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 수시 원서접수에서 ‘단원고 특별전형’ 대부분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수도권 주요 대학에 따르면 단원고 특별전형 수시마감 경쟁률은 평균 0.8대 1로 정원미달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는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고, 가천대는 정원에 맞는 10명만 지원하는 등 인하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을 제외하곤 모두 지원자가 정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들 대학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인하대는 5명 정원에 9명이 지원해 1.8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용인대는 14명 정원에 24명이 몰려 1.7대1을,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1.7대1에 이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1.1대1, 가천대는 1대1을 보였다.

나머지 성결대와 강남대, 한신대, 경기대, 경희대 국제캠퍼스 등 10개 학교는 모두 미달됐다.단원고 특별전형을 하는 전국 대학교에 200여 개의 지원서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돼 88명의 졸업예정자가 평균 2~3개 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단원고 특별전형’은 지난 1월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2학년 재학생 88명에 대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도입됐다.

/조윤영기자jy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