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금복' 김영옥이 며느리 이혜숙의 머리채를 잡았다.
1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90회(극본 마주희·연출 윤류해)에서는 며느리 차미연(이혜숙 분)에 격분한 왕여사(김영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왕여사는 손자 강문혁(정은우 분)이 자신의 아들 강태중(전노민 분) 친자가 아님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왕여사는 차미연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김인수(선우재덕 분)를 찾아가 강태중의 친자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왕여사는 차미연이 알고 있다는 김인수의 말에 그 길로 차미연을 찾아가 머리채를 휘어잡은 채 "바른대로 말해라. 애비(강태중) 친 자식이 누구냐"고 다그쳤다.
차미연은 억울해했지만 왕여사는 "남의 자식 속인 것도 모자라 이젠 내 자식을 숨기냐. 내 자식 누군지 어서 말해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차미연은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이후 왕여사는 회사 로비에서 황금복(신다은 분)을 바라보는 강태중의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낌새를 느끼고 충격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