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로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본 인천 지역 백화점이 창립, 개점 행사로 분주하다. 이들은 연중 가장 큰 세일 행사인 창립, 개점 행사로 매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세일에 돌입하는 곳은 롯데백화점 인천점이다. 롯데인천점은 롯데백화점 창립 36주년을 맞아 10월30일~11월8일 세일을 진행한다.
고객들에게 가장 호응이 큰 사은행사는 30만원, 60만원, 100만원 기준으로 구매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가전, 가구, 모피, 주얼리 등 고액 상품군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도 5% 상품권 증정을 받을 수 있다.
세일 기간 백화점 지하2층 점행사장에서는 대형 행사가 꾸준히 열린다. 10월30일~11월3일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K2 그룹 대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1월4~8일은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패밀리대전이 개최된다. 일반 세일 때 각 브랜드에서 2~3개의 매대를 운영하는 것에 비해 이번 창립 세일 때는 각 브랜드 당 30매대 이상을 깐다. 행사 제품이 10배 정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이 롯데인천점의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인천점 개점일(11월20일)을 기념한 세일 행사를 11월 중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일 새롭게 개장한 백화점 1층 빅 이벤트홀에서도 개점과 관련한 다양한 세일 행사를 열 계획이다.
신세계인천점 관계자는 “개점 행사에 앞서 빅 이벤트홀 개장 기념으로 20~22일 여성 패션과 란제리 페스티벌, 23~29일 게스·캘빈클라인 그룹 라이벌전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박석진기자 psj06@kyeongin.com