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헬스기기 제조업체 등 ‘뷰티 기업’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7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17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 코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제조사, 성형외과, 의류업체 등 400곳이 참가해 600개 부스를 운영한다. 도는 올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기업을 타깃으로 해외 바이어 참가업체 수를 지난 해 100곳에서 올해 130곳으로 늘렸다.

홍콩의 화장품 체인 사사(Sasa), 일본 팝베리(POPBERRY) 등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해 국내 기업들과 구매 협의를 벌인다.

뷰티박람회는 기업간거래(B2B)뿐 아니라 소비자도 참가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 ‘미녀 트레이너’ 레이양 등과 대화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가 18일과 1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또 박승철 헤어스튜디오, 준오헤어, 이가자 헤어비스 등이 최신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행사가 20일 오후 1시30분 시작된다. 뷰티박람회 관람객은 전시 제품을 최대 7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김재영·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