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을 저질러 시설에 수용된 보호소년 200여명이 법원이 주최한 축구대회에 참가해 교화 의지를 다졌다. 인천지법은 최근 충청북도 청주시 공군사관학교 주경기장에서 ‘제4회 드림슛’ 축구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소년법상 보호시설 감호위탁 처분을 받고 전국 4개 기관에 수용된 보호소년 2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기관은 로뎀 청소년학교,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효광원, 세상을 품은 아이들 등 4곳이다. 김흥준 수석부장 판사와 문선주·강상효 소년담당 판사 등 인천지법 관계자 15명도 행사를 참관했다.

인천지법은 2012년부터 프로축구팀 인천유나이티드 등 유명 축구 선수를 초청해 보호소년과 함께 축구대회를 열고 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