실력을 키워 성유진 프로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오늘처럼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재팀※취재팀=신창윤 부장, 유혜연, 김동한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조영상 부장(지역사회부), 이지훈 기자(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