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포토] 고양서 펼쳐진 '별빛 돗자리 영화제'
    고양

    [포토] 고양서 펼쳐진 '별빛 돗자리 영화제' 지면기사

    고양시청소년재단 마두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수련관 6층 야외 루프탑 공간 마루에서 '별빛 돗자리 영화제'를 진행,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놀터 여가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을밤 야외 루프탑에서 돗자리를 깔고 친구·가족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 청소년 마술사의 마술 공연, 추억 가득 폴라로이드 즉석 촬영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진행됐다. 2024.10.29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사진/고양시 제공

  • “내 청춘의 한 장면”을 펼친 ‘인천 영화 주간 2024’… 일주일 여정 마무리 [인천문화산책]
    문화·라이프

    “내 청춘의 한 장면”을 펼친 ‘인천 영화 주간 2024’… 일주일 여정 마무리 [인천문화산책]

    인천의 대표적 복합 영화 축제 '인천 영화 주간 2024'가 지난 24일 막을 내렸습니다. 인천 영화 주간 2024는 인천 시민들과 함께 한국 영화 역사 태동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영화 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영화를 통해 다양한 삶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도시 인천의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된 행사입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영상위원회가 주관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연수구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에서 진행한 메인 행사에서는 '내 청춘의 한 장면'을 주제로 청춘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국내외 영화 32편을 상영했습니다. 특히 사전 예매 기간 절반 이상의 작품이 연일 매진 기록을 세웠네요. 현장 방문객 역시 크게 늘어 인천 영화 주간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영화 주간 페스타'로 새롭게 개편한 야외 무대와 '도전! 영화 골든벨' '청춘만화방' '청춘노래방' 등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올해 인천 영화 주간에서는 여러 감독, 배우, 평론가들도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올해의 개막작 '빅토리'의 박범수 감독, '소울메이트'의 민용근 감독, '야구소녀'의 이주영 배우,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과 황승언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네요.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인천 영화 주간 2024 기간 중 부평 대한극장, 애관극장, 영화공간주안, 인천 미림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SEE YOU IN CINEMA: 극장에서 만나요'는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지역 극장 활성화와 영화 관람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인천 출신 영화인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인천 영화 열전' 섹션과 지역 청소년들이 영화 제작 워크숍을 통해 완성한 작품을 야외에서 최초로 상영하는 '씨네틴즈 人천 상영회',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을 투표로 선정하는 '인천 시민s 초이스

  • '한국영화史 산 증인' 수집가의 필름
    공연·전시

    '한국영화史 산 증인' 수집가의 필름 지면기사

    영상자료원, 25일부터 화녀 등 17편정일성 촬영감독 대표작 4K 복원판한국영상자료원이 오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시네마테크 KOFA에서 '수집가의 영화: 정일성' 기획전을 개최한다. 한국영화사의 산 증인인 정일성 촬영감독이 두 차례에 걸쳐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한 6천800여 점의 자료 가운데 선별된 주요 자료들을 전시하고, '화녀'·'만다라'·'장군의 아들' 등 한국영화사의 정전이자 정 촬영감독의 대표작 17편을 4K 복원판과 개봉 당시 35㎜ 필름으로 상영할 예정이다.정 촬영감독은 '한국영화'의 개념이 성립하기 전부터 한국에서 영화를 독학하고 한국의 풍경을 포착해 온 영화인이다. 김학성 촬영기사의 조수로 도제생활을 거쳐 1957년 '가거라 슬픔이여'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감독들과 합을 맞추며 그만의 촬영세계를 완성해갔다. 그런 정 촬영감독의 기증 자료는 촬영부로 영화계에 발 디딘 1950년 초부터 50여년간 총 95편의 촬영 작품을 남기기까지 공개된 적 없는 한국영화사의 카메라 뒤편 현장을 담고 있다.이번 기획전에서는 김기영 감독과의 첫 작업으로 도발적 색채 실험의 결과물인 '화녀', 한국영화사의 비극을 장르의 대서사시로 승화시킨 '최후의 증인', 대형 교통사고와 암 진단이라는 생사의 기로에서 기적적으로 회복해 절실한 구도의 길을 영상화한 '만다라'를 비롯해 임권택 감독과 함께한 '아다다'·'장군의 아들'·'서편제'·'취화선'까지 17편의 영화도 만날 수 있다.이와 함께 정일성 촬영감독과의 대담과 박홍열 촬영감독,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진행하는 강연을 통해 한국영화계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상영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최후의 증인. /한국영상자료원 제공장군의 아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서편제.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 인송문학촌, 카프카 타계 100주년 심포지엄 ‘땅끝, 해남에서 카프카를 만나다’ 성료
    피플일반

    인송문학촌, 카프카 타계 100주년 심포지엄 ‘땅끝, 해남에서 카프카를 만나다’ 성료

    땅끝마을인 전남 해남의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최근 소설 '변신', '심판' 등의 체코 작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 타계 100주년을 맞아 열린 '땅끝, 해남에서 카프카를 만나다' 심포지엄이 최근 전남 도내 일선 교사들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끝마쳤다. 지난 12일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김태환 서울대 독문과 교수,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 정찬 소설가, 장석남 시인이 카프카 문학을 오늘의 관점에서 논평 등을 통해 설명했다. 김태환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카프카는 소설가, 즉 이야기하는 사람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이야기에 대한 탐구자이기도 하다"며 “그것은 그가 자신의 소설을 통해 이야기의 가장 본질적인 전제를 의문시하고 그렇게 이야기의 기반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카프카가 보통사람과 달랐던 것은 그가 깨어있을 때도 일상적 생의 습관에 무뎌지지 않은 원초적 불안의 감각으로 세계를 봤고 그렇게 본 세계의 모습을 글 보였다는 데 있는지도 모른다"며 “카프카의 상상적 세게가 악몽을 닮은 것은 이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찬 소설가는 “카프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변신'이다. 사람이 벌레로 변신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세기의 소설'로 만든 천재성에 직므도 감탄을 금치 못한다"며 “집단에 유용하지 못한 인간은 하잘 것 없는 존재로 전락시키는 문명세계의 냉혹한 폭력을 아프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햇다. 방민호 교수는 “한국 문단에서 카프카 문학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부터이며 카프카는 한국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인훈의 소설 '회색인'이 카프카 문학을 심층적으로 다룬 대목을 소개하며 “문학으로서 가능한 상징의 끝은 카프카일 것이다. 이상, 더 밀고 나가면 그러한 극단을 가누기에는 언어가 견디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심포지엄은 김혜숙 명인의 춤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테너 안세권, 바리톤 박무강 등의 노래와 함께 남기선 시낭송가의 박병두 촌장의 시 '해남 가는 길' 시 낭송, 송종국 시인과 김령(광주일고)

  • 오는 18일 개막 ‘인천 영화 주간 2024’ 상영작 32편 공개 [인천문화산책]
    연예·영화

    오는 18일 개막 ‘인천 영화 주간 2024’ 상영작 32편 공개 [인천문화산책]

    인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영화축제, '인천 영화 주간 2024(INCHEON FILM WEEK 2024)'가 공식 상영작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내 청춘의 한 장면'을 주제로 정한 인천 영화 주간 2024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 부평 대한극장, 애관극장, 영화공간주안, 인천 미림극장 등 지역 곳곳에서 개최합니다. 개막작은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응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밀레니엄 걸즈'의 이야기를 담은 박범수 감독의 신작 '빅토리'가 선정됐습니다. 18일 오후 7시 열리는 인천 영화 주간 2024 개막식과 19일 진행할 감독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박범수 감독이 직접 참여합니다. 박 감독은 관객들과 함께 영화 속 다양한 청춘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나눌 예정입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주말 내내 CGV인천연수와 스퀘어원 야외 광장에서는 ▲인천 영화 주간 초이스: 우리 청춘의 모든 장면들 ▲포커스Ⅰ: 관계를 향한 성장의 시간 ▲포커스Ⅱ: 일본 청춘 영화 속 학교라는 소우주 ▲스페셜Ⅰ: 대만 청춘 영화의 계보 ▲스페셜Ⅱ: 미야케 쇼, 청춘의 언어를 조명하다 ▲인천 영화 열전 등 섹션을 통해 다양한 영화를 상영합니다. '목소리의 형태'(야마다 나오코·2016), '벌새'(김보라·2019),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구파도·2011), '리틀 포레스트'(임순례·2018) 등 청춘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선보입니다. 특히 지난 8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인천 시민이 직접 선정한 '내 인생의 청춘 영화'인 정우성, 고소영 주연의 '비트'(김성수·1997)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천 영화 주간 2024는 영화인과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합니다. 천재 야구 소녀 '수인'이 프로 무대 진출에 도전하는 영화 '야구소녀'(최윤태·2020) 상영 후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이주영이 관객과 만납니다. 영화 '소울메이트'(2023)의 민용근 감독, '족구왕'(2014)의 우문기 감독 등

  •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6일 파주 임진각서 개막
    파주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6일 파주 임진각서 개막

    제16회 디엠지(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우정과 연대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6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개막돼 10월 2일까지 파주·고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개회사 및 개막선언과 블루카펫 행사, 개막공연, 개막작이 상영되며, 영화제 참가자를 위해 관람석 1천200석이 마련됐다. 또 개막식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의중앙선 서울역~임진강역까지 'DMZ다큐영화제 열차'를 운행한다.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40여 개국 140여 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며, 주 상영관인 고양시 메가박스 킨텍스 외에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내 '헤이리 시네마'에서 28~29일 상영작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올해 개막 상영 작품은 인도의 니쉬타 자인 감독과 아카시 바수마타리 감독이 공동 연출한 '혁명을 경작하다'로, 코로나19가 창궐하던 2020년 농업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인도 농민의 대규모 시위를 조명하고 역사적 순간을 되새기는 작품이다. 27~29일 파주 임진각에서는 '디엠지(DMZ) 다큐로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DMZ 다큐로드는 연천을 거쳐 파주 임진각 곤돌라를 타고 갤러리 그리브스에서 상영다큐를 관람하는 '평화 다큐로드'와 김포 애기봉 생태공원을 거쳐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음악을 감상하는 '생명 다큐로드'로 나뉘어 진행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dmzdo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 [영상+] 꿈을 향한 여정…성황리에 막내린 ‘제3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
    연예·영화

    [영상+] 꿈을 향한 여정…성황리에 막내린 ‘제3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

    영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축제의 한마당 '제3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대회장·우호태)'가 7일 경기도교육청 아레나홀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영화제는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시지부가 주최·주관한 가운데 학교안전공제회도 공동 주최로 참여했으며 경인일보와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미래발전포럼 등이 후원에 나섰다. 앞서 1·2회 영화제는 '화성청소년국제폰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치러졌으나, 올해부터는 국내·외 초·중·고교생으로 참가 대상을 대폭 확대됐다. 접수된 총 34개 작품 중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은 향일고교 3학년 민경수 학생의 '자각몽(自覺夢)'이 차지했다.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이 심해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뒤 아이디어를 얻어 시나리오를 작성했다는 민 군은 한 청소년이 도박에 빠져 어려움을 겪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민 군은 “무더운 여름에 친구들과 야외에서 영화를 찍는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대학에 가서도 계속 영화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작품에서 배우로 활약한 정서윤(상록고3) 군도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며 “고3이라 당장은 입시 준비에 몰두하겠지만, 영화의 꿈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학생은 현재 수원직업전문학교 멀티미디어 영상콘텐츠 제작 수업을 함께 들으며 영화인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우수상은 'Toward my dream(배서인)', 'Death can be prevented by friendship(강하영·이지아)', '우리들에게 휴식을 주세요(정선)', '라면을 끓이는 지금 이 시간에도(이하균)', '우리가 그리는 미래(김예은)' 등 총 5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이 밖에 10개 작품이 장려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초대 영화제부터 행사를 기획·총괄해 온 우호태 대회장은 “어느 누군가에겐 사진 한 장, 영상 한 장면이 살아가는 생명력이 되고 특히 학창

  • 차별에 맞서는 당당한 여성들의 이야기 ‘제18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
    안양

    차별에 맞서는 당당한 여성들의 이야기 ‘제18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

    폭력 없는 사회, 성평등한 사회로 변화를 추구하며 매년 개최되는 '안양여성인권영화제'가 올해는 오는 6일과 7일 CGV평촌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아 안양여성의전화 주관으로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에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구조적인 성차별과 여성폭력에 당당하게 맞서며 여성으로서 용감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올해 개막작은 자신을 학대하던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어린 두 딸을 키우는 싱글맘 산드라가 냉혹한 현실과 역경을 극복하고 아이들과 행복한 가정을 지켜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국 영화 '허셀프'다. 6일 오후 7시부터 상영된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빠마' '명태' '마이디어' '겨레와 인류의 영광을 위해' 등 4편의 단편영화가 순차 상영된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올해 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된다. 영화제 이틀째인 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2시 50분까지 '홈! 스윗 홈!' '쓴' '숨비소리' '루나' 등 4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열 번 찍어 쓰러진 나무' '얼룩'이 상영되고, 오후 2시 5분부터는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오후 2시 45분부터는 이번 영화제 폐막작 '정순'이 마지막으로 상영된다. '정순'은 디지털 성범죄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평화로운 일상을 빼앗긴 중년 여성 정순이 세상의 시선을 깨고 스스로의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안양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안양시민 누구나 예매 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안양여성의전화 홈페이지(anyanghotline.or.kr) 또는 전화(031-442-5385)를 통해 할 수 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꿈과 고민 담은 작품” 제3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 9월 7일 개최
    교육

    “꿈과 고민 담은 작품” 제3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 9월 7일 개최

    청소년 미디어 한마당 '제3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가 다음달 7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아레나홀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들의 꿈과 고민을 담은 다수의 작품 발굴을 통해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의 공감까지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청소년국제폰영화제는 지난 2022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꿈과 진로, 우정 등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거리를 소재로 창의력을 발휘해 자기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앞서 1·2회 영화제는 '화성청소년국제폰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치러졌으나 학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범위를 확장, 올해부터는 참가 대상이 전국의 국내외 초·중·고교생으로 확대됐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시지부가 주최·주관한 이번 영화제에는 학교안전공제회도 공동 주최로 참여했으며 경인일보와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미래발전포럼 등이 후원에 나섰다. 이번 영화제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자유로운 장르 중 1분 이내 혹은 5분 이내의 단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0일까지 작품 접수가 이뤄지며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1차 예선심사가, 다음달 2일에 2차 본선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작품성(주제)과 완성도(구성·연기) 등으로, 최종 선정작은 다음달 3일 TV경기방송 홈페이지(www.tvkk.co.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1팀에는 경기도교육감상과 1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며, 우수상은 4팀(경기도교육감상 2,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상 1, 경인일보사장상 1)을 선정한다. 장려상(특별상) 10팀에게도 대회장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초대 영화제부터 행사를 기획·총괄해 온 우호태 대회장은 “청소년들이 기존의 제작된 콘텐츠를 소비하는 차원을 넘어 늘상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직접 촬영·편집하면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조하는 건 실로 대단한 일"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제11회 인천독립영화제 ‘최저 예산, 최다 관객’ 달성하고 폐막
    문화·라이프

    제11회 인천독립영화제 ‘최저 예산, 최다 관객’ 달성하고 폐막

    최저 예산으로 치러진 제11회 인천독립영화제가 역대 최다 관객을 달성하고 폐막했다. 인천독립영화협회에 따르면, 지난 15~18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개최한 제11회 인천독립영화제는 총 809명의 관객을 모았다. 역대 최다 관객이었다는 게 인독협 설명이다. 올해 인천독립영화제는 9개 섹션에서 37개 작품을 상영했으며, 모든 상영에서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영화제에 참석한 게스트는 70명이고, 모더레이터 6명이 함께했다. 인천독립영화제는 재정난과 내부 사정 등으로 지난해 개최되지 못했다. 인독협은 새로 꾸려진 집행위원회와 자원활동가들의 노력으로 올해 재개한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평가했다. 인독협 관계자는 “별도 인건비 없이 인천독립영화제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열정 하나만으로 뛰어든 이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저 예산, 최다 관객이라는 성취를 얻었다"며 “인천에서 독립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증명되는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인독협은 인천에서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독립영화제가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과 방향성을 찾을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