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소을섭)가 보호관찰대상자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식하는 청소년 20명을 선정, 8월 한달동안 범죄예방위원성남지역협의회(회장·정인화)의 후원으로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불우 보호관찰청소년 지원사업에 적극 나섰다.
이는 지난 7월 성남지청에서 열린 '범죄예방활동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이봉희 지청장이 지역사회 불우 청소년돕기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보호관찰소는 “불우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가정형편 때문에 정서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사춘기 청소년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기 위한 작은 이웃사랑 실천활동이다”고 밝혔다.
성남보호관찰소 소 소장은 “보호관찰대상자 가운데 일부 청소년은 생계곤란 등의 사유로 비행을 저지르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범죄예방위원성남지역협의회에서 결식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경제적 지원을 하게돼 청소년의 비행을 방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보호관찰소는 또 오는 9월4일 불우 보호관찰대상자와 여성 범죄예방위원을 1대1로 결연하는 '이모되어주기 결연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장학금과 생계보조비 지급, 취업알선, 직업훈련 지원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불우 보호관찰대상 청소년의 자립갱생을 돕기로 했다.
성남보호관찰소, 결식청소년에 '사랑의 식사'
입력 2003-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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