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의회가 의원으로서의 품위손상 등을 이유로 유재구 의장에 대한 징계절차에 전격 착수했다.

시의회는 7일 안익순 의원 등 16명의 의원이 발의한 '유재구 의장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가결하고 '징계자격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안 의원 등은 징계요구서에서 “유 의장이 의장에게 제공된 관용차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왔고, 부산 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도 않았으면서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여비로 제공한 30만원을 심사위원이란 직위를 이용해 챙기는 등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주장했다. 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