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기술·기능인들의 경연장이자 축제인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에서 41개 직종에 129명이 출전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올해 전국기능대회(10월 5~12일·울산광역시)에 인천지역 선수 129명이 출전해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대회 전체 참가 선수는 1천928명이다.

시 선수단은 울산공고에서 경연을 벌일 기계설계/CAD 등 11개 직종에 38명을 비롯해 공업전자기기 등 7개 직종에 20명(현대공고), 의상디자인 등 6개 직종에 21명(울산생활과학고), 옥내제어 등 6개 직종에 18명(울산에너지고), 자동차 정비 등 11개 직종에 32명(문수월드컵경기장)이 참가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1위 1천200만원, 2위 800만원, 3위 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2017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입상 종목에 따라 해당 직종과 관련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시는 2010년 인천에서 개최된 제45회 대회에서 종합 4위를, 지난해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49회 대회에선 종합 5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