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금쌀이 대만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출된다.

농협경기지역본부와 신김포농협은 농협 쌀 공동브랜드인 'K-RICE'로 고품질 김포금쌀(고시히카리)이 올 들어 처음 대만으로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포금쌀은 지난 8월 18일 시범 수출에 이어 22일 1차분 3톤을 선적·수출, 대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하는 쾌거를 거두게 된 것이다.

김포금쌀은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대만에 30t 이상을 수출하게 됨에 따라 농가소득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금쌀은 김포의 대표 특산물로 일찍이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여 소비자단체로부터 총 6회(2003∼2010년)에 걸쳐 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그 품질의 우수성이 국내에서 입증되었다.

이날 김포금쌀 수출 선적 기념식에서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금쌀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김포농협과 함께 김포금쌀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