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전국도서관대회가 (사)한국도서관협회 주최·주관으로 오는 21~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협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70년의 동행, 도서관과 도서관인 - 전진을 위한 혁신과 조화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 도서관인들이 모여 바람직한 도서관 문화 조성, 사서직 권익 신장 등 도서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전국 도서관 관련 단체, 문헌정보학과 교수·학생, 17개 시·도와 교육청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행사로 세미나(한국도서관협회, 100주년을 위한 Agenda), 북토크(한국 도서관운동의 역사를 만나다), 특별 전시회 등도 예정돼 있다.

곽동철(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은 “올해 대회는 협회가 지나온 7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의 대계를 위해 모든 도서관계가 뜻을 모으고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도서관인들의 큰 축제가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협회가 올해 대회를 계기로 100년, 200년 계속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21일 오후 2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도서관문화전시회와 학술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3일에는 대회 참가자들이 인천지역 도서관을 탐방하고, 인천시 등이 주최하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곽동철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의 개회사와 유정복 인천시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은주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훠루이지안(Huo Ruijuan) 중국도서관학회 사무총장 등의 축사 또는 격려사가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5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도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만남의 자리’는 인천시장 주최로 개최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