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기간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이용객은 추석 당일인 27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낀 25일부터 29일까지 인천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찾는 귀성객 수는 지난해 4만5천260명보다 5%가량 증가한 4만7천500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당일인 27일 1만1천500명으로 가장 많고, 26일과 28일에는 각각 1만명이 인천 여객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시작 전날인 25일에는 7천500명이 배를 타고 고향을 찾고,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8천500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해수청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교통대책 지원반을 운영한다.

인천해수청은 특별수송기간에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14척의 운항횟수를 평소 220회에서 290회로 늘릴 예정이다. 또 여객선 이용객 수요를 감안해 추가로 증선 하거나 증회하는 등 탄력적인 운항을 유도할 방침이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