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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울산 현대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 비결 지면기사
군입대·부상이탈 짜임새있게 메워고참 체력 안배·신인 성장 기회도중반 이후 독주… PO 활약 기대감남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되찾은 건 짜임새 있는 선수 구성과 유재학 감독의 용병술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이다.유 감독은 빈틈이 보이지 않는 선수단을 구성했다. 주포였던 전준범이 군입대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문태종과 오용준을 영입했고, 이종현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함지훈과 배수용으로 메웠다.라건아의 영입도 현대모비스가 우승하는 데 큰 힘이 됐다. 라건아의 영입으로 이대성을 중심으로 한 속공 농구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대성과 양동근이 전력에서 이탈했을때 박경상을 비롯한 가드들이 잘 메워줬다.이런 짜임새 있는 선수단 구성이 모비스의 우승 원동력이다.아무리 좋은 선수를 가지고 있다고해도 우승은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의 용병술에 영향을 받는다.농구팬들 모두가 인정하는 지장인 유재학 감독의 용병술은 이번 시즌에도 빛났다.앞서 말한 선수단 구성을 비롯해 정규시즌 중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투입한 모습은 역시 한국 최고의 지장이라는 평가를 받을만 했다.특히 유재학 감독은 문태종, 양동근, 함지훈 등 고참급 선수들을 주전으로 기용하더라도 백업 선수들을 적당한때 투입해 고참 선수들에게는 체력 안배를, 그리고 백업 선수들에게는 출전 기회를 통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 승리와 팀의 미래를 모두 잡는 영리한 선수 운영을 했다.현대모비스에도 위기는 있었다.전주 KCC에 2번 졌을 당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유 감독은 전술의 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당시 유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세계 농구의 흐름인 빠른 농구였다. 공수전환에 능한 라건아, 이대성 여기에 외국인 선수 섀넌 쇼터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술이다. 질질 끌지 않고 기회가 나면 바로 슛을 시도하는 스매싱 게임을 통해 상대를 흔들었다. 골밑에 라건아와 함지훈 등 센터들이 상대 수비를 모으며 외곽에 생긴 공간을 슈터들이 잘 활용했다.이런 완벽한 용병술과 전술 운영으로 현대모비스는 중반부터 독주체제를 갖췄다.이런 현대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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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6강 티켓' 마지막 순위사냥 지면기사
3위 LG·4위 KT 향한 끈질긴 추격8위 KGC 잔여 7경기 '추월 가능성'6위 오리온 장신포워드 못살려 흔들치열한 남자 프로농구의 순위 싸움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간다. 1위와 2위에 올라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다. 6~7경기 남아 있는 현재 상황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순위가 바뀌는 일은 없을 듯 하다. → 순위표 참조3위와 4위에 올라 있는 창원 LG와 부산 KT는 1경기 차에 불과해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두 팀과 5위 전주 KCC간의 경기차가 2~3.5경기를 보이고 있어서 KCC가 3~4위로 도약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펜들이 관심을 갖는 건 아무래도 누가 3위가 되느냐와 2경기차에 불과한 5~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팀 중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누가 잡느냐일 것이다.이들 6팀은 일단 경쟁팀과의 맞대결에서 무조건 이겨야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경쟁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1경기차로 앞서거나 뒤지게 되지만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0.5경기차를 얻거나 잃게 된다. 이런 승차 문제로 인해 순위 경쟁팀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건 5~8위 팀들도 마찬가지다.5~8위 팀들의 팀 사정을 보면 대략적인 윤곽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4팀 중 8위에 올라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5위 KCC와는 2경기, 6위 고양 오리온과는 1.5경기차다. 아직 인삼공사가 7경기가 남아 있기에 6강플레이오프를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하지만 현재 전력만 놓고 보면 험난한 여정이 될 듯하다. 우선 팀의 중심인 오세근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이고 양희종도 부상으로 정상적인 출전이 어렵다. 외국인선수가 타팀 외국인선수를 압도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면 이 선수들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어갈 수 있지만 그마저도 어렵다. 여기에 사령탑 김승기 감독조차 몸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7위 원주 DB는 공수에 걸쳐 중심을 잡아 주던 마커스 포스터의 부진이 아쉽다. 부상으로 고생하기 전까지 마커스는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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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6강 플레이오프 '생존게임' 지면기사
1·2위 차지 현대모비스·전자랜드컨디션 관리하며 4강 준비 가능성농구계, 커트라인 '27승 27패' 전망5할 이하팀, 2강팀 선수기용 촉각프로농구의 후반기 관심은 6강 플레이오프에 성공하는 팀이 누굴까다. 3위 창원 LG부터 8위 안양 KGC인삼공사까지 승차가 3.5경기 밖에 나지 않고 있기에 매경기 결과에 순위표가 요동칠 예정이다.특히 팀마다 8~9경기 밖에 남아 있지 않아 매경기 전력을 다해서 승부를 걸 가능성이 크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기에 팬들의 보는 재미 또한 좋을 것이다.국가대표 경기에 따른 휴식기에 돌입한 10개 구단은 제각각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전력을 가다듬었다.각 구단의 준비 상황을 다 들여다 보기는 힘들기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들의 활약상으로 플레이오프 전망을 해볼까 한다.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들을 보며 가장 흐뭇한 미소를 지었을팀은 LG다.김시래와 김종규가 정규리그에서도 잘해줬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2경기를 출전한 2경기에서도 물오른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두 선수의 콤비플레이는 인상적이었다. 골밑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김종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는 김시래는 미소를 짓게할수 밖에 없었다.부산 KT의 주득점원인 양홍석은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지만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고,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과 최진수도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출전했다.선수 외적인 부분도 정규리그 막판 순위 싸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2강 팀으로 분류되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우 순위가 확정될 경우 4강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해 선수들 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선수들 관리라 함은 부상선수들의 치료, 컨디션 관리 등을 들수 있다. 물론 승리를 포기하지 않겠지만 이럴 경우 6강 싸움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6강 커트라인을 농구계에서는 5할(27승27패)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현재 5할 아래에 있는 전주KCC와 원주DB, 안양 KGC인삼공사는 2강 팀들이 선수 기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촉각을 세울수 밖에 없다.하위권 팀들을 승수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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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군 제대후 희비 엇갈린 복귀 선수들 지면기사
'문성곤, 평균 11점 슈터능력 과시'재능 입증' 허웅, 포인트가드 충실'김준일·임동섭, 정리할 부분 필요군에서 제대후 소속팀에 복귀한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즉시 전력감으로 톡톡히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아직까지 적응을 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선수가 있다.소속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안양 KGC인삼공사의 문성곤이다. 문성곤은 2015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프로에 데뷔했지만 군에 가기 전까지 같은 포지션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출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하지만 군에서 제대해 복귀한 후 팀의 주 득점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문성곤은 5경기에 평균 30분59초 출전해 평균 11.0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서울 삼성 경기에서는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는 등 22점을 올리며 슈터로서의 능력을 과시했다. 사실 문성곤은 고교때 공수에 걸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고려대 진학 후 이정현과 강상재 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빛을 보지 못했을 뿐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는 건 농구인들 모두 인정했다. 군에서 제대 후 팀에 복귀해 김승기 감독의 수비 농구를 잘 받아들여 한층 팀에 잘 녹아들어가고 있다.허웅은 이상범 원주DB 이상범 감독이 충분히 시간을 줘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허웅은 상무에 입단하기 전 DB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던 선수다. 상무 제대 후 복귀한 허웅은 자기 포지션인 슈팅가드 외에도 포인트가드까지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새로운 포지션에 대한 적응 차원에서 시간이 필요할 뿐 공격에 대해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선수다.어제 경기가 허웅의 재능을 입증해 줬다. 허웅은 소속팀 복귀 후 6경기에서 평균 11.2점 올렸지만 어제 경기에서는 2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5개를 꽂은 것도 고무적이지만 눈에 띄는 건 도움 4개와 가로채기 2개다. 팀의 포인트가드로서 역할을 잘 해줬고, 앞선에서 상대 가드들을 잘 견제해 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서울 삼성의 김준일과 임동섭은 팀 내에서 정리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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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치열한 중위권 전쟁 지면기사
체력에 한계… 팀마다 부상 비상분위기 전환용 식스맨 역할 커져선수층 두터운 고양 오리온 유리프로농구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28일 현재 정규리그 순위표를 보면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2위 인천 전자랜드가 중위권 팀들과 거리를 두고 앞서 나가 있다. 공동 9위에 올라 있는 서울 삼성과 서울 SK는 공동 6위 팀들과 8경기로 뒤져 있어 쉽지 않아 보인다. → 순위표 참조농구팬들이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는 부분은 6중으로 분류되어 있는 전주 KCC와 부산 KT, 창원 LG, 원주 DB, 고양 오리온, 안양 KGC인삼공사 중에서 누가 살아 남느냐다.3위에 올라 있는 KCC와 공동 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DB와 오리온, 인삼공사의 승차는 2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연승 이상을 달리거나, 2연패 이상을 하면 3위까지 뛰어올라 가거나 순식간에 6위 이하로 밀려날 수 있다.이렇다 보니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서 승수를 쌓아야 한다.그리고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각 팀별로 부상자들이 나오는 건 선수들의 체력에 한계가 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운동을 시킬지, 어떻게 쉬게 할지 코칭스태프에서 잘 판단해야 한다.결국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워하는 시점에서는 식스맨이 얼마나 역할을 해주느냐도 중요하다.주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할때, 그리고 코트에 나가 있는 선수들이 상대 작전에 말려 들었을때 분위기 전환용 카드로 투입되는 식스맨들은 승부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또 득점의 40~50%를 담당해 주는 외국인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고 꾸준한 기량을 보여 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오리온과 KCC, LG 등 선수층이 탄탄한 팀은 당연히 유리하다. 그리고 군에서 복귀할 주전급 선수들이 있는 팀도 순위 싸움에서 유리할 수 있다. 골밑에서 궂은 일을 해주는 이승현이 복귀하는 오리온, 확실한 득점 자원인 허웅을 기다리고 있는 DB가 대표적인 팀이다.순위 싸움이 치열해진다는 건 팬들의 관심도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설 연휴가 끼여있기에 팬들의 시선은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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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전성기 되살리기 위한 KBL의 노력 지면기사
'1박 2일 농구여행'등 이벤트 준비예능 프로그램 출연 눈길 끌기도외국인 선수에 새로운 규정 적용'따뜻한 봄' 다시 찾아오기를 기대지난 20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정원 5천451명에 조금 못 미치는 5천215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KBL(한국프로농구)은 올해 처음으로 창원에서 올스타전을 열면서 선수와 팬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한다는 큰 틀을 세워놓고 세부 준비를 해왔다.우선 KBL은 '팬들과 함께 떠나는 1박 2일의 농구여행'이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올스타전 전날인 19일 선수들과 올스타전 패키지 티켓을 구매한 84명의 팬이 창원으로 향하는 KTX를 함께 타고 가면서 식사와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창원에 도착해서는 선수와 팬이 미니 올림픽 등을 통해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팬들도 이를 크게 반겼다.KBL은 지난해 7월 제9대 이정대 총재를 선임했다. 이 총재는 '열린 자세로 팬과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프로농구의 전성기를 되살리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지난해 11월 26일 열린 2018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을 통해 방영됐다.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의 지난 13일 방영분에는 올스타선수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KBL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에 적용한 장신 2m 이하, 단신 186cm 이하 제한 규정을 다음 시즌부터 백지화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다음 시즌에는 국내 장신 선수들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개인적으로는 외국인 선수를 2명에서 1명으로 줄였으면 하는 바람이다.여자프로농구(WKBL)의 경우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1명 보유, 1명 출전으로 규정이 바뀌면서 큰 변화가 생겼다. 여기에 더해 2쿼터에는 외국인 선수가 뛰지 못해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가 펼쳐진다.외국인 선수 영입 비용을 줄여 농구 꿈나무 발굴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졌으면 한다.초·중학교에서 기량이 좋은 선수나 키가 큰 선수를 발굴해서 멀리 10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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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미리보는 올스타전 지면기사
유도훈·유재학 감독 각각 사령탑열기 뜨거운 창원서 맞대결 펼쳐막판까지 초긴장 승부 '상금은 덤' 상무 7~8명 복귀 예고 '보약 충전'프로농구가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전반기를 마치고 23일 후반기에 접어든다.오는 20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양홍석의 매직팀과 라건아의 드림팀으로 진행된다.매직팀에는 양홍석을 비롯해 김민욱, 허훈, 김선형, 전태풍, 송교창, 정효근, 마크 포스터, 리온 윌리암스, 이관희, 최진수, 유진 펠프스 등이 포함됐다.라건아의 드림팀에는 김종규, 김시래, 조성민, 이대성, 양동근, 이정현, 박찬희, 박지훈, 양희종, 마커스 랜드리, 강상재 등이 이름을 올렸는데, 양동근과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이 부상으로 빠지며 윤호영(DB)과 대릴 먼로(오리온)가 대신 합류하게 됐다.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라건아 드림팀'의 사령탑을 맡았고, 2위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양홍석 매직팀'을 이끈다.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역대 세 번째로 지방에서 열리게 됐다. 농구 저변 확대 차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창원은 농구 열기가 높은 편이어서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스타전에서는 스타 선수들이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득점을 많이 시도할 것이다. 더블 클러치 등 화려한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4쿼터부터는 승부다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올스타전의 백미라면, 3점 슛과 덩크 슛 콘테스트를 빼놓을 수 없다.3점 슛에서는 부산 KT의 외국인 선수 마커스 랜드리와 원주 DB 마커스 포스터, 전주 KCC 이정현, 창원 LG 조성민을 주목할 만하다.덩크는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들에게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다.'덩크왕'에 도전장을 낸 울산 현대모비스 디제이 존슨은 최근 언론에 "비밀이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점프가 좋은 단신 외국인 선수들의 덩크도 기대되는 부분이다.프로농구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후반기가 재개된다.현재 많은 팀에서 부상자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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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올스타전 휴식기 앞두고 안간힘 지면기사
전자랜드, 지친 KT에 '일격' 준비 오리온 이승현 29일 군제대 복귀2연승 상승세속 화력 더 세질 듯프로농구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펼쳐지는 경기에서 경인지역 구단들의 성적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먼저 2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가 지난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면서 4연승을 끝으로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3위 부산 KT를 상대로 승점을 쌓아 1위 현대모비스의 뒤를 바짝 쫓을 셈이다.전자랜드는 찰스 로드의 영입으로 상승세에 있다.현대모비스에 패해 그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로드의 몸 상태가 아직 100%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로드는 이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현대모비스의 라틀리프에게 "컨디션 100%가 됐을 때 다시 붙자"고 자신감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로드가 경기를 치르면서 제기량을 완전히 갖추기 시작한다면 전자랜드는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다.전자랜드를 상대해야 할 KT는 데이빗 로건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단신 선수 쉐인 깁슨을 새로 불러들였다.하지만 그가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마커스 랜드리는 발목이 좋지 않은 데다가 경기 출전 수가 많아지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고 있다.국내 주전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어 전자랜드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중위권에 포진해 있는 공동 4위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승 14패로 KT(3위)에 불과 반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KGC는 지난 6일 창원 LG를 5연패에 빠뜨리며 홈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4쿼터 막판 76-74로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레이션 테리의 연속 4득점 활약으로 종료 1분을 남기고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KGC는 오세근과 양희종의 부상이 아쉽다.오세근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몸이 되는 한 뛰겠다"고 했다.주장인 양희종의 회복 여부도 팀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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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씁쓸한 외국인 선수 활약 지면기사
소속 팀 승리 결정적인 역할 불구제도 도입 후 국내선수 성장 더뎌KBL 등 미래를 위한 투자 아쉬움지난주 인천 전자랜드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의 2위 탈환은 아무래도 교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한 찰스 로드의 영향이 컸다.로드는 첫번째 경기였던 28일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에서는 17점 7리바운드로 평범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30일 서울삼성 경기에서는 2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농구팬들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로드가 전자랜드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현장에서 로드를 지켜본 농구인들은 100% 컨디션은 아니라고 말한다. 경기 체력이 올라오면 로드의 플레이가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로드의 활약을 보며 많은 분들이 한국농구에 맞는 외국인선수, 즉 한국형 용병에 대해 생각했을 것이다.한국프로농구에는 수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거쳐갔다. 팬들은 역대 외국인선수 중 한국형 용병을 말할때마다 반드시 떠올리는 2명의 선수가 있다.바로 조니 맥도웰과 단테존스다.맥도웰은 1997~1998시즌 대전 현대를 통해 KBL 무대를 밟은 후 7시즌 동안 317경기에 출전해 평균 22.3득점, 12.1리바운드, 4.5도움을 기록했다. 맥도웰은 190.5cm의 단신 용병임에도 불구하고 오펜스에 장점이 있는 선수였다. 존스는 2004~2005시즌부터 3시즌 동안 안양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안양 SBS와 KT&G 유니폼을 입고 124경기에서 평균 27.0득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했다.이 두명 외에 서울 SK에서 뛰고 있는 에런 헤인즈는 올해는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2008~2009시즌부터 KBL 소속 5개팀에서 총 11시즌 동안 뛰고 있다. 헤인즈는 11시즌 동안 476경기에 출전해 평균 20.6점, 8.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이들 3명의 한국형 용병의 특징은 소속팀의 승리를 결정 짓는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다.로드와 헤인즈, 존스, 맥도웰은 때로는 화려한 플레이로, 그리고 때로는 팀의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으로 영화로 말한다면 주연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사실 이들의 활약 이면에는 한국 농구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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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하위권 팀 분석 지면기사
박빙 승부 패배 많아 하위권 처져의외부진 전자랜드 짜임새 찾아야하위권으로 떨어져 있는 고양 오리온, 서울 SK과 삼성은 시즌 중반으로 들어서는 지금 승수 쌓기에 조금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양 오리온은 박빙의 경기에서 내준 경우가 많다. 데릴 먼로라는 좋은 득점원이 있고, 제이슨 시거스도 다른팀의 단신 외국인선수와 비교해서도 나쁘지 않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오리온의 전략은 군에서 제대해 복귀하는 팀의 기둥 이승현에 승부를 거는거다. 이승현이 복귀 후 승부를 걸기 위해서는 그 전까지 너무 처지지 않아야 한다. 5할 승부까지는 아니더라도 4할 이상은 해줬을때 6강 이상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정규리그 순위표를 보면 왜 이 팀들이 저 순위일까하고 의문을 들게하는 팀이 2팀 있다. → 순위표 참조한지붕 2팀인 서울 삼성과 SK는 선수 명단만 봤을때 여타 팀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SK가 하위권으로 처진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팀 공격을 이끄는 헤인즈일 것이다.국내 최장수 외국인선수인 헤인즈는 지난시즌까지 465경기에 출전해 9천628점을 기록해 역대 4위에 올라 있다. 지난시즌 5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4.0점, 10.6리바운드, 6.0도움을 기록한 멀티플레이어다. 헤인즈는 지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어 재활을 충실히 했지만 아직까지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김민수가 부상에서 시즌 아웃됐다. 듀안 섬머스를 영입해 헤인즈의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팀내 위상 등을 고려하면 헤인지의 공백이 너무 크다. SK는 헤인즈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가 복귀한다고 해도 중위권 팀들과의 승차가 지금과 같이 벌어진다면 6강 이상을 기대하기 힘들다.일찌감치 외국인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한 삼성은 최근 교체된 선수들이 적응을 완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은 외국인선수 교체에 따른 잡음 보다도 주축 국내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한 부분이 팀 순위에 영향을 주고 있다.포워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수비가 붙으면 외곽에 있는 선수들에게 볼을 빼줄줄 아는 김동욱이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