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비와 지난 6일부터 이틀동안 내린 폭우로 연천군 유실지뢰 탐지 및 수거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

7일 군부대에 따르면 행락철에 대비, 지난달 28일부터 관내 하천변 유원지에서 유실지뢰 탐사 및 수거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계속된 장마와 이틀동안 쏟아진 255mm의 폭우로 지뢰탐지에 어려움이 있자 빠르면 오는 11일부터 지뢰수거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뢰탐지 수거활동지역은 차탄천·도량천·마전천·동막천등 4개 하천이며 이들 지역에 군장병 80여명을 투입, 7개소로 분산해 탐사하게 된다.

군부대 관계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유실지뢰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불행한 사고가 우려된다”며 “탐사에 앞서 유원지를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