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박외순)은 지난 16일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과 유영록 김포시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김포교육지원청 현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자기꿈! 김포문화예술교육, 마을교육공동체가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현안 의제로 선정해 교육계 안팎의 위원들과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1시간 30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2015년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된 김포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지역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예술단체와 연계해 찾아가는 스쿨 콘서트, 김포 청소년 상설공연, 수능 이후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김포학생 문화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고등학생 대표로 허도담 학생(김포 장기고)도 "학교에서 예술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예술동아리를 전문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선생님과 연습 장소들이 필요한 만큼 예술강사와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 등 의견이 쏟아졌다.
이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에 대해 학교와 교육지원청만 힘쓰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주체가 공동의 권한과 책임으로 나서야 할 시대"라며 "지역주민과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이 교육의 방관자가 아닌 책임자로서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