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년 후인 ‘2030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의 비전과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최근 시민교통평가단 전체 회의를 열고 수원시 비전을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는 수원’으로 정하고, 각 분과별 토론을 거쳐 ‘언제 어디서나 이용가능 한 대중교통’과 ‘승용차에 의존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통환경’, ‘사람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등을 3대 목표로 결정했다.

평가단은 앞으로 ‘2030 수원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전략을 설정하고 결과를 오는 10월31일 최종발표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는 교통관련 주요지표와 다양한 교통부문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추진방향과 효율적인 도시교통 전략을 담을 ‘2030 수원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수원시는 민선 5기부터 시정에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정책으로 좋은시정위원회와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 그리고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등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시민교통평가단도 우리시의 미래교통을 잘 구상하고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민교통평가단은 주민과 시민단체 활동가, 전문가,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 150명이 참여해 공민영 단장을 대표로 6개 분과로 구성돼 지난 4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