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개막 후 5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은 총 9번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케이티의 추격을 뿌리쳤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한 차례도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문태종은 25득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애런 헤인즈도 18득점 7리바운드로 선전했고 허일영도 3점포 3개를 포함해 15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또 같은날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2-57로 물리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전자랜드는 3쿼터 정효근, 안드레 스미스, 정영삼 등이 3점 슛을 잇달아 넣으며 51-47로 역전에 성공한 뒤 4쿼터에서 21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마지막 쿼터에서 10득점에 그쳤다.
/임승재·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