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민통선 영농초소 출입절차가 10월부터 현대화 된다.
군은 21일 총사업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관내 20여개소 민통선 초소에 대해 현대화 작업을 벌여왔으며 10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카드인식 시스템에 따라 영농인들은 앞으로 개인정보가 내장된 주파수 방식인 RF(Radio Frequency)카드를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발급받아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민통선 영농인들은 경작지마다 출입증 연동사용이 불가능해 각 초소마다 일일이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카드발급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며 영농인들은 기존 종이코팅 출입증을 읍·면사무소에 반납하고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영농인 출입절차가 현대화 됨에 따라 군부대도 민통선 지역 감시체계가 보완되고 불필요한 인력운용도 사라져 작전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군부대 초소 간 출입절차 연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3천여명에 달하는 민통선 영농인의 불편이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민·관·군 협조체제를 통해 주민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연천] 민통선 영농인 초소출입 내달부터 현대화
연천군, RF카드 발급·운영 … 연동화로 불편 해소
입력 2015-09-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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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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