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강화풍물시장축제 ‘향음 연회’를 16일과 17일 이틀간 강화풍물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장 상인들과 지역주민, 지역 청년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강화도 향토음식 문화축제다.
‘향음 연회’는 ‘찾아온 손님을 예의를 다해 모시고 고을의 음식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16일 개막 행사 당일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는 점심으로 잔치국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음악콘서트, 매직 일루션쇼, 체험워크숍 등의 주요 프로그램과 풍물시장 상인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합창공연, 난타공연, 아프리카댄스공연, 연극공연 등 행사를 다채롭게 펼쳐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풍물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 강원재 단장은 “풍물시장의 주요 품목인 밴댕이, 약쑥, 순무, 새우젓, 강화섬 쌀, 속노랑 고구마 등 강화의 특산물 홍보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시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