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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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탄핵 반대’ 전한길 한국사 강사 유튜브 폭탄테러 예고 댓글… 경찰 수사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영상에 사제 폭탄을 암시하는 댓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쯤 전씨의 ‘꽃보다 전한길’ 유튜브 영상에 사제 폭탄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댓글 작성자는 “전한길 선생님의 쓸어버리자는 말씀에 주저앉아 울었다”며 “20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 바치겠다”고 사제 폭탄을 준비 중이라는 댓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이 달린 영상은 전씨가 지난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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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탄핵 배지’ 마트 노동자 김건희 여사 카페 좌표… 노조, 경찰에 고발
“항의 전화 부탁드린다.” 지난 3일 오후 회원 수 8만여명의 김건희 여사 지지자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 이런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배지를 달고 이마트 동탄점에서 일하는 직원의 업무 중 모습(사진)·이름이 함께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무단으로 사진을 게시한 것도 모자라 점포 내선번호를 적어 항의 전화를 독려했다. 이 카페에는 4일 현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의 글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배지를 달고 근무하는 마트 노동자의 신상을 공유해 위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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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양평 단독주택 방화 추정 화재… “일가족 2명 고립”
4일 오후 5시10분께 양평군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현재 불이 난 주택에 거주하는 일가족 가운데 2명이 고립돼 빠져나오지 못했으며, 3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가 불을 질렀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다. 주택에 머물던 가족 가운데 2명이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자녀들의 진술을 토대로 진화작업과 함께 인명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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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독감 대유행에 백일해도 조심하세요.” 올 겨울 인플루엔자(독감)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백일해 등 잊혀졌던 호흡기질환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백일해에 감염된 영아가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 대만 유명배우인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며 겨울철 호흡기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감염병 통계를 분석한 결과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도 백일해 환자 발생수는 총 2천786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같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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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윤석열 대통령 측, 법원에 구속취소 청구
법원, 7일이내에 취소 여부 결정해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4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구속 취소 청구서를 냈다고 밝혔다. 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구속 취소 청구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취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오는 20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형사소송법은 구속 사유가 없거나 소멸된 때에는 법원이 직권 또는 검사, 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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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속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세 번째 출석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12시17분께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해 12시41분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기일 직접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로, 윤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지 않은 채 곧바로 입장했다. 변론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헌재 대심판정에서 진행되며, 90분 간격으로 이뤄진다. 변론에는 국회 측이 신청한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과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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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치원 교사에 “데이트하자”… 신고하니 보복 협박한 70대 실형 지면기사
유치원 교사에게 “데이트하자”고 요구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되자 보복성 협박을 한 70대 노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장우영)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7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26일 오전 8시5분께 인천 남동구 한 유치원 앞에서 술에 취해 욕설을 하거나 통학버스를 가로막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아이들 등원을 지도하던 유치원 교사에게 “데이트하자”고 요구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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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포천 주차장서 차량 화재…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포천시 한 주차장에서 승용차 1대에 불이 난 가운데, 이 차량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포천 영북면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차량에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나 유서 형식의 메모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자세한 사망 경위 파악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으며, 가족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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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영상+] 에버랜드 일대 트랙인줄… 굉음내며 난폭운전한 20대 무더기 검거
용인 에버랜드 인근 도로에서 심야시간대 드리프트 등 곡예·난폭운전을 일삼은 20대 1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및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10명을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 초부터 심야시간대 용인 처인구 마성IC와 에버랜드 외곽 도로 일대에서 ‘드리프트’(고속으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바꾸는 운전)와 ‘와인딩’(굽어진 도로 등을 빠르게 질주하는 행위) 등의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량 소음 및 교통사고 발생 위험으로부터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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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천시립화장시설 건립하겠다” 단천1리 유치 적극행보에 주목 지면기사
현수막 내걸고 시에 신속처리 촉구 市 “설명회 거쳐 빠른 시일내 결정” 이천시 호법면 단천1리 주민들이 이천시립화장시설 유치와 관련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단천1리 주민들은 지난 3일 이천시청 앞 대로변에 ‘이천시립화장장 우리가 하겠습니다’란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단천1리 주민들과 인접 마을 주민들의 동의 속에 화장시설 유치신청서를 낸 만큼(1월16일자 10면 보도) 이천시의 신속한 검토 후 처리를 요구했다. 단천1리 마을이 제안한 화장시설 부지는 단천리 산55-1 일원 12만6천282㎡ 규모로 시도 12호선 도로가 인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