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평화누리길걷기행사 모습

경기도와 고양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15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고양'이 지난 19일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 구간에서 최성 고양시장과 영화배우 조재현, 시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화합과 나눔의 길 위에서'를 주제로 열린 걷기행사는 고양시 노래하는 분수대를 출발, 호수공원을 거쳐 민간인 통제구역인 한강 순찰로를 지나 행주산성까지 11㎞코스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평화누리길 홍보대사 조재현 씨와 함께 한국전쟁의 흔적과 역사유적이 산재해 있는 행주나루길 코스를 걸으며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는 생태·문화의 접점인 장항습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 했다.

초·중·고교 학생들은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직접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최성 고양시장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아픈 해외아동을 위한 국제나눔의료사업과 연계해 '화합과 나눔'을 주제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며"특히 참가자 1인이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DMZ 일원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기금도 적립하는 부대행사도 진행돼 뜻깊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다음달 17일 김포시에서 열린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