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가운데 주한 유엔군사령부 주최로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 설치된 천막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영길 국방장관, 헨리 키신저 미 전 국무장관,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 캠프 네덜란드 국방장관, 캐플린 영국 보훈장관, 도나 호주 향군성장관,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참전국 대표들과 1천500여명의 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라포트 사령관은 환영사를 통해 “정전협정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첫걸음”이라며 “우리 모두는 한국과의 공고한 동맹관계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맞이할 때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있고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1개 참전국 대표로 등단한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평화협정이 체결돼야 전쟁이 종결될 것”이라며 “북한이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확대 다자회담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