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孝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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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화성孝마라톤대회-영광의 얼굴] 여자 하프코스 1위 류승화
“기록을 단축한다기보다는 무사히 완주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오늘 날씨도 화창해서인지 맑은 날씨에 1등을 해서 기분이 더 좋네요." 제25회 화성 효마라톤대회 여자 하프(21.0975㎞)를 1위로 들어온 류승화(46)씨는 제법 여유롭게 숨을 골랐다. 그는 화성 효마라톤에 참여하지 않은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우승하며 이날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시간23분3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도착한 그는 “몇 년 전부터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와 뿌듯하다"며 “강도 높은 훈련 대신 매일 꾸준히 운동하면서 기록을 유지하려 했다"고 말했다. 우승자에 줄곧 이름을 올린 류씨는 훈련 방법에 대해 “조깅 위주로 운동하고, 한번에 10㎞ 이상씩 일주일에 5회 정도 마라톤을 한다"며 “특별하게 목표로 세운 기록이 없는 게 오히려 즐겁게 달릴 방법이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마라톤 시즌이라 여러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데까지 계속 나서 볼 계획"이라며 “매주 있는 대회에 무리하지 않고 뛰려 한다. 마라톤은 기록이 좋게 나올 때도 있고 나쁘게 나올 때도 있어 큰 욕심 없이 무사히 완주하는 게 목표"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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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화성孝마라톤대회-인터뷰] 5㎞ 가족런 도전한 한남규씨 가족
○…“아빠랑 같이 끝까지 달릴거예요." 5㎞ 가족런 도전한 아이들. 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요 옆에서 '브이' 포즈를 하던 어린이 2명이 아빠와 같이 5㎞ 가족런 코스에 도전해 눈길. 한종윤(12)군과 한지윤(9)양은 아빠가 속한 '동탄마라톤클럽' 티셔츠를 나란히 맞춰 입고 마라톤에 도전. 두 남매는 머리에는 귀여운 고양이 풍선 머리띠를 쓰고 아빠와 함께 파이팅. 두 아이를 데리고 코스에 나선 한남규(45)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지 2년 정도 됐고 평소 풀코스나 하프 코스 위주로 도전했는데, 가족의 달을 기념해 이번 화성 효 마라톤에는 5㎞ 가족런으로 뛰게 됐다"며 “아이들과 어릴 때부터 마라톤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나중에는 같이 하프, 풀코스도 뛰고 싶다"고 만면에 웃음.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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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화성孝마라톤대회-영광의 얼굴] 남자 하프코스 1위 김용범
“화성 효 마라톤이라는 뜻깊은 대회에서 우승해 기쁩니다." 제25회 화성 효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 1시간15분07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김용범(47·마라톤챌린저)씨의 얼굴에서 힘든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김 씨는 이번 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2위를 차지한 고성민(1시간17분06초)씨 보다 2분 가량 앞서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대회가 끝나고 아버지 어머니와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다"며 “5월은 가정의 달인데 기분 좋은 달에 우승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웃음 지었다. 김씨는 최고의 기록을 내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한다. 그는 “하루도 안 쉬고 훈련하고 있다"며 “대신 강약을 조절해 훈련하고 있다. 적게 뛸 때는 5㎞ 정도 뛰고 많이 뛰면 20~21㎞를 뛴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회 출전 자체가 연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주에 잘 뛰면 다음 주에도 잘 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마라톤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그로 인해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웃으면서 지낼 수 있어 일상 생활이 즐겁다"고 마라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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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 교통대책 회의 “안전하고 성대한 축제로”
화성시는 지난 3일 '화성 효 마라톤' 대회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한 교통대책 회의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화성시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 도로관리과 등 관련 부서와 화성서부경찰서, 화성서부모범운전자회, 민간기동순찰대 등 유관 기관 및 단체가 참석해 각 분야별 교통대책, 코스별 세부 운영사항, 안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는 향후 각 부서 및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대회 준비는 물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채민우 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효 마라톤 대회는 조부모, 부모, 가족 등 3대 가족으로 구성된 참가팀을 모집해 이색적인 대회장을 연출할 것"이라며 “100만 대도시를 달성한 화성시의 위상에 걸맞은 안전하고 성대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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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화성효마라톤대회 '좋아효' 지면기사
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7일 오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화성 효(孝)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화성시체육회와 경인일보, 화성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만여명의 마라토너와 가족들이 함께 참가해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3.10.7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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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화성孝마라톤대회] 멈추지 않고 한걸음씩 달리면 완주… "그것이 인생" 지면기사
화성시 대표 스포츠 축제, 제24회 화성 효 마라톤대회가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성시체육회와 경인일보, 화성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화성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도시공사, (사)화성시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만여명이 참가해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떠들썩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영화배우 이원하와 개그맨 배동성의 사회로 진행된 화성 효 마라톤대회는 대회의 개최 이념인 '효 사상'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효 헌장'을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날 한성문(남양읍)씨를 포함해 6명의 효행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져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한성문씨 포함 6명 효행자 시상'모닝' 경품 등 즐길거리도 풍성 이날 경기가 열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는 기록단축에 나선 아마추어 마라토너부터 친목을 다지기 위한 동호인,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 등이 아침 일찍부터 몸을 풀거나 서로를 응원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하프(21.0975㎞), 10㎞ 코스, 5㎞ 개인, 5㎞ 커플(2인), 5㎞ 가족(3~4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달림이'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가을을 만끽했다.남자 하프에서는 임권혁씨가 1시간17분41초54로 1시간17분53초8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은 백광영(2위)씨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하프에서는 1시간25분42초31을 기록한 노은희씨가 1시간26분22초42로 결승선에 들어온 이선영(2위)씨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남자 10㎞에서는 김회묵씨가 33분09초0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여자 10㎞에서는 강경아씨가 38분22초45로 우승했다. 하프 우승자에게는 45만원, 그 뒤를 이어 남·여 6위까지 상금을 받았다. 또 10㎞ 우승자에게는 35만원, 2위부터 6위까지 순위에 따른 상금이 수여됐다. →표 참조이 대회에서는 마라톤 외에도 즐길 것이 풍성했다. 효 콘서트와 경품 추첨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특히 추첨을 통해 기아차 모닝과 TV, 노트북 등을 나눠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가장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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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화성孝마라톤대회-영광의 얼굴] 남자 하프코스 1위 임권혁 지면기사
"포기하고 않고 앞선 주자를 잡겠다고 노력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져 매우 만족스럽습니다."제24회 화성 효 마라톤 대회 하프(21.0975㎞)를 가장 먼저 끊은 임권혁(49·사진)씨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우승에 대한 기쁨으로 환한 표정이었다. 1시간 17분 41초 54로 테이프를 끊으며 우승을 차지한 그는 "지난해에도 효마라톤대회에 참여해 입상을 했지만, 이 대회 우승은 처음"이라며 "올해 풀코스마라톤에서 개인 신기록도 세우고 좋은 일이 많다"고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처음에 페이스를 오버하면서 힘이 들었다"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리다가 결승선을 800m 앞두고 힘을 짜내 달려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임씨의 표정에는 역전의 짜릿함을 엿볼 수 있었다.임씨는 "5~6년 전에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다"며 "10여㎏을 감량했지만, 조금씩 기록을 단축하는 재미에 마라톤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매일 새벽 4시쯤 일어나 1시간에서 1시간 반을 꾸준히 달린다는 임권혁씨는 올해 다른 대회에서 더 좋은 기록을 세우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취재팀※ 취재팀=김학석 국장(지역사회부), 김성주 문화체육부장, 유혜연 문화체육부 기자,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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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화성孝마라톤대회-영광의 얼굴] 여자 하프코스 1위 노은희 지면기사
"초반에 페이스를 놓쳐서 3등 정도 할 거라 예상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 우승한 것 같습니다."제24회 화성 효 마라톤 대회 여자 하프(21.0975㎞)에서 제일 먼저 결승선 테이프를 끊은 노은희(49·사진)씨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가득했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1위에 오른 그는 "12㎞쯤 왔을 때 1등으로 다시 올라서고 결승선까지 그대로 밀고 왔던 게 우승 비결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노씨는 1시간25분42초31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1위로 들어왔다. 이어서 달려온 이선영씨와 김은아씨가 각각 1시간26분22초42, 1시간27분16초76의 기록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화성 효 마라톤 대회는 처음 출전해 본다는 노은희씨는 "공인중개사로 일하며 매일 매일 20㎞씩, 일주일로 치면 150㎞씩 꾸준히 운동하며 실력을 키워왔다"며 "화성 효 마라톤 대회는 규모도 크고, 성남에서도 가까워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수많은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던 노씨는 이번 화성 효 마라톤 대회 우승을 또 다른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또 참여할 마라톤 대회에서 서브3(마라톤에서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일)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취재팀※ 취재팀=김학석 국장(지역사회부), 김성주 문화체육부장, 유혜연 문화체육부 기자,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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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화성孝마라톤대회-인터뷰] 정명근 화성시장 "시민 관심 덕분에 24년 긴 세월 사랑받아" 지면기사
"정조의 효심을 배우고 가족을 돌아보며 화성시가 시민들과 함께 일궈온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랍니다."7일 정명근(사진) 화성시장은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정 시장은 "2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효 마라톤 대회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온 시민분들과 체육인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맞게 100만 화성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국 최초 '스포츠데이' 지정 조례 제정과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추진 등으로 시민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정 시장은 "시민이 건강해야 행복한 도시가 된다는 확신이 있다"며 "또 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화합하고 나아가 시너지를 만드는 데에 효마라톤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재팀※ 취재팀=김학석 국장(지역사회부), 김성주 문화체육부장, 유혜연 문화체육부 기자,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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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화성孝마라톤대회-인터뷰]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가을바람에 건강지수·행복지수 한껏 UP" 지면기사
"정조대왕의 효를 기리기 위해 시작된 화성 효마라톤 대회가 어느덧 화성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김경희(사진) 화성시의회 의장은 "화성시는 효를 상징하는 융·건릉과 용주사와 같은 문화재가 있는 그야말로 효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이런 장소에서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간의 사랑과 건강한 마음을 확인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이어서 김 의장은 "10월을 맞이해 부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한껏 높여줬다"며 "화창한 날씨에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이겨내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올해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직접 뛰지 못하지만, 차근차근 체력을 키워 내년에는 화성 효마라톤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취재팀※ 취재팀=김학석 국장(지역사회부), 김성주 문화체육부장, 유혜연 문화체육부 기자,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