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일반부 모두가 하나로 뭉쳤던 것이 종목 우승의 비결입니다.”
경기도 근대5종 선수단이 제96회 전국체전에서 8년 만에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도 근대5종은 이번 체전에서 금 3, 은 2, 동 3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1천973점으로 부산(1천947점, 은 3, 동 4)과 서울(1천403점, 금 2, 은 2, 동 1)을 제치고 종목 1위에 올랐다.
여일반부 김선우(한체대)는 개인전과 단체전, 계주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등극했다.
최은종 도근대5종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종목 우승으로 도의 종합우승 14연패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1년간 고등부와 일반부 선수들 모두가 하나로 뭉쳐 준비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체전에선 중·고등부가 사격에서, 일반부가 펜싱에서 어려움을 겪어 부산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면서 “늘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내년 97회와 2017년 98회 전국체전에서도 종목우승을 차지해 경기 체육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