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노태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화성시 봉담읍 마하리 산 40 일대 백제고분군을 사적 제451호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성시 마하리 백제고분군에서는 3세기 후반~4세기 중반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묘, 목곽묘, 석곽묘와 토기 등이 발견돼 백제 형성기의 분묘형태와 토기의 변천사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적 지정면적은 7만6천661㎡이다.
문화재청은 또 인천시 강화군 강화외성을 사적지정 예고하고 사적 제11호로 등록돼 있는 광주시 풍납리토성 동벽(東壁) 및 서벽(西壁) 인접지역 284㎡를 사적으로 추가지정 예고했다.
강화외성은 고려 고종이 몽고의 침입으로 강화로 천도(1232년)한 뒤 해안방어를 위해 쌓은 23㎞에 이르는 성으로 조선시대 광해군이 보수하여 사용, 고려 후기~17세기 후반 도성(都城)의 구조와 축성사 연구에 중요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고 광주시 풍납리토성 동벽과 서벽은 관련 유구가 발견돼 사적 추가지정이 예고됐다.
한편 문화재청은 충남 부여의 부여라성(사적 제58호) 북벽(北壁)에서 성벽 축조 흔적인 유구(遺構)가 발견돼 해당지역 4만7천820㎡도 사적으로 추가지정했다.
화성 백제고분군 사적 지정
입력 2003-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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