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함께하는 ‘2015 가을 관광주간’에 전국 3천500개 업소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4대 궁과 종묘, 템플스테이를 하는 사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200여개 관광시설이 할인에 참여한다.

대명리조트, 롯데월드와 42개의 ‘추천 내 나라 여행상품’, 15개의 창조관광기업 체험상품에 대한 할인도 진행된다.

숙박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한 베니키아와 굿스테이를 포함해 한화호텔 및 리조트, 호텔현대, 켄싱턴리조트 등 1천652개의 업체가 최대 60% 할인한다. 호텔엔조이, 호텔조인, 세일투나잇과 같은 숙박예약 사이트에서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음식이나 쇼핑은 롯데호텔과 한화리조트 계열의 음식점이 10∼30% 폭의 할인을 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마트에서도 할인에 참여한다.

교통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제주노선을 최대 70% 저렴하게 내놓고, 롯데렌터카와 하나카드에서도 할인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여름 성수기에 여행을 즐기지 못한 중소·중견 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여행수기 공모전을 실시해 가족당 최대 20만원(4인 가족 기준)을 지원한다.

이밖에 충주 성심학교, 순천 선혜학교 등 5개 특수학교 재학생과 도서지역 청소년 등을 위한 나눔 여행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문광부는 관광주간에 맞춰 정부 부처 장·차관이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고 공무원들의 휴가 사용을 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덕 문광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민간 업계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할인 행사를 준비했으니 꼭 휴가를 내서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매력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주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용 웹사이트(http://fall.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