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성 구리시장은 시민 정신문화운동인 'I♡Guri운동'을 통해 환경·교육·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건설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민 개개인이 구리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다면 어느 도시 못지않게 밝고 넉넉하며 풍요로운 도시건설을 이룰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특히 이 시장은 'I♡Guri운동'을 단순히 시민에게 호소해서는 안되며 행정당국이 앞장서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친환경도시건설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시민이 함께하는 맑고 쾌적한 친환경도시
도시녹화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아파트단지·학교·시가지 등에 꽃과 조경수를 심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장자못에 유입되던 생활오수를 차단하고 수질을 정화한 후 1일 3천여명의 시민이 찾는 자연생태공원 및 순환산책로·공연장 등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또 6만여평의 한강둔치에는 유채꽃·장미·코스모스 등의 초화류를 심어 학생 자연학습장은 물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유채꽃축제를 열어 지역 주민과 수도권 일대 주민 10만여명이 이 곳을 찾기도 했다.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아파트 주민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비 27억5천400만원을 투입, 인창 3호 그린공원과 인창 12호 어린이 공원조성사업에 들어가 지난 5월과 6월에 마무리했다.
◇청소년 보호와 교육환경개선으로 인재 육성
지난 2월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을 개관한 후 내고장 역사탐방, 만화 그리기, 가요 및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를 발족, 우범지대 야간순찰 및 유해업소 합동단속을 펼치고 있다.
오는 8월중 인창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며 범시민 구리시민장학회 기금조성 운동을 펼쳐 현재 총 20억원의 기금을 마련, 학업성적 우수자와 예체능특기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7개 초·중·고등학교에 2억200만원을 지원해 급식시설·냉난방기와 자전거 보관대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자녀에게 무료급식 자금마련을 위해 구리시학교발전기금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다.
◇발전적이고 균형있는 도시기반 구축
취락지역인 교문1동 담터와 딸기원 지역 54만7천㎡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으며, 개발제한구역 우선 해제 12개지역 95만7천㎡에 대한 기초조사 및 집단취락지구 4개소에 대한 관리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람 및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마친 상태다.
편리한 교통망을 위해 사업비 1천431억원을 투자, 국도 43호·47호선과 강북도로 등 13개망 27.83㎞ 확충에 이어 대로 3-11호선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와 강북도로 확장공사는 실시설계용역중에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립기반 구축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경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24억원과 156개 소상공인 창업자금으로 48억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1월 경기도가 실시한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 자족기능확보와 지역경제활성화방안으로 사로동 지역에 5만㎡규모의 화훼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갈매동지역에는 첨단산업시설을 유치하고 토평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형 공장부지를 한국토지공사와 협의해 매입하기로 했다.
[민선3기 출범1년-이렇게 일했다]이무성 구리시장
입력 2003-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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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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