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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승연. /XTM '주먹이 운다' 방송 캡처
'로드FC 26'에서 김승연이 39초만에 TKO 승을 거뒀다.

김승연은 9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로드FC 026' 제1경기(라이트급·-70kg)에서 하이킥, 오른손 훅을 연이어 적중시키며 국가대표 기계체조 상비군 출신 정두제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김승연은 지난 5월 2일 '로드 FC 23'에서 치른 프로데뷔전에서 뭉군초이 난딘에르데네를 1라운드 4분 만에 화끈한 무릎 공격으로 KO 시킨 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김승연은 지난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4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정두제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