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애인체육회
제1회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 체육대회에 참가한 내빈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1회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 체육대회가 3일 광교체육센터 및 다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과 BNI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니파이드 행사와 스포츠체험, 종목별 경기 등이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배드민턴, 육상, OX퀴즈, 볼풀공던지기, 줄넘기, 빙상 등 총 6개 종목과 함께 줄넘기, 농구, 축구, 뉴스포츠 등 체험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이운재, 양학선, 유연성, 조구함, 이주용, 조원상 등 수원을 대표하는 국내 정상급 스포츠스타들과 주요 내빈, 장애인들과 함께한 배드민턴 유니파이드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내응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지난해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을 위한 한마음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체육대회까지 개최하며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시장애인체육회에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경기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수원시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하며 이번 대회를 함께 준비한 수원시장애인체육회와 광교주간보호시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