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불펜의 효과적인 계투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3-2로 꺾었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역대 5전3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패 뒤 3연승으로 대역전극이 펼쳐진 시리즈는 두 차례 있었다. 2차례 모두 두산이 주인공이었다. 두산은 201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에 2연패 뒤 3연승했고, 2013년에는 넥센을 상대로 2연패 뒤 3연승을 역전극을 펼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반면, 탈락 위기에 몰린 넥센은 준플레이오프에서만 두산을 상대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