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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All for U… 경기·인천 마지막 땀까지도 지면기사
경인지역 선수단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의 종합 1위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경인지역 선수들은 지난 3~14일까지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금 23개, 은 24개, 동 10개 등 총 57개를 따내며 대한민국 총 메달(금 47·은 32·동 29개, 총 108개)의 53%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메달은 절반에 가까운 49%다.이를 세분화하면 경기도의 경우 금 19, 은 17, 동 7개 등 총 43개를 따내 전체 메달과 금메달에서 각각 40%를 획득하며 한국의 종합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양궁 이승윤(코오롱)은 리커브 단체와 개인, 혼성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사격에선 장하림(경기도청)이 남자 단체 10m 공기권총·50m 권총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정현(상지대)은 테니스 남자 단식·단체전에서 우승했고 복식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유도에선 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수원시청 조구함은 남자 100㎏ 이하급에 한국의 첫 금메달을 안김과 동시에 지난 카잔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선물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안창림과 안바울(이상 용인대)은 남자 73㎏·66㎏ 이하급에서, 김지윤(양주시청)은 여자 무제한급, 정보경(안산시청)은 여자 48㎏ 이하급에서 각각 1위에 등극했다.도는 태권도에서도 금 4개를 따냈다. 권혁인(용인대)-이재희(경희대)는 혼성 단체 품새에서, 장세훈(경희대)은 남자 단체 품새에서, 곽여원(용인대)-최지은(경희대)은 여자 단체 품새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현승(경희대)도 남자 겨루기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펜싱에서도 최수연(안산시청)이 사브르 단체전에서 팀 우승을 도왔다.인천은 금 4, 은 7, 동 3개 등 총 14개를 땄다. 이는 전체 메달의 13%, 금메달의 9%에 해당한다.특히 여자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여자 테니스 기대주 한나래(23·인천시청)는 여자 복식에서 이소라(21·NH농협은행)와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일궈냈다. 유니버시아드에서 24년 만에 나온 여자 복식 금메달이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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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둘째가라면 섭섭한 ‘테니스 가족’ 지면기사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에서 2관왕에 오른 정현(19·상지대)은 테니스 가족으로 유명하다.정현의 아버지 정석진 경기도테니스협회 전무이사는 건국대와 대한항공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현재 삼일공고에서 테니스부 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그의 형 정홍(21·건국대)도 2011년 제주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단·복식 2관왕, 2013년 한국대학테니스 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을 정도로 실력 있는 테니스 선수다.또 어머니 김영미 씨도 테니스 가족의 일원으로 형제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이 두 형제는 대표팀에 선발됐다. 형제는 코트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서로의 경기를 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정 전무이사는 “홍이가 운동을 먼저 하고 있었고 현이는 운동을 시킬 생각이 없었다”면서 “현이가 몸이 약했던데다 주변에 놀거리가 없다 보니 형을 따라 다니면서 테니스를 배웠던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홍이도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 전무이사는 “(정)현이가 어렸을 적부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회를 치러 냈다”면서 “남은 긴 여정도 부상 없이 본인의 기량을 잘 발휘해 좋은 선수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테니스 가족을 떠나 서로 동반자 관계를 이어온 이들이 있기에 한국 테니스의 미래는 밝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현이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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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광주 U대회 결산 지면기사
유도·양궁 강세 배드민턴 싹쓸이금47 은32 동29… 2배 이상 늘어선택종목 금메달 편중은 아쉬움한국이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U대회 참가 56년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 47·은 32·동 29개, 총 108개의 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다메달을 경신했다. 홈 대회라는 이점과 함께 국가대표 1진들이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메달을 휩쓸며 종합 1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메달이 편중된 것은 아쉽다. 12일 동안 펼쳐진 유니버시아드를 결산해 본다.■하계 종합대회 첫 1위-최다 메달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서 내로라하는 강국들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했다는 점이다. 물론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 대학생들의 대회였지만, 그래도 국제무대에서 우승했다는 점은 놀랄만 하다.우리나라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서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어 2번째며, 메달 수가 동계보다 많은 하계 대회로만 한정하면 이번이 처음이다.종합 1위에 걸맞게 메달 수확도 풍작이다. 한국의 금메달 수는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금 17·은 12· 동 12개)에 비해 2.5배 이상을 더 땄고, 그동안 메달이 가장 많았던 2011년 중국 선전 대회(금 28·은 21·동 30개)보다도 금메달과 전체 메달수가 각각 19개와 29개가 더 많다.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2003년 대구(금 26·은 11개·동 15개)보다도 월등히 많이 땄다.■전통적 효자종목한국은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4일 유도와 사격에서 각각 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 2위(금 2·은 2·동 1개)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5일에는 중국과 일본에 밀려 3위(금 4·은 6·동 6개)로 밀렸지만, 6일 사격과 유도의 활약으로 금 6개를 추가,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대회 폐막까지 줄곧 1위를 달리며 중국과 러시아, 미국은 물론 3위 경쟁자였던 일본을 멀찌감치 따돌렸다.종합 우승의 비결은 전통적 강세종목인 유도, 양궁의 선전과 선택 종목의 집중을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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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2년뒤 대만서 다시 ‘젊음의 빛’ 모인다 지면기사
‘2년 뒤 대만에서 다시 만납시다’.‘아시아 대학생들의 축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14일 오후 7시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12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이날 폐막식은 ‘창조와 미래의 빛, 세상과 함께하다(Sharing the Light)’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 세계 143개 국가에서 1만3천여 명의 젊은이들이 함께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는 폐회식에는 대회 기간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흥겨운 잔치가 펼쳐졌다.오후 7시부터 한국 응원연합과 자원봉사자들이 펼친 식전행사 ‘빛을 품은 그대’ 공연을 시작으로 폐회식의 막을 올렸다. 또 초청가수 딕펑스의 공연과 함께 이번 대회를 빛낸 선수들이 한데 어우러져 입장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어 벌어진 문화행사에선 ‘우리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빛은 나눌수록 더욱 강렬해지며 밝아짐을 깨달은 젊음 들은 마침내 모두가 빛이 되어 서로서로 비추며 각자가 빛이 되어 돌아간다’는 내용의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초청가수 울랄라세션의 공연이 이어졌다.이후 김황식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의 환송사, 클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의 폐회사에 이어 대회기가 내려지면서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의 폐막이 공식적으로 선언됐다. 대회기는 2017년 대회 개최지인 대만 타이베이에 넘겨졌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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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韓, 하계 유니버시아드 사상 첫 우승 지면기사
대한민국 선수단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사상 최초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선수단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폐막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9시 현재 금메달 47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9개를 획득하며 러시아(금 34, 은 39, 동 49개)와 중국(금 34, 은 22, 동 16개)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메달 순위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한국은 금메달 수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크게 앞서 있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메달 순위 종합 1위를 확정했다.우리나라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어 2번째다. 하계 국제종합대회에서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금메달 수도 지난 2011년 중국 선전대회에서 따낸 28개를 훌쩍 뛰어넘어 2배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한편, 146개국 1만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2일간의 열전을 벌인 유니버시아드는 14일 오후 7시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막을 내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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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1♥U… 종합1위로 기억에 남을 광주U대회 지면기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사상 첫 하계유니버시아드 종합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에게 선물을 안겼다.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마지막 날 종목별 결승 첫 두 종목인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300점, 18.250점을 기록하며 모두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손연재가 첫 두 종목에 걸린 금메달 2개를 독식한 가운데 러시아의 마리아 티토바(후프 2위·볼 3위), 벨라루스의 멜리치나 스타뉴타(후프 3위),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볼 2위)가 나머지 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그러나 손연재는 이어진 곤봉과 리본에서 강행군에 체력적으로 지친 듯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수를 저질러 두 종목 모두 17.800점을 마크, 은메달에 머물렀다. 곤봉에선 리자트디노바(18.200점)가, 리본에선 스타뉴타(17.900점)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 11~12일 개인종합 결승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내친김에 이번 대회 최다인 5관왕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3관왕에 머물렀다.태권도에선 한국 남자 대표팀이 겨루기 결승전에서 중국을 9-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교돈(한국가스공사), 김대익(용인대), 김현승(경희대), 김준협(동아대)으로 구성된 태권도 남자 단체 겨루기팀은 한국에 이번 대회 8번째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다. 앞서 여자 단체 겨루기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에 12-13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추가했다.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8개, 은 4개, 동 3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26개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이밖에 유니버시아드에서 처음으로 열린 핸드볼에선 한국이 여자부 결승에서 러시아에 36-38로 져 은메달에 그쳤고, 남자 대표팀도 3-4위전에서 스위스와 연장전까지 33-33으로 비긴 뒤 승부던지기에서 3-5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탁구에선 이상수와 양하은(이상 대한항공)이 각각 남녀 단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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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후프·볼 금메달 '3관왕'… 대회 최다관왕 노린다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대회 리듬체조 마지막 날인 13일 종목별 결승 첫 두 종목인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300점, 18.250점을 얻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개인종합 결승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따냈던 손연재는 이로써 대회 3관왕이 됐다. 손연재는 앞으로 볼과 곤봉, 리본 결승까지 3종목을 더 남겨두고 있다.지금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대회 최다관왕까지 노려볼 만하다. 현재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미국의 수영 선수 섀넌 브릴랜드로 여자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100m, 계영 4×200m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 /디지털뉴스부▲ U대회 손연재 3관왕.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 중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3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볼 연기를 펼치고 있다. 손연재는 볼 연기에서 18.250점을 받으며 개인종합, 후프 금메달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U대회 손연재 3관왕.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 중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3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음악에 맞춰 후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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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리듬체조> 손연재, 후프·볼 금메달… 대회 3관왕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을 추가하고 3관왕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마지막 날, 종목별 결승 첫 두 종목인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300점, 18.250점을 얻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손연재가 첫 두 종목에 걸린 금메달 2개를 독식한 가운데 러시아의 마리아 티토바(후프 2위·볼 3위), 벨라루스의 멜리치나 스타뉴타(후프 3위),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볼 2위)가 나머지 메달을 나눠 가졌다.그러나 손연재는 이어진 곤봉에서 강행군에 체력적으로 지친 듯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고, 리본에서는 눅눅한 날씨 탓에 리본이 꼬이는 악재까지 발생하며 두 종목 모두 17.800점에 그쳤다. 앞선 볼까지 이어갔던 18점대 고득점 행진이 연이어 끊긴 손연재는 곤봉에서 리자트디노바(18.200점)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자신과 동점을 기록한 스타뉴타와 더불어 공동 은메달에 머물렀다. 리본에서도 금메달은 스타뉴타(17.900점), 은메달은 손연재, 동메달은 리자트디노바(17.750점) 순서였다. 지난 11~12일 개인종합 결승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내친김에 이번 대회 최다인 5관왕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3관왕에 만족해야 했다.현재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미국의 수영 선수 섀넌 브릴랜드이다. 여자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100m, 계영 4×200m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그러나 손연재는 비록 세계 정상을 다투는 러시아의 '투톱'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나가 불참하긴 했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 이번 유니버시아드 무대에서 개인종합을 포함해 3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며 심판진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심판진들은 챔피언에게 관대한 점수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어 손연재는 오는 9월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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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정현, 이 악물고 2관왕 스매싱 지면기사
복식 은메달 “나 때문에 졌다”17일 데이비스컵 다시 강행군“제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한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현(19·상지대)의 우승 소감이다. 정현은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부딪혀보고 싶었다”면서 “지금 못 버티면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 이를 악물고 쳤다”고 전했다. 지난 윔블던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은 곧바로 귀국해 매일 단식과 복식 2경기씩을 치르며 체력이 바닥나 있는 상태였다.정현은 은메달을 따냈던 복식 경기에 대해서 “결승에서 (남)지성이 형이 잘했는데 나 때문에 졌다”면서 “오늘 단식 우승으로 동료들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게 돼 다행이다”라고 밝혔다.그는 17∼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출전하며 8월엔 미국에서 열리는 US오픈을 준비한다.정현은 “단기적 목표는 메이저 대회 본선 1승이다”라면서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도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 대회를 다니면서 팀원들과 함께 맥주 한잔할 기회도 없어 아쉬웠다. 연말이 되면 모두 모여 한잔하는 자리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12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국의 정현이 러시아의 아슬란 카라체프를 상대로 리턴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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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손연재 금메달, 골든데이의 절정 ‘금빛 귀요미’ 춤추다 지면기사
손연재, 리듬체조 사상 첫금 쾌거전 종목 1위 결승행 다관왕 예감배드민턴선 성지현 등 3명 2관왕한국 금 41개… 종합우승 ‘가까이’한국 선수단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골든 데이’를 일구며 사상 첫 종합우승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한국은 대회 폐막 2일을 남겨둔 12일 오후 9시 현재 금 41개, 은 27개, 동 26개를 획득하며 중국(금 32, 은 18, 동 15개)과 러시아(금 31, 은 37, 동 43개)를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이 금메달 40개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의 28개가 최다였다.한국은 이날 테니스 정현(19·상지대)을 비롯, 리듬체조 손연재(21·연세대)와 배드민턴,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세계 랭킹 79위 정현은 광주 염주실내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아슬란 카라체프(180위·러시아)에 2-1(1-6 6-2 6-0)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정현은 함께 출전한 선수들의 단·복식, 혼합복식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우승,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도 개인종합 둘째 날 리본에서 18.050점, 곤봉에서 18.350점을 받아 전날 볼(18.150점)과 후프(18.000점)를 더한 합계에서 72.550점으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손연재는 전 종목에서 1위로 종목당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승에 진출해 다관왕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2연패를 달성했다. 성지현은 여자 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부라나쁘라슷숙 폰팁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기정-신승찬(이상 삼성전기)도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장카이신-루징야오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미 혼합 단체전 우승을 일군 성지현, 김기정, 신승찬은 나란히 2관왕을 달성했다. 태권도에선 김민정(20·한체대)이 여자 53㎏급 겨루기 결승전에서 윤웬 후앙(대만)을 8-4로 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