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지난 5월 11일 실시된 제 45회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2천279명의 명단을 19일 확정.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11만6천509명이 원서를 낸 이번 시험에서는 최종 선발예정인원 1천936명 대비 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직군별 합격자가 행정직군 1천315명, 공안직군 583명, 기술직군 381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9년 부터 시행된 여성채용목표제가 폐지, 올해 시험에서는 선발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직렬별 시험의 경우 각각 30%씩 남녀 합격자를 의무적으로 선발하는 양성채용목표제가 처음 적용됐다.

이에 따라 남성은 일반행정 등 5개 직렬에서 64명, 여성은 출입국관리직 등 8개직렬에서 24명이 추가합격하는 등 총 13개 직렬에서 88명이 추가합격했다.

전체 여성합격자는 모두 1천73명(47.1%)으로 지난해 보다 1.0% 감소했다.

합격자의 학력은 대졸이 69.8%, 대학재학.중퇴 21.2%, 전문대졸.재.중퇴 6.2%,대학원 이상 1.4%, 고졸 이하 1.4%의 순이었다.

주요 직렬의 합격선은 세무직 86.50점, 행정직 82.50점, 검찰사무직 80.50점 등이며, 올해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예년 보다 문제를 다소 어렵게 출제해 대부분 직렬에서 합격선이 낮아졌다.

합격자 명단은 음성자동정보전화(060-700-1902),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 정부중앙청사.광역시.도청 게시판을 통해 발표되고, 인터넷 원서접수자는 휴대폰 문자 서비스로 자동통보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면접시험을 거쳐 9월 19일 확정. 발표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