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정요안)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2일 오전 구리소방서에서 재직 중 순직한 소방관의 유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앞서 구리서 전 직원은 1998년 수해현장에서 순직한 故 장순원 소방관과 화재현장에서 부상을 입고 오랜 기간 투병하다 2003년 생을 마감한 故 장영배 소방관의 유가족을 위해 매달 조금씩 정성으로 성금을 모았다. 유가족 성금 전달은 2007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정요안 서장은 "비록 작은 정성일 수 있지만 '함께'라는 마음이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