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총장 김우식)가 굿모닝시티 대표 윤창열씨로부터 학교발전기금으로 받은 7억원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연세대는 7일 "윤씨의 기여금 7억원을 도의적 차원에서 적절한 절차에 따라 반환하되 반환 절차는 학교의 선임변호사와 구체적 단계를 협의,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윤씨가 학교를 사랑하는 순수한 의도에서 기부한 것으로 알고 이 돈을 받았으나 최근 굿모닝시티 사건에서 많은 계약자들의 피해가 밝혀짐에 따라 우리도 계약자들의 아픈 심정을 이해하고 이같이 정했다"고 덧붙였다.

연세대는 지난해 11월과 올 2월 두 차례에 걸쳐 윤씨로부터 7억원을 받았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