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박형식)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전당 야외무대와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도심 속 찾아가는 무료 공연 ‘의정부 힐링 U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힐링 U페스티벌’은 올 상반기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의 공연예술 시장과 위축된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21~23일까지는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나눔의 샘, 의정부역 광장 등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이미숙 무용단, 김기철 재즈밴드 등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24~25일에는 한국 힙합음악의 버팀목인 타이거JK와 윤미래, 매력적인 랩핑의 Bizzy가 결성한 ‘MFBTY’(My Fans Better Than Yours)등이 출격해 힙합·소프트팝·일렉트로닉·R&B 등 다양한 장르가 뒤섞인 대표곡들을 통해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이번 무대의 대미는 감미로운 R&B Soul의 대표주자 정엽의 무대가 장식한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자기만의 음색으로 가을밤 대중의 감성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밖에 국내 1호 버블아티스트인 ‘버블드래곤’의 공연과 ‘아르스노바 첼로앙상블’이 선사하는 첼로 연주, 국민 OST 밴드로 불리는 ‘두 번째 달’이 지어내는 몽환적 사운드, ‘팀 퍼니스트’의 코믹 비언어극과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이 연주하는 전통음악 공연 등도 즐길 수 있다. 문의 : (031)828-5891.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