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정감있는 도시, 풍요롭고 넉넉한 자족도시 조성을 시정목표로 시민·공직자와 함께 뛰어온 이교범 하남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시정을 펼치는 과정에서 시민단체와의 갈등, 이중·삼중의 중첩된 규제로 제약을 받고 있는 현실을 시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고비마다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는 이 시장은 지역간 세대간 격차와 갈등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한차원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문화·복지 분야
 
문화예술회관 및 망월천 개수공사와 신장2동에 저소득층을 위한 종합사회복지관을 건축중에 있다. 시립공설묘지의 만장으로 시민들이 묘지난을 겪자 오는 2006년까지 납골당 및 장례식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부지선정용역에 들어갔다.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기금 2억원과 저소득층 자녀 장학기금 9억3천만원, 장애인복지기금 5억원을 비롯 보훈복지기금 6억원을 마련했으며 오는 2005년까지 노인복지기금 10억원을 조성키로 하는 등 장애인과 노인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와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발전기금 6억원을 조성하고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 비율확대와 함께 자치대학운영 및 다양한 취미활동지원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시민의 여가 및 문예활동공간으로 구 시청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의 집으로 운영중에 있으며, 103평의 역사박물관을 올해 말까지 신축, 시민들이 내고장 문화유적에 대한 지긍심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예술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977석의 대공연장과 511석의 소공연장을 오는 2006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10월중 착공할 예정이다.
 
◇체육·교육·환경분야
 
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10여년간 끌어오던 종합운동장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토지주 설득으로 토지매입을 마무리짓고 1만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2천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및 보조경기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오는 9월 시민의날 행사개최를 목표로 건축중에 있으며, 신장동 환경사업소내에 6면의 시립테니스장을 7월중 개장,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건전한 사회풍토조성 및 시민정서 함양을 위해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고장 문화유적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 자긍심과 정체성 확보를 위해 광주향교 정비 등 7개 문화유적 정비사업 및 발굴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쾌적한 청정도시건설 방안으로 도립환경교육센터를 한강변 폐천부지에 건립, 전도민의 환경교육장소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3개소 총연장 20㎞의 하천을 자연친수공간으로 조성, 생태하천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버스보급(106대)확대와 음식물자원화시설, 소각장시설기계화·한강수계하수관거 정비사업·상수도 노후관교체사업을 조기에 실시해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주택분야
 
30여년 동안 규제를 받던 90%의 그린벨트구역 중 250만평 이상 해제해 풍산지구 30만평에는 국민주택규모의 임대주택지구로 확정하고 나머지 66개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세부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덕풍 간북간 도로, 강변도로진입로, 시가지우회도로공사를 오는 2004년까지 준공하고 샘재~마방집, 공영사~한솔아파트간 도로개설공사 등을 통해 도심지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계~초광교간 도로확장공사 등 8개소(5.6㎞)는 오는 12월까지 완공하고 덕풍~감북간 도로확장공사 등 4개소는 2004년 준공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