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미식회 /tvN 제공
'수요미식회' 부산토박이 쌈디가 부산 맛집을 모른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래퍼 쌈디와 배우 정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직접 고향 부산을 다녀와 풀어내는 미식 토크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쌈디는 "부산에 내려가면 주로 어디를 가느냐"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클럽"이라고 답한 것은 물론, 부산 토박이임에도 "어려서 삼시세끼 어머니가 차려준 집밥만 먹어서 부산 맛집은 하나도 모른다. 오히려 서울 친구들이 추천해준 부산 맛집에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쌈디는 "부산 사람이 다 회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건 편견이다. 회는 그냥 차가운 맛이다"라는 말로 초딩 입맛 전현무의 공감을 얻어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정유미는 "식성이 매우 특이하다고 들었다"는 MC 신동엽의 말에 "1년 반 정도 중국 촬영을 한 덕에 전갈 꼬치, 매미 튀긴 것까지 즐겨 먹게 됐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밖에도 '수요미식회' 부산 특집에선 돼지국밥부터 어묵, 밀면 등 부산을 대표하는 각종 음식들의 유례와 특징을 이야기하며 그 속에 담긴 기상천외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풀어내 흥미를 더한다.

또한 '회백밥'으로 유명한 70년 전통의 자갈치 터줏대감 횟집과 함께, 60년 넘게 부산 시민들의 영혼을 달래준 돼지국밥 맛집과 해운대에서 52년 동안 2대를 이어 영업 중인 소갈비 식당 등 문닫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부산의 명소들을 빼놓지 않고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한편, tvN '수요미식회'는 30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