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나_무소속 김인수

광역의원 서구2등 5곳 격전
부평5 ‘4파전’ 최고 격전지
경기도의원 모두 1대1 구도
의정부2 정진선 vs 강은희
주민센터 이전 한목청 눈길
기초는 인천 남구다 등 3곳
김포나 무소속 출마 ‘3파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마지막’ 가을 재·보궐선거가 된 10·28 재보선의 후보들이 17~18일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을 맞아 분주하게 움직였다. 인천·경기지역 8개 선거구에서 광역·기초의원에 도전하는 19명의 후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약을 내걸었다.

우선 인천시의원을 뽑는 부평구5는 8개 선거구 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이다. 새누리당 최만용(65·전 인천시의원)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노태손(56·인천학술진흥재단 이사) 후보, 정의당 김상용(47·전 부평구의원) 후보, 한나라당 최종귀(63·전 인천시의원) 후보 등 4대1 구도로 치러진다.

새누리당 최 후보는 원적산 공원에 캠핑장을 짓고, 주민 의견을 청취해 청천농장에 산업단지를 추진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노 후보는 역세권 개발을 위한 산곡동 공병대부지 이전, 미군부대 이전 부지에 시민문화공원 조성 등을 강조했다.

정의당 김 후보는 원적산 공원 체험놀이터 조성과 부평미군기지 반환 및 기지 환경오염조사 등을 공약했고, 한나라당 최 후보는 친환경 생태 청소년 및 시민 종합 교육 힐링센터·지역경제활성화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서구2에는 새누리당 문현주(54·여·전 서구의원)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인(45·재인천 충남도민회 전 사무총장) 후보가 맞붙는다.

문 후보는 7호선 청라 연장과 시티타워 착공 등을 강조한 반면, 김 후보는 쓰레기 매립지 종료와 청라국제도시 내 초·중·고 신설을 공약했다.

경기도의원을 뽑는 의정부2·의정부3·광명1선거구는 모두 여야 1대1 구도다. 의정부2는 새누리당 정진선(59·전 의정부시의원)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강은희(66·여·전 경기도 가족여성정책실장) 후보간 대결인데, 정 후보는 서초등학교와 의정부중학교간 도로 연결을, 강 후보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을 각각 내걸었다.

두 후보 모두 의정부2동 주민센터 이전을 약속한 점이 특징이다. 의정부3에선 새누리당 국은주(50·여·전 의정부시의원)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돈영(61·전 의정부 동오초 교장) 후보가 경쟁한다.

국 후보는 도서관·체육시설·노인복지시설 개선과 문화가 살아있는 자연생태하천 조성 등을 공약했고, 박 후보는 의정부고속터미널 신설과 자율형공립고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광명1에선 새누리당 권태진(54·전 광명시의원)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병인(59·전 광명시 복지돌봄국장) 후보가 나섰다.

권 후보는 구로돔 야구장 개장에 따른 광명시민 피해 대책 마련과 66만㎡ 규모의 첨단 연구단지 추진 등을, 이 후보는 광명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 추진과 광명시 워킹맘·대디 지원센터 설치 등을 각각 공언했다.

기초의원 선거는 인천 2곳과 경기 1곳에서 치러진다. 구의원을 뽑는 남구다에서는 새누리당 배세식(60·전 남구의원)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병학(47·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후보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배 후보는 주안8동 LH아파트 부지 내 초등학교 신설을, 이 후보는 안정적인 친환경 급식을 위한 식자재 전담 공급센터 설치 등을 강조했다.

부평구나에서는 부평2동 주민센터 신축 추진을 앞세운 새누리당 이익성(52·전 부평구의원) 후보와 부평2·6·일신동의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공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빈(60·전 문병호 국회의원 사무국장) 후보가 맞붙는다.

김포나는 새누리당 김종혁(51·전 유정복 국회의원 보좌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채신덕(51·전 김포경실련 집행위원장) 후보, 무소속 김인수(47·전 대산기업 대표이사) 후보 3명이 경쟁한다.

새누리당 김 후보는 김포향교·성당 등의 역사문화거리 조성, 새정치민주연합 채 후보는 장기동 도서관 조기 완공, 무소속 김 후보는 김포1·장기1동의 복지·체육·문화시설 강화를 각각 공약했다.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