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장단콩이 원예 농산물 분야에서 3년 연속 농식품 파워 브랜드로 선정됐다.

시는 최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농식품 파워 브랜드 대전'에서 파주 장단콩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파주 장단지역은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콩 장려품종인 '장단백목'의 고향으로, 이곳에서 나는 장단콩은 맛이 좋아 매년 11월 임진각에서 장단콩축제도 열린다.

시는 특히 장단콩 브랜드 육성을 위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산이력시스템을 도입해 철저히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를 비롯해 대기업에서 장단콩 두부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수요가 창출되고 있어 콩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빙 명품 장단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파주장단콩축제'는 오는 11월 20∼22일 임진각에서 열린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