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마샬아츠 신동 명재하 군과 체조선수 출신 여홍철 교수와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재하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혹시 체조에 소질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여 교수에게 자문을 구했다.
명재하 군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봐라"는 여 교수의 주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선보였다.
명재하 군의 현란한 몸놀림을 지켜본 여 교수는 "체조할 생각이 없다"는 재하 군의 말에 "잘 생각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 교수는 "재하가 운동 능력은 좋은 것 같다. 지금 마샬아츠를 시작한지 몇 개월 밖에 안 된 것으로 아는데 자기 몸을 컨트롤 하는 능력이 수준급"이라면서도 "다만 체조하고 마샬아츠 동작은 그 자체가 조금 다르다. 조금 늦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재하의 모친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명재하 군은 "엄마가 반대해도 마샬아츠를 계속 할 거다. 다른 것은 관심 없다"며 "세계 1위가 목표"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